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했던 이런저런 게임들(1808)
01.2년째 더디게 진행 중인 보게머 양성 Project
요즘 가장 재밌게 플레이 중인 레이스 포 더 갤럭시입니다.
저는 뉴비라서 이 겜과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앱의 도움으로 아이콘을 극복하고 즐겜 중입니다.
앱이 너무 잘 뽑혔습니다. 강추!!
2인플이 좋은 게임이라고 추천하셔서 아내와 해보려고
01.기본 월드&개발 카드만 포함해서 플레이->02.공짜 세계 포함->03.무력 포함->04.비용 6짜리 개발 카드 포함
의 과정으로 무려 4일에 걸쳐 게임을 알려주고
일단은 어르고 달래며 매일 1회씩 플레이 중입니다.
일단은 재밌다고 하긴 합니다.
왠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산후앙(약 3회플)이나 푸에르트리코(약 5회플) 보다 좋네요.
확장을 엄청 사고 싶지만, 일단 본판을 충분히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욕구를 억누르는 중입니다.
02.영어&보드 모임 슬리핑퀸즈-여우와 탐정-배런파크
영어 보드게임 모임이라 룰이 쉬운 게임을 주로 돌리고 있습니다.
-룰이 복잡한 경우에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오프닝 게임으로 근 2년만에 슬리핑퀸즈 플레이 해봤습니다.
아무리 게임보다 회화 위주로 한다고 하더라도 아이들 게임을 성인들이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네요. 좀 심하게 잔잔합니다.
한 번 플레이해보고 구성품에 혹해서(진짜 너무 이쁩니다) 일단 구매해 버린 "여우와 탐정".
역시 저학년 게임으로 (클루 + 야찌 + 롤앤무브) X 귀여움100정도의 느낌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게임의 용도가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큰일이군요.
본격 곰동물원 건설 게임 배런파크입니다
게이머스 게임을 만드는 우베나 펠트도 대단하지만,
간단하고 깔끔한 룰을 바탕으로 상당한 재미를 뽑아내는 필 워커 하딩 또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동물원을 완공하면 몹시 뿌듯해지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2인플 추천이 많던데 저는 3,4인플이 더 좋군요
타일,목표점수,곰동상의 점수가 점점 줄어들며
3가지 레이스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몹시 서둘러야 합니다.
"레이스 포 더 동물원" 정도의 느낌?
03.팬데믹레거시 시즌1 Restart!
1월
중3 1명과 함께 캐릭터 2개씩 잡고 팬데믹 레거시 진행중입니다.
연구소 컴포와 캐릭터 컴포를 분실했다고 해서, 지우개를 연구소로, 체스말을 플레이어 말로 대체했습니다.ㅋㅋ
-스위치 아미보가 좀 많아서 캐릭터 컴포로 사용할까 했는데, 진격의 거인 느낌이 나서 포기!!-
예전에 4인으로 플레이 해서 11월까지만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저는 무척 별로였습니다.
쭉 참여하다가 12월만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는데, 전혀 아쉽지가 않네요.
심지어 저는 팬데믹 본판을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팬데믹 레거시의 단점은 룰이 자꾸 추가되거나 변경되서, 점점 귀찮아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로 인해 에러플할 여지도 생기구요.
챙겨야할게 너무 많은 게임하다보면 그냥 콘솔이나 PC로 발매하지 왜 굳이 보드게임으로?? 라는 발칙한 생각도 듭니다.
어쩌다가 다시 시작하게 됐는지... 에휴..
04.루미큐브 Again...
오랜만에 카페에서 장모님&아내님과 루미큐브
여행 중에 하려고 루미큐브 트래블 에디션(??)을 샀는데 생각보다 훨씬 작습니다.
딱 제 새끼 손가락 손톱크기입니다.
너무 작아서 불편할 정도이니 꼭 확인하시고 사세요~
부끄럽지만 루미큐브 만큼은 돈 걸고 합니다.
보통 꼴등은 벌금 5천원인데 핸드에 조커가 남아있으면 따불 조커가 2개라면 따따불(무려 2만원!)
이렇게 하다보면 반년에 1번 정도는 저가항공권 살 돈은 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