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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모임 간단 후기

1,581 조회

2018.12.31 21:48

쇼기님과의 2인플이었습니다.

1.뉴턴

쇼기님이 관심을 가지셔서 돌리게 됐습니다.

이게 세번째인가인데, 처음으로 작업(삼각자 행동) 안갔습니다.

이전에도 생각했던 건데, 작업 행동을 강화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행동에 비해 중요성이 많이 낮은 거 같아요.

2.안티크 듀엘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안티크의 2인 버전이지요.

쇼기님이 처음 하시는 것임에도 정말 잘하셨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기술테크를 가는동안 확장 및 신전테크로 가서 세력에서 앞섰고 점수도 쫓아왔습니다.

그래도 제가 이 게임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최적화된 빌드가 나오는데다가 특히 기술 우위 덕분에 조금씩 세력균형을 뒤집어나가다가 이동 한번에 신전파괴+점령과 도시 건설로 도시 10개 점수로 승리했습니다.

3.오딘을 위하여

꽤 오랬만에 하는 것 같네요.

몇번을 해봐도 기본판에 왼쪽 아래 빈칸은 안채우고 섬에서 돈 땡기는 게 기본테크가 되야 될 거 같습니다. 효율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네요.

4.네이션스 다이스 + 언레스트 확장

확장에서 타일만 추가하고 문명은 기본판 문명으로만 했습니다.

몇번을 해봐도 짧고 가벼운 문명게임으로 이게 최고네요.

가벼운 게임이다보니 시스템에서의 문명게임으로서의 면은 약하지만 문명게임이라는 느낌은 납니다.

...사실 재미는 씨블라이제이션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건 2-3인으로도 제대로 돌릴 수 있다는 것 때문에(씨블라이제이션은 4-5인은 되야 되서 ㅠ_ㅠ)

전에 언레스트 확장 넣었을 때는 확장타일이 거의 안나왔는데, 이번에는 확장타일이 여럿 나와서 좋았습니다. 확장 구할 수 있다면 꼭 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5.스피릿 아일랜드

이번에도 전 강을 선택, 쇼기님은 대지였습니다.

쇼기님이 처음 하시다보니 난이도를 낮춰서 프로이센 2로 했고...

강의 지원 능력은 카드를 많이 쓸 수 있지만 에너지는 적게 받는 정령일수록 진가를 발휘하는데 대지는 그것과 반대라 에너지 퍼주기가 약해서 플레이어의 숙련이 더 중요했습니다.

초반에 데미지가 안나와서 힘든 상황이었지만 어떻게든 넘겨서 대지가 제대로 성장한 덕분에 게임은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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