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10 사촌형님과 함께하는 모임 후기 (45)
플레이한 게임: NETA TANKA, Dice Hospital, Buffalo Chess
일주일만에 가진 모임이었습니다! 사촌형님의 엄청난 신작 구매력 덕분에 새로운 게임들을 여러 가지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1. Neta Tanka
첫 번째 게임은 최근에 형님이 킥스로 받은 ‘네타 탄카’ 입니다. 넓직한 보드에서 하는 일꾼 놓기 게임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꾼 간에 인접한 구역에 놓을 시 ‘링크’라는 연결고리가 생기면서 보너스가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원하는 구역에 일꾼을 놓아 액션을 하는 것 외에도 연결 고리들을 생각해야했습니다. 무난무난한 일꾼놓기 게임이었네요. 딱 북해나 서왕건 정도의 포지션의 게임이었습니다.
2. Dice Hospital
약간 인디느낌 물씬 나는 주사위 게임이었습니다. 이런 게임은 어떻게 알고 사오시는지 궁금하더군요 ㅋㅋ. 병원 시설을 늘리고 의사 및 간호사를 고용해서 환자(주사위)를 치료하는 게임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세 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데 병원의 입원 시설은 한정되어 있어 입원할 자리가 부족하게되면 부족한 만큼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사망자는 곧 감점입니다. 환자들을 치료하고 퇴원시켜 자리를 확보하고, 새로운 환자를 받아 병원을 굴리면 됩니다. 역시 일꾼 놓기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 일꾼을 원하는 병원 시설에 배치해서 그 효과를 받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점수는 환자들을 퇴원시킬 때 얻게 되는데요, 한 번에 많은 사람을 퇴원 시킬수록 더 많은 점수를 주기 때문에 각기 다른 정도로 아픈 환자들을 어떻게든 동기화시켜 한방에 빼내기 위해 노력하는 게임입니다. 하다보면 병원이라기 보다는 농사짓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ㅋㅋ. 재미있었습니다.
3. Buffalo Chess (Bison)
가슴속에 고구마가 쌓여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완패! 추천합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