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바다 아키텍추라 후기[협찬]
아키텍추라.
2-4인. 14세 이상. 30-45분. 카드게임.
아키텍추라는 현재 별빛바다에서 레이크홀트와 함께 선주문으로 진행되는 게임인데요.
5만원 이상 무료배송이다보니 레이크홀트 하나만으로는 배송비가 나와서 함께 사야하나? 끼워팔기?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ㅋㅋ
아키텍추라는 간단한 룰의 카드게임 입니다.
기본게임에서 사용되는 12장의 카드는 색상별로 모두 같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드의 이름 옆에 기본 수치가 적혀있고 나머지 3면으로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집니다.
시장카드의 기본수치는 4이고, 5,6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3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카드 하단에는 카드의 효과가 담겨 있고요.
카드의 수치나 능력은 다양하게 적혀있는데요. =X, No. 라는 카드도 한 장씩 들어있어요.
=X 카드는 바로 왼편에 있는 카드의 수치와 같다는 말입니다. 지금은 10이 되겠네요.
1 옆에 놓는다면 역시 1이 됩니다.
No의 카드는 카드가 놓여진 구역의 숫자가 카드수치가 됩니다. 사진에서 저 카드는 8이 되는거지요.
이름표 옆에 작은 문양이 새겨진 상급규칙의 카드들은 모두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요.
각자 원하는 만큼 기본카드와 교환해서 사용합니다.
게임방법은 간단합니다.
선플레이어부터 한장씩 카드를 돌아가며 사용하는데요.
카드 사용규칙에 따라 허가된 칸에 배치하고
카드의 수치를 비교해서 +, 혹은 - 로 수치를 변경 후 카드 텍스트의 효과를 적용하면 끝.
카드의 수치비교는 '무조건' 내가 놓은 카드의 왼쪽 카드와 비교하고(카드의 효과로 이동할때는 하지 않아요),
왼쪽 카드만 수치 조정이 이루어집니다.
수치가 낮다면 더 낮게. 높다면 더 높게.
카드 효과도 다양하고요.
첨엔 이게 뭔가 했지만 역시 다회플을 진행하다보니 금새 익히더군요.
하지만 이 효과를 지금 쓸 수 있나? 이렇게 적용해도 되는건가? 싶은 고민이 되는 효과가 초회플에 여러번 나왔습니다
동아리 회원분들과 3인플로 진행해보았습니다.
카드 한장 놓는데도 얼마나 고민이 많이 되는지요.
금새금새 놓으면서 진행되는 게임은 아니었어요.
좀 더 최적의 수를 찾기 위해 방어와 공격을 잘 조율해서 배치해야 합니다.
한번 놓았다고 끝이 아니고,, 뒤이어 놓여지는 카드로 인해 회전하거나 파괴되거나 하거든요.
산본 아지트에서도 3인플로 진행했는데요.
좀 더 팍팍하게.. 파괴되는 카드가 몇 장 나오지 않아 카드를 다 사용하지 못하고 게임이 종료되었어요.
총평.
손패로 3장만 들고 진행하다보니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아 원하는 대로 게임이 진행되진 않습니다.
카드의 섞임등에 따라 운이 조금 좌우되기도 하지요.
게임중 한차례 손패의 교환이 있지만 그 역시도 골라오는게 아니다보니 운의 개입은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그렇다해도 12장의 카드로 어느정도-아니 제법- 고심하게 만드는 게임성은 괜찮은듯 싶습니다.
게임을 반복해서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어떤 카드가 남았는지 카운팅이 가능하기에 다회플 플레이어와 초심자의 갭이 생길수 있을것 같고요.
물론 그렇다해도 손패의 제한이 3장 뿐인지라 요건 이후 액션을 위해 아껴둬야지 정도?
상급자 덱을 적절히 사용하면 리플성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결론. 배송비때문에 끼워팔기지만 가격대비 뒷통수 맞을것 같진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