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2인플로 돌려본 게임 Top7
상반기에 이어 어제에 이어 하반기 2인플 Top7을 선정해봅니다.
하반기 역시도 돌아간 게임중에서 선정하였으며, 제 주관적 기준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여러가지 신경쓰는 일이 많아 아무래도 익숙한 게임들이 많이 돌아간 것 같습니다.
7위. 르아브르 내륙항(iOS)
7위는 르아브르 2인 버전 내륙항 입니다.
앱버전으로 출시되어 다시 해보는데 초창기 때 돌렸으나 잘 몰랐던 타일 콤보들에 대해 다시 눈뜨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고수들끼리하면 치열할 것 같은 게임.
6위. 아그리콜라 크작피
역시 우베의 2인 전용 게임. 어제는 크지니아, 오늘은 우베가 많이 등장합니다.
이게임은 확장을 사야 비로소 진정한 재미를 느낍니다.
확장없는 기본판은 앙코없는 찐빵. 마치 카베르나에서 타일 다 빼고, 아그리콜라에서 보조설비, 직업 다빼고 패밀리룰 하는 것과 같아요.
5위 스플렌더
지겹게 돌려서 지겨울만도 하지만, 막상 하자고 하면 언제든 한판 더를 쉽게 외치는 게임!!
4위. 르아브르
우베 게임 중 이건 꼭 해보셔야 합니다. 처음 돌리고 나서 너무 재미있어서 한동안 이것만 돌리려고 노력했을 정도로 우베의 천재성이 보이는 게임.
자원 업그레이드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을듯.
초창기 항구에 소규모 회사를 차려서 일꾼들과 밥값벌기도 힘든 시절을 보내다가 부두를 짓고, 배들이 지어지기 시작하면서 밥걱정 덜게 되고, 점점 마을이 발달하고, 내 건물 부동산과 배들이 늘어나면서 진정한 르아브르항 종합개발회사로 발돋움하는 게임!
3위. 아샨티
잠보의 후속작 아샨티!! 간만에 돌려서 재미있었는지 몰라도 3위! 휴대성이 뛰어난 점도 한몫했을 듯. 어디든지 들고가서 가볍게 돌릴수 있으니.
전작에 비해서 성지 카드의 특수액션이 생겨 밸런스를 맞추고, 다양한 도구와 인물카드들로 상대방 가판을 엎어가면서 내 가판을 이쁘게 채우고, 돈을 버는게임.
1~2판 돌린 뒤부터 각종 인물, 도구카드가 익숙해지기 때문에 이때부터 진정한 수싸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원하는 카드가 나와야지!!
2위. 뉴턴
아무래도 루치아니의 작품들은 다 사야될 거 같음. 우리 취향 저격임. 주사위를 버무린 포인트 샐러드 게임의 선두주자가 아닐까 하네요.
아마 대부분의 보드게임 커플에게도 취향 저격일듯. 이작가 게임들은 2인플도 훌륭합니다.
뉴턴은 주사위가 사라진 대신, 스플렌더 시스템을 일부 차용한 듯한 카드 덱빌딩 요소를 담아냈으며, 여행보드는 마폴 시스템이 차용되었습니다.
총 5가지 액션 중 하나를 선택해서 5턴이 지나면 1라운드가 끝나고, 6라운드까지 총 30액션을 하면 게임은 종료됩니다.
카드를 얻는 강의 액션을 제외한 나머지 연구, 기술, 여행, 작업 액션 중 목표타일을 고려하여 2~3개의 루트를 특화시켜 승점을 얻는 게임입니다.
카드가 쌓여갈수록,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턴당 늘어나는 액션을 잘 수행하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
1위. 위대한 로렌초
대망의 1위는 로렌초!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2관왕을 달성!! 루치아니의 시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