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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좋아하는 40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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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초딩 아둘과 하는 보드게임
5,370 조회
2018.08.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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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1학년 초딩 아둘 아빠입니다.
직장이 판교인데 판교모임이 잘 되더라구요.
그런데 나이도 있고 집에 아이들도 있고
그리고 모임을 나가기엔 젊은 분들이 많으셔서 폐가 될까
집에서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합니다.
오랜만에 주말부터 3일째 게임을 하나씩 하고 잠을 잡니다.
먼저 팬데믹
이제 레거시를 꺼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몇 년째 밀봉싱태인지...
당연히 게임에서 우리 셋이 인류를 구했어요.
아무도 알아주지는 않지만...
그리고 메크vs 미니언
셋이서 약 한 시간 반 걸려서 두 번째 미션을 승리했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룰 다시 본다고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저희 아둘들은 미니어쳐 게임을 참 좋아해요.
끝나면 잠깐 가지고 놀면서 역할놀이도 하구요.
그리고 주말엔 아둘 친구들이 와서 난닝구파티를 해서 아드레날린을 5인용으로 했습니다.
이놈들이 단체로 저를 다굴했지만 굴하지 않고 1등을 해버렸어요.
그리고 아침엔 모던아트를 하면서 미술공부 좀 하구요.
보드게임 취미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애들이 조금씩 크니까 서서히 봐주지 않아도 되구요.
사실 봐주기보다는 점점 힘들어요.
이기기가...
육아하시는 아빠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
곧 집에서 보드게임 실컷할 수 있는 날이 옵니다.
마눌님께 “보드게임 언제 한다고 자꾸 사모으는 거야?”하고 구박받으시는 모든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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