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추리게임 후기들 #2
안녕하세요. 2편으로 돌아왔습니다.
4. Unlock! 시리즈
아쉽게도 한국어판은 1편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드로 진행하지만 앱이 필수로 필요합니다. 앱에서는 시간 체크, 힌트 제공, 퍼즐의 정답 확인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요, 시리즈 뒤로 갈수록 앱의 활용도가 증가합니다.
시리즈 첫 작품에서는 앱은 정말 거의 시간체크와 정답체크 정도의 기능만 있었지만 최근 작에서는 앱의 콜라보가 아주 훌륭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재밌게 한 시리즈입니다. 다양한 상황과 스토리로 몰입감도 좋고요, 처음에는 언어 요소가 별로 없었는데, 뒤로 가면서 언어 요소가 늘어나네요..
연출이나 문제간의 연계도 좋은 수작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시리즈입니다.
한국어판이 첫번째것밖에 없다는 게 가장 아쉬워요..하지만 직구도 어렵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5. 이스케이프덱 시리즈
100%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컴포나 앱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카드를 한장씩 넘겨가며 정답 체크를 하고, 틀리면 체크를 해둔 후 나중에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있습니다.
1편은 좀 심심했어요. 쉽기도 했고, 혼자 플레이해서 무리없이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편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혼자보단 여럿이 플레이하는게 더 재밌어지는 요소가 있고요,
입문작으로 괜찮아요. 기왕이면 2편을 더 권장합니다.
6. 이스케이프 테일즈: 어웨이크닝
딜라이트에서 펀딩을 해서 팔았던 작품이죠.
방탈출이라기 보다는 오컬트 추리게임에 가깝긴 합니다.
보드판에 장소 카드를 펼치고, 장소를 탐색하면서 시나리오 북에서 정답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오컬트 요소가 포함된 게임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고..안타깝게도 보라에서 논란이 있었던것처럼 오역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오역이 정답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는 것인데..그래도 아쉬워요.
펀딩에는 특전으로 왓슨의 사건파일이라는 유저 팬시나리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것도 재밌게 했어요.
이제 추리게임만 남았네요..조만간 또 돌아오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