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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한글화 및 해외 직구 개봉 +@

2,440 조회

2016.08.17 22:43

어느새 2학기 시작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월 22일 개학입니다.)

한달간 몰라보게 성숙했을 아이들을 볼 생각에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간 준비한 것들을 생각한 방향대로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푹 쉬면서, 번아웃 상태에 빠지지 않게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1. 옛날 옛적에 부분 한글화 작업

이틀간 옛날 옛적에 부분 한글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정확히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진행.

페인터님의 한글화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페인터님 감사합니다. ^^)

한글화 작업은 처음 도전해봤는데, 생각보다 일이 많더군요.

아뿔사, 다 잘라놓고 나서야 여백 설정을 잘못 했다는 것을 알았네요.

위 사진들에 있는 시치미는 작게 나온 상태랍니다. ㅠㅠ

결국 약간 어긋나는걸 못참아서 다시 뽑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잘못 출력한 것만 아니었어도 어제 오후에 다 끝낼 수도 있었을텐데.. ㅠㅠ

어쨋거나 부분 한글화 작업이 끝났습니다.

별도의 도구를 제작하는 과정 없이 룰만 약간 수정해서 국어 수업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2. 수업용 카탄 제작

오늘 오후에는 수업용 카탄을 제작했는데, 바쁘게 하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네요.

내일 완성하면 찍어두겠습니다.

자료는 기별님께 제공 받아서 제 입맛대로 약간 수정했습니다. (기별님 감사합니다. ^^)

#3. 다이소갓 마그넷함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0925&tb=board_community&id=&num=&pg=&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위 링크 첫번째 사진에 나온 상자와 같은 제품입니다.

역시 다이소는 구석구석 찾아다녀야 제맛입니다. ^^

나중에 기회되면 몇 개 더 사와야겠습니다.

#4. 해외직구 개봉기

해외직구 한 번 발 들이니까 끝이 없네요.

현재 배송 진행 중인게 하나 더 있는데,

그걸 끝으로 당분간 자제해야겠습니다. ㅡㅡ;;

이번에 받은 물건은 다행히 별 손상 없이 도착했습니다.

닥터 유레카와 서바이브는 아이들 대상으로 평이 좋길래 구매했고,

7원더스:듀얼은 7원더스 본판에 비해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1:1이니 룰 알려주기가 편할 것이며, 이후 본판 적용하기도 수월해질 것이라는 것이 제 계산입니다.

물론.. 뭐든 생각대로 될 것 같으면 이미 미스테리움 같은걸 돌리고 있었겠지요? 하하하... ㅠㅠ

미리 준비해뒀던 한글 룰북을 넣고 정리를 마쳤습니다.

#5. 레거시 시스템이 있는 보드게임을 수업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고민

팬데믹 레거시 한글판 발매 소식을 보고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레거시 시스템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리고 레거시 시스템이 있는 보드게임을 반 전체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은 아무래도 직접 확인해봐야겠다 싶더군요.

마침 한글화 자료도 있길래 타임 스토리즈를 구매했습니다.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해 봤는데.... 어떻게 적용할지 감이 잘 안옵니다.

4인용이니 4모둠으로 바꾸어서 진행하면 될 것 같긴 한데.. 음.. ㅡㅡ;;

내일 시간날 때 룰북을 정독해봐야겠습니다.

아, 물론 팬데믹 레거시는 이미 예약했습니다. ^^

반 전체 적용이 힘들면 방과후에 시간 있는 얘들 데리고 하면 되니까 걱정 없어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자동 로그아웃 때문에 내용 다 날아갈뻔 했는데, 다행히 습관적으로 내용 복사해놓은 덕에 살렸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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