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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미플 보드카페 모임 후기

4,130 조회

2019.05.10 08:29

최근에 생긴 위플미플 보드카페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게이머가 차린 곳이라 제가 두손 무겁게 가져가지 않아도

왠만한 게임은 다 있다고 하여 가볍가 놀러가게 되었습니다.처음 들어가면 다른 보드카페에서 느낄 수 없던

묵직한 게임이 많이 눈에 보였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게임에 아스테이지 포장이..

대단한 장인정신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도 사장님은 열심히 옆에서 아스테이지 포장을.. 속도가 ㅎㄷㄷ 했습니다

역시 많이 하셔서 칼각은 기본이었습니다..

테이블이 엄청나게 커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센 보드게임들이 자리를 많이 필요로 하는데 충분하게 돌릴 수 있도록 6인석을

안내해 주셔서 넓찍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젠테스 디럭스] - 첫게임은 2인플 젠테디 였습니다. <10점 만점 중 7.5점>

젠테디는 카드 와 타일액션을 활용한 전략 게임 입니다. 게임은 어렵지 않고 처음 해볼 땐 독특한 메커니즘에 조금 헤맬 순 있습니다.

2인룰은 다인룰과 조금 다르게 카드 순환이 빨리 되도록 매 라운드 끝에 카드가 제거 됩니다.

<장점>

1.간결하고 직관적인 룰 이해하기 쉽다.

2.우수한 컴포들로 인하여 눈호강

<단점>

1.리플레이성이 떨어짐 - 카드가 많지 않고 3번정도 하면 좀 지겨운 감이 있습니다. 반년에 한번씩 돌려줘야..

장미의 전쟁: 랭카스터 vs 요크 <10점 만점 중 7.8점>

실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 입니다.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인에게 구매하게 된 작품입니다. 근데 이 게임 무게가 깡패 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가져간 게임인데 팔 빠지는 줄 알았네요.

이 게임은 2인 이나 4인이 해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3인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한쪽은 요크 팀을 한쪽은 랭카스터 팀을 선택한 후 지도에 도시.항구.요새등을 초반에 배정 받고

일정한 자금을 획보하게 됩니다. 주기적인 수입을 주는 항구도시 마을 대성당에서 나오는 비용을

활용하여 군대를 모와 다른 지역을 점령하는 프로그래밍 게임 입니다. 내가 군대 사령관이라면

어떤 작전을 펼칠까 하는 간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잘 만들어진 게임 입니다. 심리전 또한 치열합니다.

블랙스완 <10점 만점 중 7점>

아직 정식 판매를 안하고 있는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곧 출시 될 예정인거 같습니다. 블랙스완이라는 국내 작가님이 만든 게임입니다.

이 카페 사장님이 가지고 계셔서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렉시오 스몰 버전이라고 하면 될 꺼 같습니다. 렉시오 재미있긴 한데

생초보가 하기엔 버겁고 은근 룰이 많은데 초보들에겐 이 게임을 꺼내면 딱 맞겠다 싶었습니다. 이 게임도 족보가 있긴한데 족보도 2-3가지 밖에 안되어

누구나 쉽게 배우고 바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인플 같은 경우 14개의 패를 받고 족보에 따라 자기 턴에 낼 수 있습니다.

한번씩 패를 내다가 7개가 넘어가는 순가 그 사람이 그 패를 다 획득하게 됩니다. 렉시오와 다른건 상대방이 무슨 족보를 내던 그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낸다는 것 과 7개가 되면 획득한다라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가성비도 상당히 뛰어난데 이게 나중에 정상 판매 가격이

된다면 가성비 갑 게임중 하나가 될꺼 같아 기대중 입니다.

드렉사우 <10점 만점 중 6.3점>

돼지 더럽히는 게임 드렉사우 입니다. 이날 첨 해보게 되었고 사장님과 3인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한글판 디럭스가 나왔다고 하는데 차이점은 추가 카드 와 룰이 생겼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냥 구버전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일정 카드를 배분 받고 각자 자신의 돼지들에게

오물 카드를 배치하고 상대방은 깨끗하게 닦아주는 파티스러운 게임 이었습니다.

근데 손에 카드가 안들어오면 정말 노잼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카드는 잘 섞어서 해야 할

게임 이었습니다. 웃기긴 했습니다. 더러워야 이긴다..

킹스버그 <10점 만점 중 7.2점>

주사위 배치게임 킹스버그 입니다. 이 게임을 구매하고 아직 못해봤는데 여기 카페에 있길래 바로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게임은 무지하게 쉽습니다. 주사위 굴리고 액션칸에 배치 남이 들어간 자리는 배치할 수 없고 자원 모은것으로 자기턴에

1번씩 개인보드판에 건설테크가 있는데 그걸 업그레이드 하여 효율적인 액션 운영을 하여 점수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입니다.

이 게임은 인원이 최소 3인이상 되야 하는 게임이었고 5인이 하면 정말 빵빵 터진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사람이 적어 중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룰만 배우고 일단 만족을 하였습니다. 다음에 인원 많이 모이는날 꺼내봐야 할꺼 같습니다.

빌리지 필리지 <10점 만점 중 8점>

파티스러운 카드 게임 빌리지 필리지 입니다. 이번에 나온 신작인데 3인 파티게임으론 개인적으로 탑3에 드는 게임 이었습니다

심리를 이용한 아주 룰도 간단한 게임인데. 각자 순무(돈)를 받고 카드를 이용해서 유물3개를 먼저 모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시작하는 덱은 동일하게 시작하며 마켓덱에 4장의 카드가 오픈 됩니다. 특정 카드를 이용해 마켓의 카드를 구매하면 다음 라운드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자신의 핸드에서 카드를 2장 선택 한 후 내 양옆에 플레이어 사이에 한장씩 배치 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이런식으로

배치를 한 후 동시 오픈 합니다. 일정 순서에 따라 카드 액션을 처리하는데 상호작용이 대박입니다. 상대방껄 뺏으려고 약탈자 카드를 냈는데

상대는 성벽방어 카드를 내면 오히려 약탈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상대가 무었을 낼지 고민하고 눈치보는 이런 파티스러운

게임인데 너무너무 재밌고 웃긴 게임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 아쉽게 시간이 순삭이 되었습니다. 담에 또 찾아가면

여명 4판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한글화까지 해놓으 셨던데..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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