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재미있다.바로 한판더 하고싶었다
★★★ 재밌다. 누가 하자고하면 흔쾌히 GO
★★ 그냥 나쁘지는 않다.
★ 재미없다.
12월말 했던 보드 게임들 소개 & 후기
안녕하세요.
12월 말에 했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아무래도 저희 집에서 하다보니까 최근에 받았던 모르는 게임들 7개 중에 4개나 해볼 수 있었네요.
1. Gukimono(군기물)
[타일 놓기, 드래프팅, 핸드관리, 영역둘러싸기]
영어로도 쓰여있지만 전쟁이야기 라는 뜻의 제목입니다.
그냥 전쟁중이라는 테마를 갖고 있어서 지은 제목같은데 테마가 딱히 느껴지는 게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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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타일 놓기 게임입니다.
룰은 여기에 글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턴을 진행하다가 게임 종료 타일이 뽑히면 바로 게임이 종료됩니다.
각 턴은 아래의 네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군대 놓기
2. 점수 획득
3. 요새 평가
4. 핸드 보충
1. 군대 놓기
손에 있는 두칸짜리 타일이나 처음 종류별로 받는 한칸짜리 타일을 놓으면 됩니다.
같은 종류의 그림이 바로 위에 오지 않고, 두칸짜리는 놓을 경우 두칸이 평평한 곳에 놓는 것만 지키면 됩니다.
2. 점수 획득
점수는 두가지가 있고 놓은 타일을 기준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으면 됩니다. 두칸짜리 타일을 놓았다면, 각 칸마다 다른 승점을 얻어도 됩니다.
1) 승점 획득
- 선택한 칸과 동일한 병종으로 연결되는 총 면적만큼 점수를 얻습니다.
2) 명예점수 획득
- 선택한 칸에 그려진 요새 그림 수(1 또는 2) 만큼 해당 병종에 해당하는 명예 트랙을 전진시키면 됩니다.
승점은 말그대로 게임 종료 후 승패를 가리는 점수고, 명예점수는 다섯 가지 병종의 모든 명예 마커가 요새가 놓여진 줄에 도달하게 되면 요새를 지을 수 있게 해줍니다. 또 끝까지 도달하면 게임 종료 후 추가 점수를 주는 전쟁깃발 타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새가 놓인 군대는 그 플레이어가 지배하는 군대가 되고, 요새를 놓을 때는 상대방이 지배하고 있지 않은 군대면 어느 병사 위에든 놓을 수 있습니다.
3, 요새 평가
점수 획득과 동일한 방식으로 요새가 놓인 군대의 총 면적만큼 승점을 얻습니다.
4. 핸드 보충
1번 단계에서 핸드에서 두칸짜리 타일을 놓았으면, 앞면으로 보이는 타일들 중 선택해도 되고 더미에서 한장 뽑아도 됩니다.
룰은 간단하고 생각할 거리는 은근히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테마와 타일놓기 때문인지 문득 사무라이도 생각나게 되네요.
초반에 명예점수에 올인하는 방식으로 승점에서 앞서 나갔는데 견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패배했습니다.
2인이라서 그런지 특정 지역에서만 너무 타일들이 집중적으로 놓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3~4인일때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미리 생각해봤자 한바퀴돌고 상황이 바뀌면 다시 고민하게 될 것 같기도 하면서도, 맵이 큰데 몇칸 놓여봤자 크게 안바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2. 사건의 재구성
[스토리 텔링, 추리]
킥스타터로 구입했던 사건의 재구성을 튜토리얼과 에피소드 1-1을 연속으로 플레이했습니다.
VR을 통해서 사건현장을 보면서 단서들을 찾고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네요.
셜록홈즈 : 자문 탐정을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사건이 진전되어도 똑같은 장소에 가면 매번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게 좀 아쉬웠다면,
Input의 순서나 시간에 따라서 Output이 다르게 나오는 어플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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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ireworks(불꽃놀이)
[주사위 굴리기, 셋컬렉션, 패턴맞추기]
단순히 박스가 귀여워서 산 게임입니다.
그런데 남자 둘이서 돌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pic3545621.jpg)
말보단 눈으로........
이렇게 해서 뒤집힌 타일을 주사위 눈 수많큼 가져와서 아래와 같이 놓으면 됩니다.
그래도 완성해놓으니 이쁘네요.
남자둘이 이것까지하기는 그래서 빼고 했지만, 던전파이터 처럼 주사위를 던지는 동작에 대한 다양한 액션카드들이 있어서 여럿이서 하는 파티게임으로는 괜찮을 것 같아요.
4. Batman: The Animated Series - Gotham City Under Siege (배트맨 포위당한 고담시리)
[협력, 주사위, 핸드관리]
테마와 컴포넌트만 보고 산 배트맨 : 포위당한 고담시뤼입니다.
긱 웨이트 2.33에 45~60분 걸리는 간단한 게임이네요.
/pic4198169.jpg)
아래와 같이 3X3의 건물이 놓여진 고담시레가 있고 제목과 같이 동서남북 4방향에서 적들이 몰려옵니다.
총 4개의 Act로 구성되어 있는데, Act에 따라서 해결해야할 Story카드의 수, 나타나는 마스터마인드와 빌런들의 수가 정해집니다.
자신의 턴마다 주사위를 전부 굴려서 Story카드에 놓아서 해결하거나, 캐릭터카드나 스킬카드에 놓아서 마스터마인드와 빌런들을 쓸어버리면 됩니다.
Story카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죽이지 못한 악당들이 있으면 아래와 같이 고담시티를 공격합니다.
폭팔 토큰이나 시민 토큰이 0으로 가거나, 영웅이 한명이라도 사망하게 되면 패배하게 됩니다.
영문이 조금 있어서 아쉽지만, 컴포도 예쁘고 간단한 협력겜으로 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5. Affliction : Salem 1692
[일꾼 놓기, 정치]
보드게임 단골테마 이름 같은 게임도 많은 고토옹 : 세일럼입니다.
역시 긱에 보니 역사적 배경이 있네요..
https://boardgamegeek.com/filepage/155140/historical-background-booklet-affliction-salem-169
/pic3270530.jpg)
왠지 테마상 추리여야 할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케일러스 처럼 일꾼들을 놓고 다 놓고나면 맨 처음부터 길을 따라서 액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모든 마녀사냥 테마의 게임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해본 세일럼들과 다른 점이라면 기본적으로 인물들중 마녀가 없습니다.(띠용)
기본적으로는 구속하거나 집단으로 데려온 사람 한명 당 1점, 구속한 사람의 재산 당 1점씩을 공통으로 받습니다.
게임 시작전 각 플레이어마다 특정 마을과 혐의카드를 한장 받고 시작하는데 각 마을마다 구속해야하는 가문과 집단으로 데려와야하는 가문이 다릅니다.
그리고 혐의카드에는 구속하면 승점을 주는 사람 셋과 다른 사람에게 구속 당하면 감점되는 사람이 한명씩 쓰여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마을의 영향력이 돈처럼 쓰이게 되고, 각 인물마다 명예를 갖고 있습니다.
인물을 마을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인물을 들어오는 액션을 하고 명예만큼 영향력을 지불하면 됩니다.
이렇게 데려온 인물들은 영향력을 얻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패시브/액티브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물을 구속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최소한 1개의 고발 토큰이 올라가 있어야 하고, 고발토큰 1개당 체포시에 명예가 1 깎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인물들을 먼저 선점하고, 지켜야할 인물들은 빨리 데려오는 것이 중요해보였습니다.
인물카드에 영문 텍스트가 가끔 있는 것과 몇몇 인물의 효과가 조금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아쉬웠고,
반면에 액션칸의 아이콘들은 굉장히 직관적으로 나와있다는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6. Escape Tales: The Awakening
[디덕션, 퍼즐, 실시간, 협력]
마지막 게임으로 어웨이크닝을 꺼냈습니다.
문제들이 조금 쉬운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첫플이였는데 바로 엔딩까지 보고 끝냈습니다.
그래도 워낙 방탈출, 퍼즐류를 좋아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비보드게이머들에게도 꼭 소개시켜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원래대로 정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게임 진행에 지구본 빼고는 번역으로 인한 문제는 없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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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ail Hydra
[핸드관리, 동시액션, 디덕션, 마피아]
마피아 게임인지 모르고 우선 그냥 게임 이름 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해 하고 산 하일 하이드라입니다.
빌런들의 공격으로 부터 영웅들이 뉴욕 시리를 막는 게임입니다.
총 5번의 미션이 진행되고, 각 미션마다 등장하는 빌런들을 공격할 공격카드들을 비밀리에 낸 후에 섞고 공개하여 빌런에게 가해지는 데미지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영웅들 사이에는 하이드라가 섞여 있어서 뉴욕을 지키는 것을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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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션을 제외하고 각 미션이 끝날 때마다 하이드라로 의심되어 미션에서 퇴출시킬 영웅을 투표하여 다음 미션엔 참가하지 못하게 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또 상황을 잘 보아서 하일 하이드라를 외치며 정체를 공개하면 뉴욕에 데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처음이라 아무 생각 없이 약한 빌런들에게도 공격카드들을 다 사용하는 바람에 빌런들이 생각보다 빨리 죽고(?)
정체를 추리할 만한 단서가 조금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느낌도 들어서 망한 줄 알았는데
레드스컬과 싸우기 전에 모든 하이드라가 하일 하이드라를 외치는 바람에 마지막 미션에 둘 다 미션에 참가하지 못하여 쉽게 끝나버렸습니다.
제대로 다시한번 더 많은 인원이서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테마때문에 어디서든지 들이밀기 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8.삼국살
[뱅]
주공 바로 왼쪽인데 턴 한번 못해보고 사망..
빌리 장비 더 키드 하드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