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티우아칸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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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21:28

안녕하세요 잭윌슨입니다.

많이는 못해봤지만 촐킨을 꽤나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영호님에게 테오티우아칸 리뷰어용 카피를 받아 먼저 플레이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산본 모임에서 4인플 1회, 설명할렘 모임에서 3인플 1회, 총 2회 플레이 후 소감 남깁니다.

테마나 규칙은 이미 여러 분들이 소개해 주셨으니 저는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재밌습니다. 에센 순위권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3개의 신전, 8개의 액션 칸, 6개의 기술 업그레이드가 적절히 잘 어우러지는 느낌입니다.

다만 코코아가 매우 부족해서 괴롭습니다. 적당한 액션이 없다면 기회가 될 때마다 코코아를 모아두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처음 4인플에서는 저는 가면을 모으는 전략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1시대에 4개, 2시대에 6개, 3시대에 7개를 모아서 가면으로만 총 59점을 획득했네요.

1등은 8번액션(피라미드) 관련 기술을 배우고 피라미드를 열심히 지으신 선인장님이 하셨네요.

그 다음 3인플에서는 시작하자마자 기술 배우는데만 전념했습니다. 게임동안 총 5개의 기술을 배웠고 이때는 1등을 했습니다.

아직 많이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초반에 기술을 배우는 게 유리한 것을 확실해 보입니다. (첫판에서는 게임 끝날 때 까지 기술은 딱 1개 배웠습니다.)

초반에 유리한게 정해져 있다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단점이지만 대부분 게임들이 초반에 기술 배워야 유리한게 사실이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1. 코코아 명칭이 너무 헷갈립니다.(어떤 분은 코코넛, 어떤 분은 카카오라고 부릅니다.)

2. 코코아가 너무 모자라서 고통스럽습니다. ㅠㅠ

3. 할 게 많아서 잊고 넘어가는 일이 자주 있는 편입니다. 기술을 배웠을 때 해당 신전 트랙 올리는 것이라던지, 승천 후 죽은자들의 거리를 올리는 일이라던지 아무튼 자꾸 잊어버립니다.

4. 간단한 규칙에 비해 설명할게 꽤 많은 편입니다.

장점을 꼽자면

1.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재미있습니다.

2.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3. 게임 내에 카드가 없어서 플텍을 안해도 됩니다.

처음에 규칙을 익힐 때 영호님이 올려주신 설명을 보았는데 약 1시간동안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간략하게 빨리 설명하는걸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도 20분 넘게 걸렸네요.

1시간짜리 볼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나 유투브 설명할렘 채널에서 설명 영상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촬영에 약간의 비회가 있었는데 곰팡맨님이 사용하시는 캠코더가 고장이 나서 임시로 캠코더를 빌려서 촬영하였습니다.

처음 써보는 장비라서 설정을 잘못했는지 영상의 심도에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그래도 설명 이해하시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