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보드게임 후기 Top 80-70.5
안녕하세요. 갑작스런장트러블입니다.
지금이 한창 바쁜 시즌이라 출장도 많고 송년회도 많아 바쁜 요즘입니다.
다들 바쁘실텐데 간건강 잘챙기시길 바랍니다.
후기를 쓰고나서 부족한점이 있는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이런점”들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밑에 쓸 후기에 추가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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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신의놀이터 (God`s playground)
보드게임을 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아직까지는) 3인 전용 게임입니다. 기억에 남는 것들중 구체적인 것이 그것뿐인게 아쉬울 정도로 재밌게 했던 게임입니다.
다음에 한번 더 한후 게임 후기를 따로 남기고 싶을 정도의 게임입니다.
- 긱순위 : 1489
- 플레이 횟수 : 1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3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10
- 눈(손)이 즐거운가? : 6/10
- 재미있는가? : 8/10
- 장점 : 3인밖에 할수 없어서 3인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는 점.
- 단점 : 3인밖에 할수 없어서 3인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는 점 + 룰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오랜만에 하려할때 룰을 기억해내기 어려울 것 같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고인물 3인
79. 안도르의 전설 (Legend of Andor)
제가 보드게임을 하고 처음해본 협력게임입니다. 판타지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 형태의 보드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무척이나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협력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죠. 특별한 룰 설명없이 PC게임처럼 튜토리얼화 되어있는 시나리오가 있어서 그것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적인 맵은 이걸 계속 쓰고 시나리오에 따라 이곳 저곳을 탐험하게 된다. 확장 시나리오도 제법 있다.>
- 긱순위 : 313
- 플레이 횟수 : 시나리오 3까지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4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2/10
- 눈(손)이 즐거운가? : 6/10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입문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타지테마의 협력게임.
- 단점 : 반복된 실패로 같은 시나리오를 계속 반복할때 지루해질 수 있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우리는 하나”를 외치는 협력인들
78. 픽토매니아 (Pictomania)
처음해보고 이것도 크바틸게임이라고?를 외쳤던 픽토매니아입니다.
이 아저씨 단순히 그림 그리는 게임에 묘한 전략을 넣었습니다.
그림을 어떻게 잘그리지보다 먼저 패스할지 말지, 그림을 더 그려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묘한 그림그리기 게임입니다.
피아에서 곧 한글판이 나온다고 하는데 어떤식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 긱순위 : 621
- 플레이 횟수 : 15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6 → 5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6/10
- 눈(손)이 즐거운가? : 7/10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나)이 있을때 더 재밌는 게임.
- 단점 : 그림을 못그린다는것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있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그림을 못 그리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77. 스트림스(Streams)
시트지만 있다면 전세계 지구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스트림스입니다.
<다양한 버전의 스트림스>
<집에 있는 스트림스, 혼자서도 잘해요!>
자세한 설명
: http://www.happybaobab.com/?r=home&m=shop&cat=8&uid=417
- 긱순위 : 4917
- 플레이 횟수 : 5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7/10
- 눈(손)이 즐거운가? : 6/10 → 뽑는사람 한정 7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여러명이 동시에 할 수 있다.(다양한 용도로 쓸수 있는 게임) 혼자서도 할 수 있다.(제가 합니다)
- 단점 : 특별히 단점이랄건 없지만 찾아내자면 펜을 따로 챙겨야한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300점을 한번만 받아보고 싶어요 하는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에게는 리플레이성 10점.
76. 발레리아:카드킹덤스 (Valeria : Card Kingdoms)
미니빌에 테마와 약간의 생각할 거리를 넣은 발레리아:카드킹덤입니다.
정말 미니빌 + 약간의 생각할 거리를 넣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전략을 기대하고 하면 실망할 요소가 있습니다.(기본적인 게임 구성은 미니빌과 같다. - 즉 주사위가 안나오면 똥망).
<미니빌처럼 카드를 모아 콤보를 통해 주사위의 힘으로 점수를 얻는다.>
- 긱순위 : 552
- 플레이 횟수 : 3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3 → 2 → 4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5/10
- 눈(손)이 즐거운가? : 6/10
- 재미있는가? : 6/10
- 장점 : 미니빌보다는 조금 더 전략적인 요소가 있다.
- 단점 : 그냥 미니빌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듯하다. 확장이 많아서 사는게 부담스럽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미니빌을 좋아하는데 2%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75. 루이스 앤 클락 (Lewis & Clark)
<참 다시봐도 멋없게 생긴 겉표지.>
겉표지만 보고 여러 가지의 의미로 방심했다가 실제로 해본 후 다르게 생각하게 된 게임, 루이스 앤 클락입니다.
처음에 이 게임을 하자고 꺼냈을 때 든 생각은 ‘너무 구려보인다. 재미없어보여.’였습니다.(그때는 말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듣고 게임을 하면서 그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물론 일러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소위 추천게임에 들어가는 문구인 ‘어렵지 않은 룰에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게임’에 부합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요즘 할 시간도 틈도 나지 않지만 누군가 하자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룰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게임입니다.
<카드는 또 그런대로 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겉표지나 카드나 그림은 비슷한 것 같다. 역시 게임이 재밌어야 해.>
<세인트루이스에 먼저 도착하는 한명만이 이기는 게임. 2등은 없다.>
- 긱순위 : 148
- 플레이 횟수 : 1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3 → 2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7/10
- 눈(손)이 즐거운가? : 5/10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어렵지 않은룰에 생각할 여지가 많아 중급 전략게임으로 그만인 게임.
- 단점 : 생각할 여지가 많아 엄청난 장고게임이 될 수 있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스플렌더를 벗어나 전략게임을 해보고 싶어하는 초중급 보드게이머. 이 테마를 좋아하다면 그것은 덤.
74. 썬플라워 밸리 (Sunflower valley)
이정도 쓰니 놀라고 있습니다. 그림을 못그릴뿐 저는 그림그리기를 싫어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100% 그림 그리는 게임은 아니지만 저는 그림그리는걸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스트림스와 비슷한 진행의 느낌이 들어 좋아하는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설명
: http://shopping.boardlife.co.kr/view.php?num=515843&tb=&count=&category=2275r09&pg=1&id=ss2park
<못그렸는데 열심히 그린거 같다.>
- 긱순위 : 5366
- 플레이 횟수 : 2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5 → 4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6/10
- 눈(손)이 즐거운가? : 8/10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그림을 그리고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며 즐겁고, 힐링이 될 수 있다.
- 단점 : 가끔 눈이 썩는 그림이 있다.(그게 내 그림인건 비밀)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스트림스 &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성공!
73. 슈틀스(Schüttel's)
<일러는 어릴때 보던 동화책에 나올법한 일러다.>
느낌이 오시겠지만 보통 긱순위에서 1000위 뒤로 가면 아 많이 밀렸네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top100중 10000등 밖에 있는 5자리순위를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일단 저는 덱스터리티 게임을 좋아합니다. 덱스터리티 게임을 쉽게 설명하면 구슬치기, 비석치기 같은 게임입니다.(이걸로 나이를 유추해내지를 않기 바랍니다.)
즉 뭔가 던지고 맞추고 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요 친구는 컵 안에 들어있는 것을(약 15개) 단 한번의 적절한 스냅으로 내가 원하는 개수만큼 뽑아내야 되는 게임입니다.
절대 내맘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저 통 안에 미플이 안착하지 못할경우 낙 규칙을 적용하는것이 재밌었다.>
- 긱순위 : 10659
- 플레이 횟수 : 2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6 → 5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3/10
- 눈(손)이 즐거운가? : 7/10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손맛이 있다.
- 단점 : 너무 못하는 사람이 있어도(본인이 게임에 흥미를 잃어서), 너무 잘하는 사람이 있어도(그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이 게임에 흥미를 잃어서) 재미가 없을 수 있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자신의 손을 과하게 믿는 허세 넘치는 사람들.
72. 자금성 (Gugong)
<이건 내꺼>
최근에 별빛바다에서도 한글판을 낸 자금성입니다. 테마는 사실 별로 기억에 나지 않습니다.
그냥 중국풍의 테마를 느끼게 하려 했던 것 같지만 유로게임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게임성은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즐기고 어떤 사람끼리 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재미가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긱순위 : 732
- 플레이 횟수 : 2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5 → 4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5/10
- 눈(손)이 즐거운가? : 8/10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수려한 일러스트, 요즘 게임답게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이 많아 생각할 것이 많다.
- 단점 : 그냥 수없이 많은 요즘 게임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쁜 게임은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정붙이고 좋아할 그런 요소를 찾기는 어렵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뭐할까 하면서 배회하는 5인이 있을 때
71. 전국 (Zhanguo)
<아무 생각없이 이름만 보면 장고 같다. - 순전 내 생각>
묘하게 중국을 배경으로 한 게임들이 연속해서 순위에 들어있습니다. 비교하면서 보기 좋네요.
역시 이 게임도 한정된 라운드 동안 한정된 액션이 있는 것은 같지만 바로 위 자금성보다는 점수를 먹는 루트가 훨씬 다양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이 조금 더 취향에 맞았던것 같습니다.
- 긱순위 : 422
- 플레이 횟수 : 4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4 → 3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6/10
- 눈(손)이 즐거운가? : 5/10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전략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딱히 싫어할 요소가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한정된 액션안에 효율을 추구하는 게임답게 한액션 한액션 생각할 거리가 많아진다.
- 단점 : 역시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이 회사의 게임이라는 느낌이 든다. 평균이상은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 좋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 게임.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이것저것 전략이라면 가리지 않는 사람
70.5. 이마라의 왕관 (Crown of Emara)
사실 이 게임을 적기 전에 올해가 며칠 안남은 상태라 신게임을 더 할 것 같지 않아서 top100 순위를 미리 정해두었었습니다.
그러나 뉴게임을 하게 되었고 이정도면 top100에 넣어도 괜찮을거 같아서 넣긴 했지만 순위를 다 미루고 해야해서 부득이하게 중간에 추가해 넣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읽으면서 저는 한 게임이라도 더 말해주면 좋았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좋아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에센 신작인 이마라의 왕관이라는 게임입니다. 사실 게임을 소개해 주신분이 들고오기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게임인데 그저 그랬던 일러스트에 비해 무척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
- 긱순위 : 2786
- 플레이 횟수 : 2
-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인원 : 4
- 질리지 않고 할수 있는가? : 6/10
- 눈(손)이 즐거운가? : 6/10
- 재미있는가? : 7/10
- 장점 : 고민할 여지가 많아 즐겁다.
- 단점 : 효율적인면에서 고민할 뿐 큰 틀에서는 고민의 요소가 한정되는 것 같다.
-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신작을 하고싶어요. 한정된 액션안에서 고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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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고 너무 요새 바쁜지라 기간도 늦어지고 후기도 조금은 소홀하게 쓴 것 같습니다.
되도록 자세히 얘기하고 싶어서 여러번 한 게임을 선정할까도 했지만 이렇게 이름이라도 한번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고
그렇게 순위를 매긴다 한들 진짜 좋아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설명을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면 또 그때 디테일하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 후기에 사용된 대부분의 사진은 긱에서 퍼왔습니다.
※ 잘못된 내용이나 오탈자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후기를 마치기에 앞서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그것은 누구에게 추천해주면 좋을지와 게임 하는 곳 근처의 맛집 소개였습니다.
오늘은 디저트 가게인 아이스크림가게와 아지트를 소개하며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맛집 : 산본에서 부산의 맛(?)을 느껴보자 : 부산께끼!
산본아지트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407&tb=meet_calendar&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월회원비도 싸고 역과 매우 가깝습니다. 제가 후기에 남긴 대부분의 게임을 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