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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빅재미 부루마불 트레이드 입니다

4,609 조회

2016.10.19 12:56

옛날 게임 하나더 꺼내 봤습니다 부루마블 시리즈 3탄 트레이드 입니다.

세월에 비해선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하는 상태에 만족합니다. 꺼냈을땐 먼지가 아주 그냥.....
성취감 팟방에서 씨앗사 실장님께서 트레이드가 세계여행과 함깨 발매되었다고 하셨는데 박스에 넘버링이 3인걸로 보아 분명 우주여행 다음에 나온거 같은데 말이죠...흠...

상자를 열어보니 어릴적 즐겼던 룰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아! 하면서 갑자기 어릴적 즐겼던 룰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수출품은 내가 가지고있는걸 상대방이 사는목록이고 수입품은 내가 상대방 물건을 사오는건데 수출품 다팔면 매번 내턴에 5만원씩 받고 수입품을 다채우면 10만원씩.. 수출다하고 수입도 다하면 보너스로 15만원 더 받는(총 30만원) 그런 룰 이었죠

기존 부르마블과는 아주아주 다른 게임성입니다.

구성물들이에요 ㅎ

지금 읽어보니 설명서가 상당히 부실해요 내용을 계속읽으면서이게 뭔소리야? 했습니다 ㅎㅎ

어릴적엔 이 설명서를 보면서 바로 이해했던거 같은데 말이죠 ㅜ ㅜ

분명 어릴적 기억으론 3 4번 재수출 코너가 꿀 지역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시작 개인판도 중동이 쩔었던 기억이 ㅎ

이건 예전 부루마블 1500원 1800원 정도할때보드게임의 그 돈입니다 다시 만져보니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ㅎㅎ

노랑주사위는 1~6번까지 상대방 수입 지역을 나타내고 흰주사위는 육면체에 1~3번까지 있고 1번이 내왼쪽 2번은 앞쪽 3범은 오른편에 앉아있는 상대방의 지역을 나타냅니다.

가만 살펴보니 노랑색 토큰 두개가 모자르더라구요 어디다가 팔아버렸는지 ㅡ.ㅡ 없음 만들어야죠 ㅎ 바로 문구점가서 복사!

좀 더 보강하고싶어서 제가 카페을 운영하는데 커피 마시러온 단골 아가씨 4명을 붙잡아서 강제 노동착취의 결과 ㅎㅎ

더 두꺼운 타일로 변화 했습니다^^ 이 노가다 일을 도와준 우리 단골 아가씨들에게 이거 어디가서 구경도 할수 없는거니

좋은 경험이라고 말해주며 노동의 댓가는 없,,,,,, ㅋ

개인보드판도 코팅지를 입혀줬습니다.

게임 승리는 부 루 마 불 트레이더 각 한장씩 총 5장의 쿠폰을 구입하는 사람이 우승하는게임인데 처음에 루 마 불 세장은 가지고 시작하기에 뭐야 두장만 사면 되는구만 하고 생각했다가 되려 돈이 모잘라서 쿠폰을 팔아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한장당 45만원으로 교환가능...살때는 60만원... 세금추가였나 그랬던거같은데...) 플레이 시간이 좀 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기존 부루마블보다 트레이더가 훨씬 잼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설명서 읽어보니 이게임은 지금 내놔도 요즘 보드게임에 꿀리지 않는 재미가 있습니다.

조금만 더 보강하여 씨앗사에서 재판 해준다면 참 성은이 망극하올것 같지만.....

그냥 언젠간 나오겠지 하는 희망의 끈을 잡고만 있어볼랍니다. ㅜ

암튼 깨끗하게 닦았으니 이번 주말엔 친구들과 카페에서 추억을 되살릴겸 부루마블 트레이더 한판 돌려야겠습니다^^

아 그런데 말이죠,,, 부루마블이 모노폴리의 리디자인(오마쥬, 벤치마킹, 짭?)인데...

이 트레이더 게임도 다른 게임을 보고 만든 걸까요? 아님 오리지널 게임일까요??

혹시 구성물보고 다른 게임이 떠오르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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