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봄 도쿄게임마켓] 참가 후기 1편
안녕하세요, 실버건입니다. 2023 봄 도쿄게임마켓은 빅사이트에서 열렸습니다.
빅사이트는 한국의 코엑스 같은 곳으로 많은 박람회가 진행되는 장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게임마켓 캐릭터와 간판이 우리를 반겨줬는데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라 그런지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KTDA 합동 부스 사진입니다. 작년에 비하면 공간이 많이 협소해졌는데요.
작년 게임마켓은 기업부스로 참가해 1인당 1개의 테이블을 배정받았는데요.
올해는 부스 비용이 많이 올라서 개인부스로 신청해 하나의 테이블에서 여러 작가의 게임을 판매했습니다.
게임마켓은 11시~5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입장권의 가격은 한화로 15,000원 정도입니다.
재밌는 점은 일반 입장권은 12시부터 입장이 가능한데요. 1시간 빨리 입장하려면 2배 가격인 30,000원을 내고 조기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사진과 같이 정말 많은 관람객들이 조기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마켓은 개인작가 부스가 약 800개 정도로 개인작가가 주인공인 행사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공간도 존재합니다.
바로 개인작가의 작품을 모아놓은 장소인데요.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작품을 쭉 둘러보다 맘에 드는 게임을 발견하면 부스로 직접 찾아가기도 합니다.
출품작은 신작과 기존작으로 나눠 순위를 매기기도 합니다.
부스를 꾸미면서 비가 내려서 많은 사람이 적을까봐 걱정했었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12시부터 정말 많은 일반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시작습니다.
12시부터 줄을 섰는데 2시가 되어서야 겨우 입장이 가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KTDA부스에도 끊임없이 많은 손님들이 방문해 주셨는데요.
작년에 게임마켓을 경험하고 미리 몇 개월 전부터 트위터로 홍보를 하면서 예약을 받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 전문지식을 가진 통역사와 루팡 코스프레를 하고 호객행위를 해준 에릭 홍님 덕분에 현장에서도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마 KTDA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저와 Jethro작가님은 마그마그 베이스볼과 로맨틱 크로커다일 확장으로 참가했는데요. 야구를 좋아하는 일본답게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판매했던 로맨틱 크로커다일도 너무 재밌어서 확장까지 구매하러 왔다고 말씀해주시는 손님들도 계셔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오후 3시쯤 입구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아직도 많은 관람객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규모도 커지고 관람객 수도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5시 마감까지도 손님들이 계속 입장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KTDA 단체 사진입니다. 사진 속 게임들은 5시가 될 무렵엔 대부분이 소진되었습니다.
작년에 많이 배우고 미리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마켓은 주로 토요일은 보드게임, 일요일은 TRPG와 머더미스테리가 메인이기 때문에 KTDA 부스는 토요일만 참가했습니다.
저와 Jethro작가님은 일요일에 해외 업체와 미팅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2일차에는 관람객으로 참가했습니다.
참가 후기 2편에서는 다른 부스와 해외 미팅 등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 봄 도쿄게임마켓에 참가한 게임 중 일부는 개인작가 스토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i1ver9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