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가 해본 게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31~40- + 보너스 (완)
제가 지금까지 해보았던 게임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2015년 이후 다양한 곳에서 접해본 게임들입니다.
저는 무언가 애매한 게임들 보다는 확실하게 느낌이 있는 게임들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퍼즐/추상전략 쪽을 더 선호하지만, 운겜이나 심리게임이어도 그 자체로 맛만 잘 살리면 거부하진 않습니다.
다만 애매하게 이도저도 아닌 쪽을 보이면 많이 불호합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어서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mk. 할리갈리, 젠가, 다빈치 코드 등의 리뷰는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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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챠오챠오
뻥카치는 게임입니다. 가끔 뻥카가 의무가 될 때가 있어요. 오히려 그래서 더 재밌는 거랄까요?
이건 아니다 싶을 때 "손모가지" 드립을 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너무 뻥카치거나 뻥카 의심하다간 오히려 게임에서 아웃당합니다! (혹은 운이 오지게 없어서 X만 나오신다던가)
체감 난이도 : 1/10 (아주 쉽습니다!)
게임 만족도 : 6/10 (한 번은 무난한데 두번 하긴 지겨울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템포가 느립니다.)
32. 러브레터
공주가 4연속 걸릴때의 기분을 아시나요?
그런 일만 아니라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카드 운에 따라서 확인 사살도 가능한 게임입니다!
운이 많이 요구되긴 하지만, 너무 안이하게 플레이하면 질 수도 있긴 합니다.
체감 난이도 : 1.5/10 (안이하지 않을 정도로만 생각하면 됩니다)
게임 만족도 : 5/10 (그래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건 동의합니다! 4연속 공주 사건은 아직도 기억나서 감점입니다(?) 그거 제외하면 +1점)
33. 젝스님트
눈치싸움 형태의게임!
2차이라서 적당하네 싶어서 냈는데 1차이 를 낸 사람을 보면 기분이 묘해져요.
특히 그래서 카드를 모두 먹어야 할 때! 그때는 슬퍼집니다.
그래도 무난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눈치게임입니다! 약간 머리도 쓰긴해야하지만 뭐.
체감 난이도 : 2/10 (뻘짓 안할 정도, 카드 관리가 들어가긴 해서 난이도 아주 살짝 있는거 같아요.)
게임 만족도 : 6/10 (평 범)
34. 블로커스
어 너가 먼저 쳐들어왔어? 그럼 내가 이 블럭으로 길막해주마! 하는 게임입니다.
미묘하게 잘 찔러야하고, 어쩌다가 3:1 상황이 오면 참 힘들어지는 게임입니다.
쉽게 배울 수 있고, 쉽게 즐길 수 있어요.
체감 난이도 : 1.5/10 (정말 쉬운 룰! 하지만 약간의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도 들어갈 수 있네? 싶을겁니다. 하다보면.)
게임 만족도 : 6.5/10 (괜찮은데 유달리 빨리 질려버리는 게임)
35. 스코틀랜드 야드
Mr. X는 반드시 모자던 뭐던 약간 본인의 눈 움직임을 가릴 수 있는 도구를 준비합시다. 필수입니다!
나머지 경찰편들은 협업과 약간의 추리력도 요구됩니다.! Mr.X가 이기면 기분 묘해질걸요?
입문자들이 즐기기에도 괜찮다고 봅니다.! 나름 재밌고 할만해요! 어렵지 않습니다.
체감 난이도 : 3/10 (길막이나 도주에서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잘 생각"하고 플레이하세요.)
게임 만족도 : 8.5/10 (아주 괜찮았습니다.)
36. 마닐라
전반적으로 게임 자체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초기 자원 때문에 손가락 빨아야 하는 슬픈 상황이 있습니다...
많이 슬픕니다. 공격적으로 나가도 힘들어요. 초기 자원이 완전 혼자 동떨어지면 못 뒤집어요. 반강제 N:1이 됩니다.
이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전략+주사위 게임 같습니다. 적당하게 선택지 잘 골라서 돈 잘 벌면 됩니다.
체감 난이도 : 2.5/10 (선택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 뭘 골라야 하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야요. 근데 결국은 운의 요소가 큽니다)
게임 만족도 : 3,5/10 (괜찮은 게임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첫플에 제가 N:1 걸렸습니다. 그래서 딱히 하고싶진 않아요.. "전략을 가장한 운" 같고.)
37. 코요테
인디언 포커 아시죠? 그걸 여러명이서 하면 어떻게 될까요..???
나만 상황을 모르고 숫자 부르면... 다들 빵 터질겁니다!
여담인데 이걸 플레이했을 때 제 옆에사람은 제가 자꾸 정답 맞힌다고 불만을 가졌다고 합니다..(?!)
체감 난이도 : 2/10 (약간 카드 외우긴 해야해요. 그거때문에 난이도 수치 조금 부여. 계산 잘하면 옆 사람이 고통받습니다!)
게임 만족도 : 6/10 (근데 그냥저냥한 평범한 게임 같아요. 블러핑하기가 너무 위험한 게임이에요. 블러핑이 재미요소인데.)
38. 딕싯
저는 왜 이 게임을 남자들만 있을 때는 하지 말라는지 뒤늦게 이해했습니다.
보드게임카페에서 힐링캠프를 개최하고 싶다면 이 게임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체감 난이도 : 측정불가 (이거는 난이도를 평가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게임 만족도 : 측정불가 (이건 누구와 하냐에 따라 게임 만족도가 매우 달라집니다.!)
39. 보난자
콩먹고콩먹고 콩먹기! 가 아니고... 옆의 사람들과 잘 교환해줍시다. 미래를 도모하는 투자와 기부가 게임의 키포인트입니다!
근데 견제 들어오면 확실히 힘들긴 합니다. 적당한 견제와 좋은 관계 유지 등이 포인트가 되는 재미있는 교환 게임이라고 봅니다.
체감 난이도 : 2/10 (정치와 계산이 조금 필요.)
게임 만족도 : 7.5/10 (무난하게 즐기기 좋아요. )
40. 포 세일
일단은 경매게임입니다! 페이즈가 2개로 나눠져 있어 서로 다른 게임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앞 게임이 치열한 경매게임 같다면 뒷 게임은 엄청난 눈치게임! 그래서 약간 따로 도는 감도 있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너무 공격적으로 달리다가 상자를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체감난이도 : 2/10 (주식투자 하는 기분을 살짝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적당한 포기도 필요합니다. 그걸 잘 해야 하는 게임)
게임 만족도 : 7.5/10 (무난합니다.)
Bonus.!
마법의 미로
체감 난이도 : 999,999,999
이거 하다가 죽을뻔했습니다 ㅋㅋㅋ 4명 전원이 포기를 선언한 극악의 게임입니다.
이건 아니야! 하고 20분안에 전원 포기를 선언한 게임입니다!
기억력에 정말정말정말 자신이 있다! 도전하세요!
일단 여기까지가 그동안 해봤던 게임들의 리뷰입니다.
해본 게임들은 많은데 일부러 생략하거나 룰이 전혀 기억나지 않아 못 쓴게 있어요. (와이어트 어프, 퍼레이드 2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3년동안 그냥 엄청 가끔 게임 해본 것 뿐인데 생각보다 가벼운 게임들을 몇몇개 접해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다양한 게임과 함께 깊이있는 게임들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버건디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