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2]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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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13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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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6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하나씩!, 블레임, 바락하기, 가위낸자, 가온누리

돌아간 목록입니다.

1. 석기시대+확장-스타일이 목표다 (Stone Age+Exp-Style is the Goal, 5인)

2. 카멜롯의 그림자 : 카드게임 (Shadows over Camelot : The Card Game, 6인)

3. 스피리움 (Spyrium, 3인)

4. 타케노코 (Takenoko, 3인)

5. 알함브라 (Alhambra. 3인)

6. 상인들 (Merchants, 3인)

1. 석기시대+확장-스타일이 목표다 (Stone Age+Exp-Style is the Goal, 5인) 8.5/10

기본적인 재미를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석기시대 입니다. 게임을 많이 안해보신 분이 포함되어 그분이 이 게임을 지정하여, 당연히 확장을 포함하여 5인이 진행하였습니다.

5인이 되면서 원하는 테크를 타는 것이 쉽지 않아진 상황이라...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이 잘 진행하지 않는 테크를 타려고 하였습니다.

처음 2-3턴 만에 일꾼말 9개를 모으로 4턴만에 10명을 모아 진행한 플레이어가 있어서, 5인이 되면 자원을 얻기가 쉽지 않아 당연히 자원에 많이 투자하면

밥먹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므로 사람을 쉽게 늘리지 않는 처지라 다인플에서 사람 테크가 나름 블루오션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당연히 나무나 돌에서 7구멍을 모두 막는 일꾼러시를 밀어붙이는 덕에 손해를 본 사람이 여럿이었습니다.

다행이 그 게임자분이 밥먹이기를 일찍 포기하고 [-]10점씩 당하는 것을 4-5번 하여 초반 점수는 약했습니다.

한분은 녹색바탕 문명테크 8장과 밭트랙 테크를 타서 거의 우승할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인트랙(9)x4, 건물(6)x6으로 테크를 타서 건물에서 주는 점수를 많이 먹은데다가 최종 적으로 개인적으로 나무를 2눈금마다 가져오기 3일꾼 놓는 타일을

가져와서 그것으로 밥먹이기를 대신함으로서 밥먹이기와 상인의 1대2 교환의 파워풀한 능력으로 최종적으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였네요...

지난번에는 거의 뒤에서 2등 하다시피하여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결과가 좋았습니다.

2. 카멜롯의 그림자 : 카드게임 (Shadows over Camelot : The Card Game, 6인) 6.7/10

카멜롯의 그림자 보드게임의 카드게임 버전인데 내용으로는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당연히 배신자 포함된 협력게임이면서 거의 기억력 게임이죠.

5색의 카드가 섞여서 더미로 있고 턴마다 한장씩 공개해서 공개더미를 만듭니다. 이때 나온 숫자를 색마다 개별로 더해 나갑니다. 한색이 11-13사이면 자신의 턴에 스톱후 확인할수 있게 됩니다.

이때 다른색이 14이상이면 모두 패배 입니다. 카드중에는 숫자만 있는 것이 있고, 물음표만 있는것이 있는데 물음표는 장수의 제곱의 숫자가 되어 물음표를 별도로 카운트 해야 합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특수 이벤트 카드가 나와서 카운트를 방해합니다. 거기에 어떤 이벤트 시기에 나누어주는 개인별 캐릭터 카드에 배신자가 포함되면서 게임을 패배로 몰아 갑니다.

승리때 또는 패배때는 게임자 전원이 같은 결과가 되며 각각 해당 색깔 카드에 적힌 칼의 수만큼 [+]나 [-]의 칼점수를 받습니다. [+]7이면 승리, [-]7이 되면 패배하는 방식의

본판 승패방식을 그대로 따오기도 한 게임입니다.

모두 이게임을 처음하는 지라 처음부터 너무 신중하게 하였던지 쉽게 게임에서 전원 승리하였습니다. 배신자 1명 빼고요...

약간 가벼운 느낌도 있고, 게임 중간에 간단한 구성으로 잠시 할수있는 게임으로 생각됩니다.

3. 스피리움 (Spyrium, 3인) 7.8/10

케일러스의 작가 윌리엄 아티아가 작가로 이스타리에서 나온 여러 게임중 비교적 최근 게임입니다. 적은 구성의 카드형 게임으로 카드 9장을 3x3으로 배열하여 시장을 구성하고 각자의 턴에 1단계단 2단계중 원하는 것을 하면 되는데

2단계를 하면 1단계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1단계는 일꾼 놓기, 이벤트 사용하기,

2단계는 일꾼 빼고 액션하기, 이벤트 사용하기, 자신의 건물 사용하기 등입니다.

이벤트는 라운드당 각자 1회 한해서 사용할수있고,

액션으로는

1) 일꾼 빼면서 해당 시장카드 옆에 놓인 다른색 일꾼수만큼 돈받기

2) 일꾼 빼면서 인물 시장카드 옆에 놓인 다른색 일꾼수만큼 돈내고 인물 능력 사용하기

3) 일꾼 빼면서 건물 시장카드 옆에 놓인 다른색 일꾼수만큼 돈내고, 건물비용내고, 부지비용내고 건물 가져오기

4) 일꾼 빼면서 기술 시장카드 옆에 놓인 다른색 일꾼수만큼 돈내고, 기술비용내고 기술카드 가져오기 등입니다.

건물을 각각 라운드당 1회씩 사용가능하고, 기술을 영구 능력으로 사용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건물과 기술등으로 돈을 구하고 스피리엄을 생산이나 교환하고 그 스피리엄과 일꾼으로 점수를 버는 방식입니다.

간단한 구성이지만 체계적이고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게임적 요소등으로 인해 리플레이성이 높고 다양한 진행과 테크를 탈수있어서

나름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무겁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무게감을 가진 게임으로 가격대비 게임성이 좋은 게임으로 생각 됩니다.

4. 타케노코 (Takenoko, 3인) 6.9/10

자신의 턴에 주사위 굴리고 해당 날씨에 따른 액션과 미션카드 가져오기, 타일놓기, 타일위 팬더와 대나무 밭 관리인 옮기기 등으로 미션을 완성하는 가족형 게임입니다.

중국에서 팬더를 선물받은 일본에서 팬더가 먹는 대나무 밭을 운영하는것을 테마로 하여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게임으로

복잡한 전략은 아니지만 쉬우면서도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사진출처 Boardgamegeek)

5. 알함브라 (Alhambra. 3인) 7.8/10

4종의 화폐중 5원이하 여러개, 5원초과 1개를 가져오든지, 4화폐중 1화폐로 건물을 구입하여 건설/보관 하든지, 보관한것을 건설하든지, 보관한것과 건설한것을 교환하든지 하는 액션중 1가지씩 하면서

턴이 돌아 갑니다. 화폐에는 여러 가격들이 카드로 되어 있고, 단 건물 가격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데, 건물 구입시 정확한 가격을 지불하면 액션을 추가 할수 있어서 핸드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일정 더미를 사용하면 중간의 임의 위치에서 점수 계산 카드가 나와 점수를 계산하는데 각자 건설한 건물의 색깔타일별 장수로 순위별로 점수를 먹게 됩니다. 그후 건물의 건물 외벽이 연속된 것마다 점수를 먹게 되어

건물 타일을 구성하는 방식도 생각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3회 점수를 계산하여 승리자를 정합니다.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하는 명작 게임으로 여러 버전이 나와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쉽게 접할수 있는 게임이죠.

쇼군, 콜로니아, 발렌슈타인, 팀북투 등을 만든 디르크헨의 게임으로 스핀오프작인 뉴욕이나, 그라나다도 있어서 게임간 비교하는 재미도 있읍니다.

6. 상인들 (Merchants, 3인) 7.3/10

라이너 크니지아의 게임으로 이 작가의 다른 게임들과 유사하게 체계적인 수리적 고민이 필요한 게임이지만 나름 독특한 장르를 가지고 있어서 운영의 맛을 느낄수 있는 게임입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짧게 끝낼수 있으면서 나름 맛이 있는 게임을 고르다 보니 ...

크니지아의 다른 게임들이 딱딱함게 그치는 반면(상류사회, 로스트시티, 라) 상대적으로 적당한 숟가락 얹기 테크가 필요한 게임으로 중용과 배제를 잘 이용해야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고 심플한 룰에 충분한 고민거리를 주고 운영의 묘도 주고, 또한 마지막의 느낌도 있는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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