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포르타 니그라 후기 (2인플기준 수정)
지난번 후기는 후기라기 보다는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 같아서 이번에는 좀 다시 잘 써보려고 합니다.
초보 후기는 그렇구나 하고 봐주시길 ^^
(사실은 협찬 불편글들이 많은데 저또한 협찬글이 불편하여, 그냥 불편하다고 말만 할게 아니라 '나라도 정말 내가 재미있게 한 게임의 후기를 올려보자' 라고 생각해서
올리는 후기입니다. 저 처럼 협찬글이 불편하신분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셔서 협찬없는 후기글을 많이 양성(?)해 봅시다^^)
1. 포르타 니그라 작가 (Michael Kiesling, Wolfgang Kramer)
보드게임을 하면서 아는 작가가 별로 없어서 리뷰를 기회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임중에서 이분들의 게임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1) 대표적으로 '엘그란데' 고전 영향력 게임으로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게임입니다. 한글판 빅박스까지 출시된 게임입니다. (2인플인 비추입니다.)
2) '콜바론' 이게임은 유명한 게임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콜바론 카드게임을 재미있게 해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일꾼놓기 게임을 어느정도 숙련되서 좀더 난이도 있는 일꾼 놓기 게임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장터에 매물이 자주 올라오더군요. ㅋ)
3) '아줄' 컴포가 이뻐서 구입했다가 접대용으로 간간히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2. 게임 소개
1) 배경
로마시대의 건축가가 되어 4개의 지역에서 건축물을 짓는 영향력 게임입니다.
2)구성물은 사진으로 대체.ㅋ
3)게임 방법
* 액션을 하기위해서는 건축가(말타고 있는 컴포)가 있어야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건축가는 시계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하고 이동시 1원씩 돈을 내야지만 내가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1>기본액션
8장의 카드를 똑같은 카드를 개인이 받아서 카드 2장을 손에 들고 1장을 사용합니다.
내려놓은 카드에 그려져있는 횃불 개수에따라 액션을 할 수 있는 수가 정해집니다.
추가 햇불 토큰으로 더 많은 액션도 할 수 있습니다.
단, 카드에서 이미 한번 사용한 액션은 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 위의 카드의 경우 카드그림의 햇불로 3액션 추가 토큰으로 최대 2액션까지가능합니다.)
2>영향력 액션(프리 액션)
영향력 토큰을 지불하여 횃불과 상관없이 자신의 차례에 사용가능한 카드를 얻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단, 영향력 토큰을 사용한 프리액션은 자신의 턴에 한번만 사용가능합니다.
3>각지역 소개
*각지역에 3의배수(3,6,9등)건축물을 건설하면 각보드에 그려져있는 추가 보너스 해택을 받는다.
*각지역마다 게임종료시 얻을 수 있는 기여도 점수가 있다.
(1) 포르타 니그라
이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건축물의 건축 갯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최소 3개에서 최대 8개까지의 건축물을 지을수 있다.
각각의 층수 별로 기여도 점수를 얻는다.
(2) 성벽
(3) 원형경기장
a,b,c 각각의 기여도 점수를 받는다.
(4) 바실리카
a,b 각각의 기여도 점수를 받는다.
3>라운드 종료시
플레이어들이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모두 사용하면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2인플시는 3라운드, 3-4인플시는 2라운드)
라운드 종료시 이게임의 특이점이라고 생각되는 중간점수 계산을 합니다.
자신이 건설한 건축구조물 갯수 만큼 "돈 or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겜임은 생각보다 돈은 벌기는 힘들고 쓸때는 많기 떄문에 돈을 얻을지 점수를 얻을지 잘 판단해야 합니다.)
4) 게임의 종료조건
모든 플레이어가 라운드를 마치면 종료된다.
단 예외적으로 1>구조물이 모두 사용된경우 ,2>15번째 로마인을 사용한경우
해당 사람은 즉시 5점을 받고 다른 플레이들은 자신의 마지막 턴을 한다.
3. 총평
장점 : 2인이서도 재미있는 영향력 게임을 할 수 있다.
단점 : 장고를 유발합니다.
게임이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고 같은지역에서의 상대방과의 세력싸움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카후나를 좋아하시면 추천.
괜찮은 2인플 영향력게임을 찾고있으신분 추천.
단, 같이 게임 하시는 분들중에 장고를 좀 많이 하시는 분이 있다면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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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게임의 재미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장소마다 살수 있는 건축물의 색깔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포르타에서는 빨간색 건축물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구입을 할때에도 그장소 건축가가 없으면 구입이 불가능 하기도하고 시장에 건축물이 없으면 돈과 건축가가 있다고 해도 구입이 불가능해집니다.
건축가가 시계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고 움직이는데 비용이 발생하기 떄문에 한 턴 한턴 자신에게 최고의 한 수 를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플레이어가 행동 할 수 있는 범위를 제안하고 제안된 범위안에서 최고의 효율을 찾아가는 게임입니다.
이러한 플레이 때문에 장고가 유발 될 수 있는 게임입니다.
p.s. 게임에 대한 룰만 적은 리뷰같지 않은 리뷰를 적는대도 처음이라서 그런지 2시간이나 걸렸네요.
제가 리뷰를 올리는 동안 많은 글이 올라왔는데...
그 글을 보니 왜 리뷰를 쓰지 않는 이유를 알것같네요...
누구의 말처럼 글을 쓰고 싶으면 개인블로그나 파서 써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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