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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게임즈] 하코온나 한국어판 샘플 공개

1,701 조회

2023.04.04 14:22

https://link.tumblbug.com/MPwrPeHpIyb

안녕하세요.
언더독 게임즈입니다.

어제는 공장으로부터, 모든 목재 구성물, 그리고 지난 번 샘플에서 전달한 피드백이 반영된 완전체 샘플을 받았습니다.

타일은 최대한 일본어판에 가깝게 2mm로 조정되었습니다.

확실히 1-1.4mm 타일보다 톰슨 자국이 덜 남고 손맛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무소음 시스템에 사용하는 카드에 흰 잡티와 스크래치가 많아서 피드백을 했더니, 대량 생산 때에는 괜찮을 거라고 하네요. 믿을 수밖에요.

※펀딩 특전 아이템인 밥상과 검은 꿈의 편지는 이번 초판에만 수록하게 될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이전의 일본어판에서는 카드로 제공되었던 살아남는길에 대한 요약이 이제는 칩과 효과 목록의 뒷면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좀 더 게임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보시기 쉬울 겁니다.

더블 레이어로 구성된 상자 아이 보드.

이전 게시글에서는 손가락 홈은 괜히 넣었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남겼습니다만, 타일 두께를 상향하게 되면서 확실히 홈을 넣은 편이 조금 더 다루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이 손가락 홈은 일본어판이나 중국어판에도 없는 한국어판에만 들어간 처리...!

목재 구성물들입니다.

일본어 6판부터는 인원 수가 증가하면서 흰색 플레이어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검정 디스크가 하나 더 추가된 형태입니다.

디스크 재질에 관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어느 공장에서 목재 디스크를 제작하느냐에 따라서, 나뭇결, 마감처리, 나무 재질 등에 의해 마찰이 달라 쌓기 유독 어려운 디스크가 있고 상대적으로 쉬운 디스크가 있습니다.

이번 샘플에 동봉된 디스크는 매끈한 면이 아니기 때문에 마찰이 좀 있어 상대적으로 쌓기 쉬운 디스크에 속합니다. 이 정도 마찰력이 딱 적당한 난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공장에서 제작한 디스크이더라도 각 디스크의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케바케가 될 수 있습니다.

(제품판에서는 뜬금없이 샘플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디스크가 동봉되는 경우가 있고요. 예를 들면, 마메이...)

샘플의 퀄리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가장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 분의 말에 따르면, 같은 디스크이더라도 계속 쓰다보면 닳고 닳아서 느낌이 또 달라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은, 펀딩을 통해 제작된 초판 한정 목재 구성물!

현재 차례 플레이어 말과 전화기 말입니다.

양면 인쇄입니다.

전화기 말의 순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검은 전화기의 위치를 찾아 보세요.

찾으셨나요?

잘 안 보이신다면, 아래 사진을 참고해 보세요.

사실 맵 보드에 검은 전화기에 대해서는 빨간 글씨로 적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전화기 토큰을 올려 놓으면, 힘 "전화가울린다"가 발동했을 때, 좀 더 수월하게 거실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화기 말의 아이디어는, 쿠키런 킹덤 보드게임의 메인 작가이자 젬블로 컴퍼니의 벤자민 서가 제공하였습니다. ;)

은근히 텍스트가 많은 게임이라 제가 놓친 오타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아무튼 전체적인 퀄리티에 만족하면서 대량 생산 지시를 내렸습니다.

상자 아이의 제작 공장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른 공장인만큼, 여름이 오기 전, 또는 여름이 막 찾아 왔을 때(날씨는 벌써 여름이 온 것처럼, 오늘은 참 덥지만요)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상자 아이를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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