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07]보드엠 파티 후기

매일그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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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8 오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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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는 후기라 좀 건조하겠습니다ㅠ

여자친구랑 새벽 7시 기차로 올라갔습니다. 꿈.다에 들러 중고보드게임을 둘러보려던것을 취소하고 여유있게 가니 9시 50분 이더군요.

제 앞에 약 스무분 가량이 대기하셨고 입장료를 지불 후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사실 빌리지나 버건디의성을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5층의 대부분 파티게임들은 선뜻 내키지않았습니다만.. 잼있더군요!!

1. 다크호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로얄터프를 넘 잼있게 해서 ㅋ

그런데 총 5명 중 다른 세분이 초등학교 교사이셨던듯해서 경마게임다운 흥분이 좀처럼 들지 않더군요 ㅠ (역시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ㅋ)

2. 접시요리게임(이름이 생각안나요ㅠ)

그 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덩치좋은 스완판 외쿡아저씨의 요기 앉으세요~! 착석하니 다른데로 가시고 덩치좋은 장비 닮은 분의 설명으로

접시요리게임?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7장씩 받고 접시 숫자가 쌓인 같은 카드를 내거나 특수카드를 내다가

낼 것이 없으면 중앙의 공통 덱에서 쌓인 장수만큼 오픈하며 카드를 가져갑니다. 처음엔 덱에 -1점 카드가 한장이었다가

나중엔 일원중 한명이 걸릴 때마다 중앙 덱의 감점카드가 한 장씩 늘어나서 총 -3점이 되면 지는 게임인데 카드 관리가 힘든 게임이더군요.

초반엔 감점을 받더라고 손에 카드를 넉넉히 들고 있었어야 했는데 안받으려고만 하다가 나중에 망한 케이스입니다 ㅋ

같이 하셨던 분들과 잼있게 즐기고 (아이디를 물어볼껄 그랬네요) 미니빌을 하러 이동했습니다.

3. 미니빌

전 이미 많은 후기를 통해 밀밭이나 목장등의 테크를 사재기해서 한 방 터지면 끝내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주사위 7(목장테크)!

그놈의 7!!!!!!이 게임 끝날때까지 한 번도 안나와서 꼴등했습니다 ㅋㅋ 아.. 이럴 수도 있구나.. 했습죠.

도미니언과 조금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주사위로 인하여 파티게임성이 짙더라구요.

자기 차례가 아니어도 빨강이나 파랑카드로 인해 다른사람 차례 때 9! 10! 머 이런식으로 왁자지껄하게 진행되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물론 모든 게임이 이기면 잼있지만 이 테크 저 테크 타보고 견제테크도 타보고

하는 등의 요소로 인해 승리에만 굶주리지 않는다면 참 잼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게임이 그렇겠지만요 ㅋ) 아주 만족~!

4.바보호랑이(Fuzzy tiger)

바보호랑이라는 fuzzy tiger를 해보았는데 네 명이서 하는 모두의 첫 판이기도 하고 아직 카드의 기능들을 맘껏 활용할 수 있는 레벨이 안되서 그런지

게임이 한 분의 3점차 독주를 막지 못하고 거의 공동 2위를 하는 상황이 생기네요. 자신이 가진 카드를 이용해서 원숭이를 올려 사자의 콧털을 뽑으며

점수를 올리는 동시에 데미지(사자한테 물리거나, 왕따로 인한 마음의 상처-ㅋㅋ)를 피해야 하는 테마가 재미있었습니다ㅎ

- 아쉬움

이런 행사를 처음 참여해보았는데 정말 잼있더군요! 이 게임 저 게임 전부 하고 싶었고 그러기엔 짧은 시간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휴가내고라도

올 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나중에 에센파티가 정말정말 기대되더군요+_+!!

참, 아쉬움은 17:30분경 진행되었을 경매에 참여하지 못한 것입니다ㅠ 혹시 어떤 물품이 얼마에 팔렸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입장은 그래도 좀 빨리 한 편이었는데 나중에 오픈마켓의 존재를 알아서 사고싶은 게임은 이미 없더라구요ㅎㅎ

보드엠파티도 그렇고 인사동가서 팬스테이크(맛있어요! But, 연기때문에 기침나요ㅠ_ㅠ)도 먹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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