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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안드레의 신작 바로니 개봉기

3,113 조회

2015.07.31 03:14

<스플랜더>를 만든 마크 안드레가 새로 만든 <바로니> 지금 개봉합니다.

참고로 barony는 중세 작위에서 "남작지위"을 뜻한다고 합니다.

추가로 더 정보를 올리면,

남작은 기사 바로 위의 신분으로 작위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높은 순서대로 써보면

-공작(duke) : 직계왕족(Royal family)이거나 국가 1급 공신에게 수여되며 대체로 문(文)계열의 작위

-후작(marquis) : 2급 이상의 공신 및 왕실 부계혈족 4총, 모계혈족 3촌까지 수여. 대체로 무(武)계열의 작위

-백작(count) : 공작 내지는 왕작 작위의 장손 및 3급 이상 공신에게 수여되며 대체로 문(文)계열의 작위

-자작(viscount) : 후작, 백작 작위의 장손이나 차손 및 공작 작위의 차손 이하에게 주어지는 작위이며 서출은 제외되고 상속에 의해서만 성립되는 계급

-남작(baron) : 평민인 인물이 탁월한 공을 세웠을 경우 수여되며 용병출신이 많고 대부분 무(武)계열과 관련되나 문(文)과 관련되는 경우도 있음.

여기까지가 왕으로부터 받은 영지와 기사단의 소유가 가능한 작위라고 합니다.

그 아래에 예작, 사작도 있습니다.

- 예작(honorise) : 평민으로서 올라온 귀족이 받은 작위로 남작 수준의 공이 아닐 시에 주는 작위로 명예직

- 사작(knight) : 귀족 자제로서 기사 수업을 마치게 되고 실력을 인정받게 된 이후 받게 되는 작위. 서열상으로는 남작, 예작보다 더 아래이지만 평민은 이 작위를 가질 수 없다고 함.

중세배경 미드나 환타지를 보면 가끔 나오는데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죠. 이번 기회에 확실히...

그럼 본격적으로 개봉기 들어갑니다.

상자 윗면입니다. 게임 속 주인공 중에 한 명인 여성캐릭터

아래 상자 밑면 그림입니다.

2~4인용, 45분, 14살 이상 그리고 ASMODEE

네 명의 경쟁자가 굳은 표정으로 우리를 노려보네요.

게임 제목이 고급스럽게 금박으로 되어 있습니다.

윗 상자를 열면 바로 설명서가 나옵니다.

모두 4쪽으로 간단합니다. 그만큼 게임이 쉽다는 뜻일까요?

1쪽

2쪽과 3쪽

4쪽

타일입니다. 무려 아홉 장......

타일이 두껍고 인쇄 상태도 좋습니다.

지형 타일은 세 개가 하나로 붙어 있습니다.

모두 다섯 가지 지형입니다. 산지, 숲, 평지, 들판, 호수

선마크와 점수판

타일 뒷면입니다. 그냥 넘어가지 않고 서정적인 풍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게임 속 나를 대신할 아바타입니다.

캐릭터가 잘 구분되지만 사실 그 옆에 적힌 여섯 가지 액션은 모두 똑같습니다. 캐릭터에 따른 장단점이 없이 모두 동일합니다.

따라서 캐릭터는 그저 자신이 운용할 색깔의 차이일 뿐입니다.

캐릭터 개인보드 뒷면입니다.

뭔가 적혀 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네요.

가문을 뜻하는 문양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다 들어내면 드디어 나무 미플들이 나옵니다.

상자 안쪽도 멋집니다.

도시들...

요새, 마을, 기사, 점수마커

도시만 따로... 나무를 목공풀 같은 걸로 붙인 흔적이 좀 보입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마을과 기사들...

자세히 보시면 색깔이 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아마 기사를 좀더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색을 좀더 연하게 한듯 합니다. 이런 디테일한 배려 우리들은 참 좋아하죠.

"요새" 사진은 깜짝했네요.

이상 <바로니>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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