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손상/한밤의늑대인간]11월 마지막째 주 모임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스손상/한밤의 늑대인간 입니다.
흐엉.. 
요즘 연이은 야근에 모임 나가기가 쉽지 않았다가
그제부턴가 겨우겨우 시간이 나기 시작해서 드디어 리뷰를 쓰게 됐네요
마지막 주에는 어떤 게임들을 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A&A(액시스 앤 얼라이즈 기념판)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녀석이 요녀석인데요,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9시쯤에 끝난,
장장 12시간의 사투끝에 끝이난 게임이여서 더더욱 그랬습니다.
<12시간을 했지만 여운이 남는 게임 A&A...>
상세 후기는 아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1856&tb=community_post&game_id=4337&game_category=&&btv=on
2. 자금성
이날은 제가 조금 늦게 도착했던 날이였던게 기억나네요.
마침 한글화된 새로운 게임들이 이것저것 들어왔던 주라
룰을 아는 모임원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 자금성 입니다.
카드를 이용해서 관리와 뇌물을 주고받으며
해당 장소에서 자기의 일꾼을 놓아 영향력을 높이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인데,
준 뇌물을 다시 받아서 다음라운드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태양신 라(RA) 가 떠오르더군요.
<귀족과 뇌물을 주고받아 황제에게 이쁨을 받아보자... 이거슨 마치 직장생활의 연속..ㅠ>
조금 재밌는 점은
이 게임은 황제를 알현하지 못하면
밑에서 무슨 짓을 했던간에
마지막에 점수 자체를 못얻습니다...(ㄷㄷ..;;)
테마가 나름 잘 살아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
매 라운드 점수보다는 메인/선점 등으로 얻는 점수가 꽤 높아보여서
그쪽부분을 집중해서 탔습니다만,
결국엔 승리는 못했습니다..
점수얻기가 빡쌨지만 나름 재밌게 했던것 같습니다.
3. 뉴턴
지난번에 후기로만 듣던 게임인데,
이번에는 직접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뭐 사실 한지 일주일이나 지나긴 했군요, ㅋㅋ)
과학자들이 유럽 곳곳을 다니며
대학교/유적지를 돌아다니며 지식을 얻어
책꽂이에 책을 꽂아넣는 게임입니다.
다섯가지 액션이 있는데 각각의 판마다 초기에 주어지는 보너스 액션타일이 달라서
각자 초반 테크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뉴턴은 한 명 뿐입니다.(심지어 안나올수도..;;)>
위인 카드에는 다양한 과학자들이 나오는데
세종대왕과 장영실도 나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한글화하면서 추가된건지, 아니면 원래 있었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플레이의 숨은 재미요소로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해보니 강의 액션을 잘 활용해서 좋은 액션카드를 땡겨오는것과
본인이 하고싶은 액션을 생각하며 적절한 것을 가져오는 부분이 중요했던것 같습니다.
.
4. 호러레이스
한밤의 늑대인간에 신규 회원분들이 급작스럽게 증가한 날이 있었는데
그날 또 급작스럽게 번개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모두 모여 하는 게임 중 어떤 게임이 재밌을 지 찾아보던 중
간만에 더 지니어스 : 호러레이스 게임을 하게 됐습니다.
간단히 자기가 배팅할 몬스터 둘을 선택하고
매 라운드 토큰 세개를 뽑아 한칸, 두칸 네칸중 원하는곳에 배팅하여
몬스터들을 전진시키는 게임입니다.
<두치와 뿌꾸에 저런애들 나왔었는데..>
저는 흰색 미이라와 노란색 구미호를 선택했었는데요.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망했습니다..ㅠ
구미호는 전진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응원만 했답니다
5. 월 스트리트 공황!
이렇게 인원이 많이 모이면 하기 좋은 경매게임이 하나 있죠
월스트리트 입니다.
전 사실 구매자쪽 취향이지만,
간만에 판매하며 이빨을 까보려는 생각으로 판매자를 선택했습니다.
<이거 사면 저거 10원 할인해 드릴게 - 이렇게라도 안팔면 적자난다..ㅠㅠ>
매 라운드가 끝나면 주식을 경매하는데
경매에서 항상 실패하여 결국 2등을 하고 말았네요.
좀 비싸더라도 적은 가격에 판매를 해야 뭔가 라운드마다 이득이 있는건데
계산을 좀 잘못한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이게임은
그런 세세한 계산보단 이빨을 누가 더 잘터냐의 싸움이지만요
6. 콘셉트
마지막 게임으로 콘셉트를 해봤습니다.
다양한 힌트목록에서 문제 출제자가 토큰을 놓으면서 힌트를 주고
주변 사람들이 이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저게뭐여"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나름 추측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자 여러분도 맞춰보세요, 저희는 맞추는데 5분 이상 걸린 문제입니다... ㄷㄷ>
<힌트는 팔, 다리, 주사기/약, 눈, 구름, 삼각뿔 모양 입니다.>
힌트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 와중에도 표현된 그림들이 상당히 잘 되있어서
유추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시대상을 반영한 문제들이 몇개 들어있어서
과거에 인기있던 유행어/드라마 등이 문제로 나왔던게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아, 난이도는 어려움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더 재밌었던것 같아요.
7. 펄서2849
모임원 분중 한분이 펄서를 아직 못해보셨는데
해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하게된 펄서입니다.
펄서는 참 이름과 잘 맞는 게임인것 같아요.
뭔가 굉장히 할건 많은데
몇번 주사위 굴리다보면
게임이 어느새 펄써 끝나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를 여행하며 자원을 획득해보자>
할때마다 느끼는 부분이지만 뭔가 펄써를 빨리 돌려버리자니
주사위로 인한 패널티가 너무 많고, 빨간주사위도 얻어야 하고
할게 이것저것 많은 게임입니다.
그만큼 룰 설명도 길어지는데
룰 설명시간에 비해 게임플레이 시간 자체는 많이 짧은 편이라
한판하면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게임이죠.
게다가 퀘스트/테크 등도 매우 다양해서
재플레이를 해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게임 같습니다.
8. 한밤의 늑대인간 - Day Break
이날은 한밤의 늑대인간 모임에서 한밤의 늑대인간을 한밤에 같이 했습니다.
나름 자주했던 게임이라 사람들이 어느정도 룰에 익숙해져있어서,
이번에는 확장팩을 껴서 해봤습니다.
<한밤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말괄량이만 알겠지..ㅂㄷㅂㄷ...>
밤동안에 재밌는 일이 일어났는데,
센티널이 늑대인간에게 방패를 놔주고
그 사이에 알파울프는 일어나서 센티넬을 늑대인간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아침이 되자 늑대인간은 있지도 않은 마을사람이 본인이라고 외치고
아주 판이 난장판이 되버렸던 판이였습니다
한밤의 늑대인간은 능력만 제대로 이해하면
이런저런 거짓말을 치기 좋은 게임 같아서 재밌는것 같습니다 
콘셉트 정답은,
제 기억상 눈사람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ㅋㅋ
약국이 왜있었는지는 잘 모르겠..;;
모임얘기를 조금 더 드리자면
이번달 말이라 한밤의 늑대인간 총회가 있었어요.
저는 야근하느라 늦게 참여했지만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한 가게 안에서 게임을 즐기고 가셨습니다.
<뭔가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그저 치킨을 음미하시는 중입니다.>
<즐거운 1차 치킨파티>
강북 - 주로 미아사거리에서 모이는 모임입니다.
가입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눌러서 소모임 어플로 들어와주세요!
박스손상 : http://somoim.friendscube.com/g/6b509348-d8cf-11e6-9be4-22000ad896aa1
한밤이 늑대인간 : http://somoim.friendscube.com/g/248ec016-96dc-11e8-9217-0a9162da3be41
그럼 다음주에 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