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검암) 보드게임모임 1/5(토) 게임후기
안녕하세요 서인천(검암) 보드게임 동호회 모임장입니다. ^^
올해부터 모임 후기를 쓰려고 마음먹었는데요
작심 삼주가 되지 않을까 싶긴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지만 지치지 않게 간단히 쓰려고 합니다.
필름을 감아
모임 시작시간은 3시인데
항상 1시부터 전략게임을 돌리곤 합니다.
이번주에는 전략 하기전 간단한 필러게임으로
필름을 감아를 하였는데,
저는 항상 필름을 감아 할때 자리에 없어서
한번도 못해봤다는 ㅠㅠ
다음에 게임을 하게 되면 꼬옥 후기 남겨드리겠습니다.
가이아 프로젝트
저의 모임장소 도착시간이 애매해서 참여하지 못하고 옆에서 보기만 하여 자세히 후기를 남길 수는 없네요ㅠ
게임 하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하시는 것 같았어요
룰도 빈틈없이 잘 짜여진 것 같고
몰입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주위에 가이아프로젝트를 하는 분이 없었었는데
이제 가이아를 할 기회가 생길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
나도 고양이 있어
제가 좋아하는 국내 작가의
텀블벅 게임입니다.
이쁜 고양이 일러와 파티파티한 게임으로
몇 안되는 영업용으로 두고 있는 게임인데요
고양이도 실존하는 길냥이를 그린 그림이고 이뻐서
영업하는데 잘 먹히고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제가 전 세계에서 이 게임 홍보를 제일 많이한듯 ㅎ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백수, 직장인, 학생 등이
스토리는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길냥이들을
요래요래 꼬셔가지고
집에 데리고 오는 많이 데리고 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구요
고양이를 데려오는 방법이 특이한데
공통 미션이 주어지고 주사위 비딩을 통해 가장 적은 주사위를 부르면서
그 주사위를 가지고 미션을 달성하면 고양이들을 데려올 수 있어요
나름 쉬운 게임 룰과 빈틈없이 잘 짜여진 룰
그리고 주사위게임 특유의 파티파티한 분위기와 빵터짐
나름 호평받는 이쁜일러까지
재미있게 잘 하고 있는 하지만 이제는 구할 수 없는
나도고양이있어 게임을 영업용으로 돌렸습니다.
벨라티
그다음에는 벨라티라는 게임을 했어요
2018년 에센 에서 호평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아
주저없이 선택하였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전체 협력게임이고 두팀으로 나눠서
서로가 서로의 의도를 읽는
그림으로 하는 코드네임과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서로 상의해서 과제를 해결한다는 점
내가 낸 의도를 모임원이 맞춰주었을때의 희열 혹은 못맞출때의 서운함 이
게임하면서 자연스레 나타남으로써
파티파티하게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카드 양도 많았지만 들고다니기도 편해서
비보드게이머와도 같이 즐기기에 좋아보였습니다.
추가로 그림이 이쁜편은 아니었지만,
굳이 이런 컨셉의 게임은 이쁠 필요 없이 이정도만 되어도 즐기기에 불편함은 없어서 괜찮았어요
애비뉴
롤?앤라이트 게임 애비뉴를 했어요
이런 류의 게임을 많이 못해봤는데,
고민거리를 많이 안겨주는 게임이라 나름 재미있게 즐기며 했습니다.
약간 파티성 보다는 두뇌플레이쪽에 약~~간 더 비중이 있는 게임 같았지만
아이들이랑 같이 하기에 참 괜찮아 보였습니다.
팬맵도 여럿 있다하니 오래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나 열심히 이 길을 갈까 저길을 갈까 100번도 더 고민하며 게임 했는데
옆에서 룰루랄라 즐기며 게임을 하신 분을 못이겼다는... 응?ㅜ
세븐원더스
6인으로 세븐원더스를 했습니다.
세븐원더스는 아시는 분들이 많으니 자세한 리뷰는 생략하고
세븐원더스는 할수록 보드게임 초보와 중수를 가르는
아니면 앞으로 보드게임에 관심을 가질 분들에게는 보드게임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그런 중요 포인트가 되는 게임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번 안해보긴 했지만, 저는 세븐원더스를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를 아직 모르겠어요
세듀는 그게 눈에 보이는 편이여서 좋았는데,
세븐원더스는 좀 더 많이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정확히 반대편에 있는 분을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는거 같아요
제 살기 바쁘기는 하지만 ㅎㅎ
옆에 있는 분과 군사경쟁 열심히 하다가 저는 피봤습니다. ㅠㅡ
세븐원더스는 세븐원더스 이구요
폰지사기
마지막으로 폰지사기라는 게임을 했어요
게임이름 답게
투자금에 대한 이자를 다른 투자금으로 계속 메꾸다가
어느순간 더 갚을 수가 없는 사람이 생기면 파산하게 되고
그사람을 제외한 나머지가 점수계산을 하여 우승자를 가린다는 컨셉이 신박했구요
첫플레이에서 딱
아 이렇게 플레이를 해야겠다는게 보여서 그대로 진행해서 우승했습니다.
우리는 폰지 사기꾼이지만, 저는 쫌생이처럼 소소한 사기만 쳐서
마지막에 파산을 피했고, 그 과정중에서 점수도 챙기며 1등을 했는데요
크게 투자금을 땡기는 사람은 결국 언젠가는 터져도 터지는 게임인거 같은데
그 외에 게임풀이 방법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ㅎ
중간중간마다 점수가 되는 타일을 놓고 돈으로 비딩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게임을 하면서 같이 게임하시는 분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분의 심리를 읽어야 하는 부분이어서 재미있었구요
하지만, 그 재미포인트는 쿠한델 카드 게임이 더 듬뿍 담겨있었던 것 같아요
폰지사기 좋아하시는 분께는
쿠한델 카드게임 추천드립니다.
이번주에는 전략게임이 많이 안돌아갔네요
저희 서인천(검암) 보드게임 모임에서는 같이 게임하실 분을 모집하고 있구요
아래의 링크에 모임 소개 글을 걸어놨으니
관심있으신 분들 한번 읽어봐 주세요^^
이상 간단한 리뷰 마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