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가 해본 게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1~20-
제가 지금까지 해보았던 게임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2015년 이후 다양한 곳에서 접해본 게임들입니다.
저는 무언가 애매한 게임들 보다는 확실하게 느낌이 있는 게임들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퍼즐/추상전략 쪽을 더 선호하지만, 운겜이나 심리게임이어도 그 자체로 맛만 잘 살리면 거부하진 않습니다.
다만 애매하게 이도저도 아닌 쪽을 보이면 많이 불호합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어서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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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차섬
3인겜으로 추천받아서 해 본 게임입니다. 내가 잘 되기 위해 상대를 도와주는 신기한 게임!
상대거에다가 내 거를 꽂아준다는 참신한 포맷의 게임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첫플때... 턴 잘못 세서 1턴 차이로 꼴등해버린 게임...
체감 난이도 : 4.5/10 (그래도 조금 어려웠던거 같아요. 처음 접하는 감각의 게임이기도 했고 그럽니다)
게임 만족도 : 8/10 (무난무난했던거 같은데 조금 깐깐한 게임 같다 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어시스트 주의 : 9.9/10 (카드 잘못 주면 남 좋은일 하기 매우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12. 5분 던전
아이고 정신없어! 협력 게임이긴 한데 자기도 모르게 소리가 올라가고 정신이 없어집니다.
이 게임이 끝나면 책상위는 폐허가 될 것입니다..
근데 정말 정신없고 즐겁습니다! 매우 템포가 빠른 게임이니 초견자는 정신집중!
체감 난이도 : 3~7/10(처음엔 적당히 빠르네 하다가 후반 스테이지 가면 이게뭐야 어버버버아아아아아 합니다)
게임 만족도 : 7/10 (즐겁긴 한데 너무 정신없어요)
정신없음주의도 : 999,999,999 (진짜 정신없습니다 ㅋㅋㅋㅋ)
13. 쿠키박스
이건 행사 가서 발견한 게임인데. 할리갈리류입니다.
순발력, 피지컬의 극한을 볼 수 있어요. 여담이지만 같이 간 멤버중 이거 대회 우승자가 있어요. ㄷㄷㄷㄷ
체감난이도 : 2/10 (생각보다 처음엔 어버버하는게임! 하지만 몇번하면 다 외웁니다)
게임만족도 : 4/10 (피지컬겜이네)
14. 도망자
1:1 추리게임. 논리력이 생각보다 요구됩니다.
도망자 입장에서 카드를 쓸때 어떻게 해야 힌트를 안 줄지 잘 고민해야 하고
추격자 입장에선 역으로 최소턴으로 숫자를 잘 불러야 합니다.
숫자야구 느낌도 살려주고 있고, 전략성도 잘 가미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재밌어요. 입문하기도 좋습니다.
체감난이도 : 2.5/10 (룰 익히기는 쉬운데, 풀거나 도망갈려면 의외로 생각 많이 해야합니다. 자칫하면 순식간에 큰 실수 납니다)
게임 만족도 : 7.5/10 (적당한 2인겜, 약간의 논리퍼즐성이 있어서 만족하나 많이 반복하긴 지겨울거 같습니다)
15. 와글와글 던전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하면 누구라도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잘못될 경우 그 대가를 치루셔야 합니다!
배신과 협력이 오가는 즐거운 던전 게임입니다. 내가 잘될려면 살살때려야 하는데 모두 그러면 내가 망해요!
체감난이도 : 1/10 (정말 간단한게임, 입문자 추천)
게임만족도 : 6/10 (그냥그냥.. 두번 하니까 지겨워요)
16. 등불 축제
재밌을거 같아서 샀는데 이게 생각과는 약간 다르긴 했습니다. 퍼즐을 놓고, 놓는거에 따라 "모두"가 블럭을 받아요.
족보에 따라 점수를 교환하고. 모두가 받기 때문에 생각이 조금 복잡해지고, 하다보면 약간의 정치질(?)을 하게 될거에요.
전략성이 높을줄 알았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어요. 그냥 한번 해보자 정도로 적당한거 같아요.
체감난이도 : 2/10 (변수는 조금 있습니다.)
게임만족도 : 6.5/10 (기대가 있어서 실망도 좀 있습니다. 그래도 무난한 정도.?)
17. 스플랜더
이젠 너무나도 유명할것 같은 그 게임(?!) 전략겜 입문으로 많이 뽑으시더라고요.
다른 입문 전략류에 비해 "견제"의 요소가 많이 들어간거 같습니다. 그거때문에 템포 잡기가 조금 어려웠던건 있었어요.
처음하는 친구들 있으면 즐겁게 몇번 해볼 수 있을거 같은데 너무 많이 하면 지겨울거 같긴 해요.
체감난이도 : 3.5/10 (견제와 달리는거의 중간을 제가 잘 못잡습니다)
게임만족도 : 8.5/10 (오 이거 대박! 정도는 아니었는데 오오오옹 정도.)
18. 레지스탕스 아발론
마피아는 매우 싫어하는데 이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일단 탈락하지 않는다! 이게 좀 큰거 같아요. 역할 분담도 좀 있어서 재밌고.
추리할수 있는 요소가 더 많아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여러번 해도 크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체감난이도 : 3/10 (처음에 정말 적응 힘들었는데, 적응하니까 좀 낫더라고요)
게임만족도 : 7.5/10 (그래도 마피아류를 좋아하진 않아서 감점이 좀 있어요. 디버프 감안하면 8점대는 나옵니다)
19. 시크릿 히틀러
다 반대카드만 나오거나 그러면 어쩌자는 걸까..?? 그리고 왜 부총리가 더 힘이 쎌까.
의문인 게임입니다. 정말 많이 해봐야 알거같은 게임.
체감 난이도 : 7/10 (추리하기 너무 어려워요.... 중간에 일정 시점 넘어갈때 총리 부총리 잘못주면 게임 바로 터지고..)
게임 만족도 : 3/10 (왜...운 요소가 그리 들어가있니...?)
20. 웨어워드
와! 이거 처음 보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싶었어요. 딕싯류인가 스파이폴류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방해하는 입장 / 적당히 숨겨야 하는 입장 / 무조건 질문해서 푸는 입장
다양하게 있다보니까 정신없을때가 많고ㅋㅋㅋㅋ 질문을 잘 해야 합니다. 정말.
스파이폴에 비해서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지만 오히려 눈치는 더 봐야 합니다.
체감난이도 : ??/10 (단어의 난이도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다릅니다. 난이도 잘못 고르면 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전문용어도 나옵니다..)
게임만족도 : 9/10 (정말 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