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번개 및 제 18회 누구나 정모 후기

케르베르#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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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7 오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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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르베르입니다.

이번에는 금요일있었던 번개와 토요일 정모 후기를 한번에 올렸습니다.

트루아

주사위게임 명작 트루아

주사위로 진행되는 게임중 명작이라고 자자한 트루아를 드디어 해보게 되었습니다.

1. 먼저 플레이어는 수입에서 일꾼 월급을뺀 돈을받습니다.
2. 자신이 일꾼이 있는 곳의 주사위를 받습니다!
3.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의 자신의 영역에 배치, 공용주사위는 선플레이가 굴립니다.
4. 이벤트 카드 오픈, 해당 이벤트를 처리합니다.
5. 이제 선플레이어 부터 액션
- 주사위를 3개까지 사용해서 액션가능
- 각 영역별로 일꾼을 놓고 돈과 주사위를 지불하여 카드 효과 발동(이미 일꾼이 있을경우 주사위만 사용)
- 흰색 주사위로 대성당 건설
- 해당색 주사위를 하나 지불하고 해당 눈에 맞는 칸에 일꾼 배치
- 이벤트 카드 해결을 위해 주사위를 3개까지 사용하여 토큰을 올려놈
- 패스(2원을 받고 다시 자기 차례가 올때 마다 1원씩 더 받는다.

모든 사람이 패스하면 라운드가 끝나고 다음 라운드가 진행됩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특이한 사항이 있습니다.
시작시 받는 직업카드가 중요합니다.
게임 끝났을때 조건이 맞을 경우 추가 점수를 받습니다.
문제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미리 한장의 조건을 알게되는거죠 ㅋ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통해 직업카드를 유추하는 맛이 있습니다.

또 다른 특이사항은 다른 사람의 주사위를 사올수 있습니다.
이때 가격은 사온주사위가 포함되어 몇개로 사용할지에 따라 다릅니다.
1개는 2원씩, 2개는 4원씩, 3개면 6원씩 지불됩니다.

그래서 자기가 좋은 눈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바로 사서 처리합니다.
이걸로 중간에 트롤링도 몇번 했죠^^;;

플레이는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카드는 돈을 많이 모아야하는데....
노란색 칸에 오픈된것들은 첫번째 빼고 돈과 관계없는 카드

중간에 잘못생각해서 이상한 짓도하고...

장고가 자주 생기는거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주사위를 많이 굴리는게 대박인거 같습니다 ㅋ

어마어마하게 깔린 이벤트 카드들...다들 해결할 생각이 없더군요.

아래는 의지님의 다이스타워인데 휴대성도 괜찬고 멋있더군요.

조금 탐났습니다

플리트

원양 어선보내는 플리트
캐나다의 원양어선을 보낸 해운회사가 되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카드로만 진행되고 룰이 간단하여 해구 잘한거 같아요

1. 경매
인원수만큼 깔린 라이센스 경매, 선플레이어가 택한 게임을 최저금액 이상부터 시작
보통 1원 추가되어서 구매하고 2원이상은 비싸게 구매한게 되더군요.
경매가 끝나고 각자 라이센스를 가지고 가면 다음 라운드 경매할 라이센스 오픈!

2. 출항,선장배치
핸드에 카드중 보유중이 라이센스에 맞는 배를 코스트를 지불하고 출항(출항시 효과 받는 대구 적용)
선장이 없는 배에 핸드의 카드를 뒤집어 선장 배치(선장 다 놓고난뒤 랍스터 효과 발동)

3. 낚시
출항하고 선장까지 배치된 배마다 1물고기 토큰을 올려 놓습니다.
4마리가 올려진 배는 만선이고 추가 물고기를 획득 불가

4. 가공 및 판매
가공 라이센스를 보유시 배마다 물고기 1마리를 가공가능
가공된 물고기 중 한마리만 판매가능.(남아있는 물고기는 1개당 1원으로 사용)

5. 드로우
2장을 보고 1장을 버림
(드로우 관련된 참치효과 발동)

이렇게 5단계가 끝나다면 다음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게임은 라이센스가 다 떨어지거나 물고기 토큰이 다 떨어지면 끝나는데....
보통 라이센스가 다 떨어지더군요. 생각보다도 더 빠르게요.
대략 7~9턴 사이면 끝이 납니다.
그래서 뭔가 해볼려고 하면 끝나는 느낌이 많습니다.

금요일에는 2개만 돌렸는데...아쉽게 노티커스는 의지님께서 안가지고 오셔서 못돌려보았습니다.

그래도 전부터 해보고픈 트루아랑 가져간 플리트는 돌려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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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물함을 하나 파게 되어서 보드게임을 가져가야해서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사물함이 생각보다 작아서 가져간 게임을 다 넣지 못했어요 ㅠ

마스크맨

레슬러들의 싸움을 그린 마스크맨입니다

사실 특이한 형태의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1~3장까지 카드를 낼수있는데...조건이 필요합니다.
아직 서열이 정해지지 않은 레슬러는 데뷔를 시켜야지만 카드를 낼수 있습니다.
데뷔는 지금 나와있는 카드+1장으로 가능합니다.
서열이 정해저 있으면 해당 서열 위의 카드를 같은 장수로만 낼수있습니다.

문제는 서열 정하기입니다.

데뷔를 시키려면 많은 카드를 사용해야합니다.
자신이 최고로 등록한 레슬러가 있다고하면 이제 핸드에 그 레슬러 카드가 존재 하지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룰은 쉽지만 이해하기 어려워서 많이 돌아갈거 같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레슬러 토큰과 점수 토큰이 너무 이뻐서 잘산거 같습니다.

맨덤의 던전

눈치 던전 게임 맨덤의 던전

십여장의 카드와 토큰들로 즐길수있는 눈치게임입니다.

자기 차례에 2가지 를 할수있습니다.
1. 몬스터카드 오픈
- 해당 몬스터를 던전으로
- 아이템과 함께 제거
2. 패스

다른 사람이 모두 패스하고 혼자 남은 한 사람은 남은 아이템을 들고 강제로 던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남겨진 아이템으로 몬스터를 잡고 혹은 데미지를 입어가며 던전을 헤쳐나가는데....
문제는 보통 던전을 못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패시 1데미지, 성공하면 성공토큰을 받습니다.

2데미지 입으면 엘리되고 2승점을 모으면 우승!

사실 우승보다 생존을 목적으로 플레이하는것이 좋더군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성배와 갑옷~!
성배는 일반적으로 많이 나오며 나름 강력한 공격력인 뱀파이어와 사신을 잡게해줍니다.
거기다가 갑옷은 +5 HP로 몬스터의 공격을 방어해주고요....

보통 위의 두개를 뺀사람은...던전을 안들어가겠다고 선언한것과 비슷합니다.

피렌체의 제후

피렌체에서 예술가나 과학자를 후원하는 제후가 되어 보는 게임입니다.

해당 인물들이 제대로된 작품을 만들어 내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물을 건설하고 풍경을 꾸미며 관련된 자유를 허락하고 광대를 불러서 기운나게 하는 등이 필요합니다.

경매단계를 진행되는데 최소 200부터 100씩 오르고
- 풍경(숲,호수,공원)
- 광대
- 건축가
- 모집카드
- 명성카드
위의 7가지 경매품을 플레이어마다 1개씩 다른 종류를 획득하게됩니다.

행동단계는 자기 차례에 2번 하면되는데
- 자유 1 (300)
- 직업 1 (300)
- 보너스 1~2 (300)
- 건설 1~2 (700)
- 작품 1~2
다섯가지 액션중 하나를 하면 됩니다. 자유랑 직업은 차례당 1번만 가능합니다.
작품 완성은 각 조건에 해당하는 작품가치를 받고 라운드별 최소 작품가치이상을 충족하면 완성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룰이고

확장은 6장의 카드가 추가되어 기본 경매후 특별 카드 경매가 진행됩니다.
- 제후의 아내 : 해당 카드로 작품 가능 (조건은 카드에 적혀있는데 무엇마다라 생각보다 높은 작품가치를 만들수 있다)
- 은행가 : 추가 금액 획득 (게임끝났을때 남은 돈이 점수가되는 카드이다)
- 교수 : 보너스 혹은 명성 카드 공짜로 획득가능
- 뮤즈 : 작품완성시 각 작품마다 라운드 수만큼 가치를 추가한다
- 추기경 : 행동단계시 한번의 행동을 더한다
- 상인 : 경매시 경매품을 공짜로 얻거나 순위만큼 점수를 획득한다.

위의 카드를 경매하는데 이 카드들로 인해 게임이 더 재미있게 진행되는거 같습니다.

처음 오신 치느님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한번이라도 해보신분들이라 확장까지 넣고 진행해보았습니다.
처음 건축가쪽으로 진행하였기에 몇가지 놓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85점인가 넘어서 1등으로 게임을 마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