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토) 분당 공통분모 시즌2 두번째 정모 후기 (누적 32회)

분당원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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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22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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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 공통분모 모임지기 원짱입니다.

이번 주에는 다섯명이서 알찬 게임 위주로 오붓하게 정모를 진행했습니다.

보드게임은 사람이 많으면 많은대로 재미가 있고, 적으면 또 적은대로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즌2 두번째 정모 요약]

1. 모임시간: 5월 17일(토) 오후 3시 ~ 오후 10시까지 (7시간)

2. 참석인원: 5명

- 원짱, 개구장이님, G님, 여름밤님, 정이님

3. 돌린 게임 (누락이 있을 수 있음)

- 트룬 앤 탁시스 with 파워 앤 글로리, 푸에르토리코 신판, 파워그리드, 티츄

[트룬 앤 탁시스 with 파워 앤 글로리]

트룬 앤 탁시스 본판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상태여서 파워 앤 글로리 확장으로 플레이해 봤습니다.

본판과 달라지는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맵 - 기본 판과 다른 지역맵이며, 자유도시가 생김

2) 우편 배송 방법 - 연결한 도시 만큼의 마차가 필요하며, 도시카드를 뒤집어 마차카드로 사용가능

- 이와 관련하여 턴마다 사용할 수 있는 특수 능력 중 4번이 제외(연결 도시 길이 + 1 시켜주는 능력)

3) 게임 종료 조건 - 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집마커를 모두 소비하면 해당 라운드까지만 플레이하고 종료

개인적으로는 본판보다 생각할 거리가 많아져서 좋았는데, 종료 조건 때문에 게임이 약간 길어지는 게 단점 같았습니다.

결과는 제가 룰을 설명하고 1등까지 하는 나쁜 짓(?)을 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신판]

지난 주에 엠본부에 푸에르토리코 신판이 있길래 냉큼 집어다 한글화를 해서 바로 정모때 가지고 갔습니다.

제가 사고 나니 품절인 것으로 보아, 마지막 재고였던 것 같더군요, 왠지 모를 뿌듯함이 후후...

신판의 콤포넌트들이 이쁘긴 한데, 돈은 조금 별로네요.

돈은 나중에 비티컬쳐 투스카니 확장 펀딩할 때 같이 구매한 주화로 대체해야겠습니다.

(언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게임은 5인플로 진행을 했는데, 역시 푸코 5인플은 빡빡하네요.

풍부한 자원가 더불어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셨던 G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얼마나 푸코를 더 해봐야 1등을 한 번 해볼 수 있을까요? -_ㅠ

[파워그리드 - 독일맵]

G님이 일이 있어서 먼저 가시고, 4명이 남아서 파워그리드를 했습니다.

남부의 보라색과 노란색 지방을 제외하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독일맵은 쓰레기와 원자력은 후반부에도 그렇게 많이 보충이 되지 않아서 석유와 석탄의 가격이 꾸준히 비쌌습니다.

처음에 3석탄을 쓰는 비싼 발전소를 사서 높은 순위를 잡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피를 많이 봤습니다. -_ㅜ

(초반부터 집 하나에 전기 넣는데 15원 이상을 썼으니... 흑 -_ㅜ)

중간에 원자력과 쓰레기로 갈아탔는데, 보충량이 얼마 안되니 가격이 싸진 않더군요.

게임은 총 발전용량 18개에 18개 도시를 건설한 정이님이 승리하셨습니다.

[티츄]

파워그리드가 끝나고 치킨배 티츄를 했습니다.

저랑 여름밤님과 한 편, 개구장이님과 정이님이 한 편이었는데요.

제가 티츄의 구멍이라 저희 편이 졌습니다. -_ㅠ

기쁜 마음(?)으로 치킨을 주문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이기고 말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며 오늘 정모는 이렇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후기 끝! 이상 원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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