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카도(Mercado)] 리뷰 - 최고의 명성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리뷰는 처음 쓰는처라,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보라에는 언제 등록할 수 있으려나...)
우선 제가 리뷰할 게임은 Mercado 라는 게임입니다. 우리말로는 '시장'(=market) 이라는 뜻이더군요.
어찌 저찌, 독일 아마존에서 사실 슈틀스 라는 게임만을 구매 하려다 상품값 대비 배송비가 아까워서 하나 더 껴서 산 게임이에요.(슈틀스+메르카도 = 배송비포함 10만원이더군요..)
음..어떻게 시작하지..시작해볼게요.
1. 테마
유능한 시민이 되어, 사회에서 명예와 영예,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시장으로 간다.
시장에는 금박 트로피,아름다운 시계 등 수 많은 정교한 물건들이 있다. 물건들을 사들여서 시장바닥에서 유명해 지겠어!
-> 결국 부와 명예를 가지려는 게임인데, 명예를 얻을려고 좋은 장식품을 사는 게임
2. 구성품
(개봉)
(컴포 정리 완료!)
- 독일 아마존 직배가 DHL로 왔는데 5일만에 왔네여..빠르다.
- 상품타일은 대략 손바닥 만 합니다. 생각보다 큼..
3. 셋팅
A. 각자 동전주머니를 가지고, 주머니 안에는 동전 종류별로 5개씩 넣어 놓는다(흰색 제외)
B. 게임 판을 설치한다(초기 게임 시 오른쪽 밑에 A라고 써있는 면으로 시작한다)
C. '가치있는'타일과 '향수'타일을 따로 섞어서 상단 양쪽에 둔다
D. '권한' 타일을 보드판 위에 잘 섞어서 둔다.
E. Seal 을 '권한'타일 옆에 둔다.
F. 흰색(조커)동전 과 검은색(위조) 동전을 게임판 하단 양옆에 모아둔다.
G. 이제 빈 공간 가운데에, '가치있는'타일 4개+'향수'타일 2개+'마켓'타일 2개를 위아래 그림에 맞게 셋팅한다
4. 게임 방법
A. 가장 나이가 많은 순 부터 시작한다(슬프다)
B. '권한' 타일을 1개 사용할 수 있다(없으면 pass)
C. 2가지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할 수 있다.
* 첫번째
a. 자신의 동전 주머니에서 3개의 동전을 뽑는다(랜덤)
b. 뽑은 동전을 색상에 맞게 상품타일(가치있는타일+향수타일)에 필요한 색상에 맞게 배치(배팅?) 한다.
c. 배팅 후, 상품타일의 조건에 모두 부합되면 해당 타일에서 제공하는 능력치(?)를 바로 모두 적용한다.
d. 만약 상품타일의 조건이 부합되면, 자신이 해당 타일에 사용한 동전은 자신의 캐릭터 카드 위에 쌓아둔다(버리는 의미)
e. 만약 다른 사람이 내가 배팅한 상품타일을 먼저 조건에 부합되서 적용시키면, 자신이 건 동전은 동전주머니로 다시 돌려놓는다.
참고) 캐릭터카드에 동전을 버리는 것과, 자신의 동전 주머니로 동전을 돌리는 행위는 명백한 차이가 있음
* 두번째
a. 자신의 캐릭터 위에 쌓인(버린) 동전들을, 자신의 동전 주머니로 회수한다.
- 적어도 한개 이상의 버린 동전이 있어야함
참고) 만약 자신의 동전주머니에 동전이 2개 이하로 남아 있을 시에는 무조건 2번째 행동을 해야한다.
D. 게임의 시작점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다시 시작점에 도착하면 게임에 승리하게 된다.
E.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턴을 가지게 된다. 만약 첫 시작 플레이어가 게임의 끝을 지났으면, 마지막 턴 사람까지 진행하고 끝난다.
5. 게임 감상
- 우선 무겁지 않는 라이트 전략+운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모두 운 요소 같지만, 내가 뽑고 남은 동전의 색상별 갯수를 예상하며, 다음에 뭐가 나올지, 회수를 할지 말지 전략을 짤수 있다.
빠르게(30~40분) 게임이 진행 되기 때문에, 스플렌더 느낌도 조금 난다.
참고로 컴포넌트는 카드는 없고, 타일들은 스플렌더의 귀족타일과 비슷한 재질이다.(이부분이 참 맘에 듬, 플텍안해도 됨..사실 할수도 없을 만큼 타일이 크다)
스플렌더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듯하네요.
리플레이성은 시작을 어디서든 바꿔서 할 수 있고, 게임보드판이 a,b로 양면으로 되어있고, 상품타일이 종류가 꽤 있어서 괜찮은 듯 하다.
조커동전과 위조동전이 섞여 있어서, 게임 양상은 언제든 바뀌고, '권한'아이템과 몇개의 상품 타일이 신의 한수가 될수가 있는 요소가 있다.
단점 :
생각보다 게임이 너무 갑자기 마무리가 될때가 있다(누군가 7점짜리를 먹고, 보너스 점수까지 쓰면서). 뭔가 이제 좀 전략을 기획해 볼까~ 생각할때쯤은 이미 마무리를 향해 다들 달려가서
막판은 전략이고 뭐고 그냥 모두가 점수를 향해 달린다.(뭔가 이 부분도 스플렌더 같은....스플렌더 15점은 갑자기 훅 완성되니..ㅠ)
흰색과 은색 동전이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은 헷갈릴수 있게 비슷하다.
게임 보드판 때문에 쓸데없이 상자가 크다..스플렌더는 다이소 아이템으로 부피라도 줄였는데..이건 보드판과 타일들 때문에 그냥 원본 상자 써야 할수 밖에....ㅠ
동전은 여분으로 색상별로 2개씩 더 넣어줬다. 사소한 배려 감사..
6. 총평
- 제가 중간중간 스플렌더를 자꾸 비교하는 이유는, 친구들과 브릿지 전략게임으로 스플렌더를 참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40분 이내로 끝내는 게임으로, 롱텀과 잔룰이 많은 게임을 기피하고, 비보드게이머들과 짧고 임팩트 있게 게임 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듯해요!
스플렌더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할 듯합니다.
ps. 1) 모든 이미지는 개인적으로 찍은사진+룰북캡쳐+보드게임긱에서 가져왔습니다.
ps. 2) 아직 등록이 안된 게임이라,, 만약 게임 등록되면, 허접한 룰 번역본도 올릴게요.
ps. 2) 다음 리뷰는 슈틀스(Schüttel's)를 해볼게요...
(실제 플레이 중간쯤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