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간단 리뷰2 [에버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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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08:09

안녕하세요~ 이전에 비뉴스 디럭스라는 게임을 간단하게 리뷰 했다면 이번에는 한글판 선주문이 끝나고 곧 나오게될 에버델에 대해서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에버델은 기본적으로 일꾼놓기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카드들을 놓아서 게임의 방향을 설계하고 점수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엔진빌딩같은 요소가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킥스로 진행된 것에는 리테일판과 콜렉터스판이 있는데 게임 상에서 바뀌는 것은 카드팩 추가 정도가 되겠네요.

그런데 그 카드팩들이 단순하게 기존 덱에 추가되는 것 부터 미리 카드를 받아서 기본적인 방향성을 잡아주는 것, 완전 게임을 더럽게 만드는 것들이 있어서 카드팩을 추가해서 하는게 기본적인 세팅으로만 하는 것 보다 심심하지는 않을거 같더라구요.

먼저 게임에서 자신의 턴에 하는 액션은 기본적으로 단순합니다.

1. 일꾼 배치 하기

2. 카드 플레이 하기

3. 다음 계절 준비하기

여기서 계절이 보통 게임의 라운드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 게임의 독특한 점 한 가지로 라운드가 끝나고 시작하는게 각자 진행됩니다. 어쩌면 그냥 단계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이 부분을 읽고 라운드라고 생각했다가 전부 같이 끝내고 시작하는 바람에 에러플을 했었거든요 ㅠㅠ

그리고 액션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1 일꾼 배치의 경우, 인원 수에 따라 배치되는 숲 카드 갯수와 숲 카드의 공간 수가 달라지고요.(숲 카드는 일꾼 배치하는 공간이 있는 카드입니다.) 배치 칸이 완전한 원형을 이루느냐 끊어진 원이냐에 따라 일꾼을 한 명만 배치 할 수 있는지 여러 명 배치가 가능한지로 나뉩니다. 물론 한 명만 배치 가능한 칸이 효율이 좋겠죠.

-2 카드를 플레이 하는 단계는 자신의 손 패(8장 제한) 중 혹은 게임 판에 배치되어 있는 8장의 공용 카드들 중에서 한 장을 골라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의 앞에 깔면 됩니다. 비용 지불에서는 만약 동물을 플레이 할 경우 이미 해당 동물에 맞는 건축물이 플레이 되어 있다면 무료로 플레이 할 수도 있어요. 마치 세븐원더스같이 말이죠. 또 여기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카드는 15장 제한이 있고 카드의 능력에 따라 15장 보다 더 플레이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카드의 종류가 5가지인데 각각의 능력에 따라 즉시 효과, 생산 효과, 지속 효과, 배치칸 효과, 게임 종료 효과로 나뉩니다.

-3 다음 계절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자신의 일꾼이 전부 배치 되었고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있는 카드가 없거나 하고 싶지 않은 경우 하시면 되는데 라운드가 겨울부터 시작하기에 봄, 여름, 가을로 넘어가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각각 단계에 따라 일꾼을 추가로 1명 혹은 2명을 얻게되고 생산 능력 발동, 공용 카드들 중에서 2장을 자신의 손 패로 가져가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 대략적인 큰 틀은 이런 식이고 여기에 카드들의 능력에 따라 콤보가 터지게 되어 있더라구요. 카드는 128장인데 아마 동물카드와 건물카드들이 각각 3장, 2장씩 동일하게 되어있는 듯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게임의 재미는 역시 콤보가 터지는 게 제일 큰 재미이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컴포로 인한 몰입감, 처음 준비 단계에서 배치되는 숲 카드, 특수 목표 카드들, 카드팩을 넣게 된다면 처음에 받게 되는 강력한 효과를 가진 전설 카드의 조합으로 인한 리플레이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상으로 아기자기한 테마가 잘 느껴지고 콤보플레이가 인상적인 에버델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보드게임긱(https://www.boardgameg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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