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준의 가이아 노하우] 란티다 노하우
다른 분들이 써주신 기본적이고 좋은 공략이 많기 때문에, 종족 노하우의 경우 제가 개인적으로글을 쓸만한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체로 평가받으며 최약체로 꼽는 경우도 많은 란티다이지만 이상하게도 개인적으로 저의 최애 종족이며, 게임을 하다 보면 란티다의 플레이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 많다고 느껴서 란티다 노하우를 먼저 쓰게 되었습니다.
란티다는 네트워크, 연방 네트워크 등 건물 개수 관련 미션과 판 개수 미션에서 1등을 노릴 수 있습니다. 나머지 미션은 거의 최하위권에 머물게 됩니다. 라운드 보너스 중 초록 행성 보너스는 거의 먹을 수가 없지만, 기생이 가능하므로 원하는 타이밍에 확장을 하도록 유연한 빌드를 탈 수 있어서 나머지 라운드 보너스는 챙기기가 용이한 편입니다. 경제에 있는 고급기술은 충분히 노릴 수 있지만 나머지 고급기술타일은 또한 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종족 능력 자체로는 최하위에 가까우므로, 이런 요소들을 잘 고려하여 비딩으로 강한 종족들을 보내준 후 낮은 비딩 값으로 가져오는 경우 1등도 노려볼 수가 있게 됩니다.
란티다는 초반 경제 테크를 1, 혹은 2단계 까지 올리는 것이 거의 필수로 되어 있습니다. 초반 파워토큰과 크레딧 자원이 부족한 스노우볼이 커서 기생으로 쉽게 확장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경제 테크를 타지 않으면 고득점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후 경제테크의 고급기술이 특별히 좋지 않다면 바로 항해술 2단계와 테라포밍 테크로 전환합니다. 란티다는 건물을 많이 지어서 4연방을 노리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결국 테라포밍 테크를 타지 않으면 한바탕 기생이 끝나고 나서 땅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후반에 확장을 해서 4연방을 노릴 수가 없게 됩니다.
가져올만한 고급기술이 딱히 없는 경우 3연방에서 멈추고, 테라포밍 테크를 타지 않은 채 인공지능 테크를 올려서 정보큐브액션 등 점수 플레이에 주력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초중반에 건물 업그레이드를 할 만한 자리를 충분히 확보한 경우에만 가능한 플레이며, 일반적으로는 테라포밍을 타게 되어 있습니다. 큰큰이 기술타일을 가져오기가 애매한 경우 그냥 3연방에서 멈추어도 좋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테라포밍 테크를 타지 않는다면 3연방도 완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회 란티다의 초반 빌드
란티다가 초반 의회를 가는 경우는 반드시 1라운드에 3기생, 혹은 1광산+2기생을 하여 1의회 +4광산 상태로 1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을 때 가도록 합니다. 2기생 정도로 의회를 가는 것보다는 아카, 혹은 선연구소 테크의 포텐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자원은 9광석, 15크레딧 입니다. 보너스타일을 큰큰이+4파워 타일로 가져와서 2광석 파워 액션을 할 수 있는 경우라면 깔끔하게 4광산을 완성하고 경제 테크를 2단계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부족한 돈은 파워를 받아서 충당할 수 있는 경우라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돈을 주는 보너스 타일을 가져오고, 광석은 테라포밍을 올려서 나오는 광석으로 충당을 한 다음, 경제 테크는 1단계까지만 올리게 됩니다. 첫라운드에 4광산을 유지할 수 있다면 경제테크는 1단계만 유지해도 게임이 충분히 가능하며 이 후 연구소를 하나 정도 올리면서 항해술과 테라포밍 테크를 올리면서 확장을 더 해나가도 좋으며 그렇지 않으면 경제를 한단계쯤 더 올린 다음에 확장을 위한 테크를 타도 충분합니다.
의회 란티다의 경우 기생으로 지식 수입을 땡긴다고 해도 게임 끝날때 까지의 지식은 적은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연구소나 아카데미를 올릴 때 기술타일의 선택은 철저히 꼭 올려야 하는 테크를 올릴 수 있는 타일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큰큰이 4파워 기술 타일이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경우 그냥 4연방은 포기하고 3연방만을 하는 것이 더 좋을 때가 많습니다.
아카 란티다의 초반 빌드
의회를 올린 다음 1라운드에 4광산을 유지할 수 없는 세팅이라면 아카 란티다 쪽이 훨씬 포텐이 높습니다. 기생을 했을 때의 지식 수입은 즉시 수입이고, 연구소나 아카를 지어서 들어오는 수입은 라운드 당 지식 수입이므로 연구소나 아카를 짓고, 즉시수입은 후반에 얻는 편이 지식 수입의 측면으로 볼 때 총량에서 우월합니다. 광산을 늦게 올림으로서 줄어드는 광석 수입은 경제 테크, 기술 타일 등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당 2점 보너스가 후반에 있는 경우 역시 아카 란티다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란티다는 초반 자원이 부족한 편이라서, 아카 란티다를 하는 기준은 기본적으로 1아카 + 1광산으로 잡습니다. 기술타일을 즉시 수입을 주는 1광석+1정큐 타일을 가져와서 무리한 아카를 하고 광산을 하나 더 건설하여 2광산을 유지하는 것보다 오히려 1아카 + 1광산 상태에서 자원수입타일 2개를 가져오고, 경제를 2단계 올리는 편이 더 포텐이 높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판이라면 후반에 자원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며, 아카 스타트 이므로 지식도 크게 부족하지 않게 됩니다.
1아카 + 1광산을 위해 필요한 자원은 11광석, 14크레딧입니다. 요즘은 4인플에서 초반 확장이 대세라서 2턴이나, 가끔은 1턴에서도 큰큰이+4파워 보너스 타일을 가져올 수 있을 확률이 꽤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2큐브 파워 액션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자원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4원, 1광석+1파워 타일이 좋으며 그렇지 않아도 자원타일 2개를 가져오면서 먼저 테라포밍 테크를 올려서 2광석을 추가 수급한 후, 아카를 가면서 경제를 2단계까지 올립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아카 란티다를 하는 기준을 기본적으로 1아카 + 1광산으로 잡았지만 다른 사람 건물이 붙어 있어 기생을 할 수 있는 세팅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정보큐브나 파워 등 어떻게든 자원을 짜내서 광산 1곳을 기생하여 아카 + 광산2개를 맞춰줄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의회를 짓지 않고 기생을 하게 되면 기생할 때 주는 2지식의 일시 수입은 받을 수 없지만, 자리를 마련하지 않고도 광산을 지을 수 있어 매라운드 1광석의 수입을 얻게 됩니다. 매라운드 1광석의 수입은 2지식 즉시 수입을 포기하고서라도 갈만한 데다가 아카를 지었다면 지식수입이 모자라지는 않으므로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자원 수급과 게임 더 도움을 줍니다.
선연구소를 가는 경우
선연구소 빌드는 하책에 가깝지만, 아카를 지을 수가 없는데 집 라운드 보너스가 4~5라운드 쯤에 있거나, 선의회로 큰 메리트가 없는 경우 선연구소 빌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일 1광석 1정큐 즉시 수입 기술 타일을 가져오고, 테라포밍 테크를 올려서라도 아카를 올릴 수 있는 경우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낫긴 합니다만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라운드 보너스 등 여러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선택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 외 주의하여야 할 점들
초중반 기생은 6개까지만 하는 편이 좋습니다. 5라운드에 가서는 7기생을 고려해볼 수도 있으며 6라운드에 마지막 광산을 지을 때는 기생으로 8기생을 맞출 수 있지만 초중반에 7기생 이상을 하게 된다면 건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애로사항이 피며 연방을 위한 각도 만들기가 무척 어려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초중반에 지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건물은 웬만하면 의회나 아카로 만드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연방을 만들기가 좋습니다. 큰큰이 기술타일을 가져와서 연방을 만드는 경우, 아카+3기생, 의회+3기생 으로 2연방을 만드는 것이 깔끔하게 연방이 나오고 후속 연방을 만들기도 좋습니다. 큰큰이가 없는 경우 큰건물+4기생, 큰건물+교역소+2기생 이렇게 하면 6기생으로 깔끔하게 2연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초중반 기생을 할 때부터 연방 각을 고려하여 하지 않으면 나중에 건물 위치나 연방 위치를 잡는 데 무척 곤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