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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레이지 도색했습니다
2,672 조회
2016.08.2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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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라에 꾸준히 오긴 하는데 글은 커녕 댓글도 별로 안 달고 있는 회원입니다 ㅎㅎ
이번에 블러드 레이지 피규어 도색에 손을 댔는데,
꼬박 2주가 넘게 작업하다가 겨우 마무리 지었네요ㅠㅠ
예전에 마이스앤미스틱 도색을 했을 때는 그래도 개수가 20개 정도였는데..
개수가 50개가 넘어가니 인간이 할 짓이 아닌 거 같다 싶어요ㅠㅠ
이런 걸 다른 분들 의뢰까지 받아가며 해 주고 계시는 테브님 등등..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ㅠ
재료는.. MR. 프라이머 서페이서로 밑색하고
바예호 아크릴 물감으로 붓도색했습니다.
마감은 MR. 슈퍼 클리어 반광을 뿌려줬어요.
다음번에는 프라이머 서페이서 대신 화이트 서페이서 쓰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살색 같은 거 칠할 때 밑색이 비칠 때가 있어서 번거로웠어요
큰 녀석들은 전반적으로 테브님 도색하신 사진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서리거인은 흰 털을 열심히 명암 넣어보려 하다가 귀찮아져서 대충 흰색으로 덮었네요...
밟고 있는 바위나 들고 있는 돌의 질감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요르문간드는 약간 곰장어 같은 느낌으로 등 부분을 진하게 해줬습니다.
바닷물의 질감을 걱정했는데 테브님 것 보고 따라해 보니 그럴듯하게 나와줘서 무척 안도했습니다.
트롤 피규어는 참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색칠이 좀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채워넣기만 하면 이쁘게 나오니까요!
화염거인은 도색해두면 확실히 압도적인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장식을 금색으로만 칠하기 아쉬워서 구리색으로 포인트도 넣어봤는데요
그냥 금색이 나았으려나.. 하고 있습니다 ㅎㅎㅠ
각 부족피규어들과 나머지 피규어들입니다.
개수가.. 너무 많아요 ㅠㅠ 나중에 한 녀석들일수록 점점 색상 수가 줄어들어갑니다..
무슨 색을 쓸지도 모르겠고 점점 지쳐가서 멍..해짐
케이스에 다 넣어놓고 한 컷!
드디어 고생이 끝났습니다!
블러드레이지 도색에 도전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 힘내세요!!
이제 남은 건 플레이 뿐이네요... (근데.. 과연 언제 해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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