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니즘] 10. 게임자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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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09:35

Player Elimination (게임자 제거)

게임자 제거는 여러 게임자들(3인이상)이 하는 게임에서 한 게임자가 게임에서 제거되고 그 제거된 게임자 없이 게임이 계속되는 형식을 의미한다. 제거의 형식이 주어진 전형적인 예로는 Diplomercy나 Risk(게임자가 패배당한 경우) 또는 Monopoly(게임자가 파산되어 제거된 경우) 이다.

게임자 제거는 상대를 물리치는 것이 목적인 장기와 같은 2인플 게임에서는 포함되지 않는다.

즉 이러한 메카니즘을 가진 게임들의 정의에서도 보이듯이 게임자 일부가 제거된 후에도 게임이 계속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게임중 게임자의 일부가 제거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이다. 게임의 내용상 죽음에 이른 경우, 경제게임에서 돈이 없는 경우, 상대방에게 제거의 목적으로 지명당해 제거된 경우, 일정한 통과의례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 등이다. 몇가지 예에서는 게임자를 제거하여 그것을 통해 승리에 가까워 지는 경우도 있지만 소소한 경우는 게임중 상대 게임자의 의도와는 달리 게임자들간의 치열한 다른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도태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Bang과 같이 게임시간이 일정수준을 넘어서는 게임의 경우 게임 초반에 제거된 게임자는 많은 시간동안 혼자서 게임을 구경만 해야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실제로도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한 게임동안 누가 나의 편이고 누가 적의 편인지를 추리해가면서 암묵적인 팀플레이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중대한 사실을 공개하는 차원에서나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우리 팀의 승리를 통해 자신의 승리를 꾀할 목적으로 먼저 순직(?)하는 경우도 비일 비재하다. 따라서 Bang의 경우, 무척 잘 구성된 카드웍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선호도에서 밀릴수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 유사한 방식의 신분 추리형 협력게임으로서 상대적으로 이러한 단점을 없애고 게임 끝까지 모든 게임자들이 진행하는 방식인 Saboteuer나 The Resistance같은 경우는 게임자 제거라는 메카니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좀더 오랜시간 동안 같은 재미를 모든 게임자가 즐길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게임자 제거의 필연성은 보드게임이 아닌 다른 매체에서도 많이 나타나 실생활의 시뮬레이션적인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 영화중에 이러한 방식을 취하는 영화들이 많이 있다. 실제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영화상에 나타나는 사람들간에 한명씩 제거되어 가는 방식은 쏘우(Saw)라는 영화에서 잘 나타난다. 보이지 않는 희대의 악인이 여러명을 한 건물에 가둔채 영상으로 탈출할것을 명령한다. 탈출하지 않으면 죽음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탈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악인이 숨겨놓은 열쇄를 찾기도 전에 덫에 걸려 팔이 잘리거나 바늘에 찔리거나,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잘라야 한다. 그러는 도중 죽어가게 된다. 이러한 잔인한 방식을 도입한 이유는 잔인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탈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시청자에게 어필하는 것이며 시청자를 그로하여금 재미를 더욱 느끼게 된다.

보드게임에서도 죽고, 제거 당하는 참혹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하게 되어 몰입감을 상승시키게 되며 그렇지 못한 게임자는 당연히 그속에서 도태되어 제거되고 게임을 구경만 해야하는 신세가 된다.

재미의 극대화를 위해 도입한 게임자 제거, 그런 과정에서 얻어지는 재미의 상승과 게임자가 제거 됨으로 인해 안게되는 실망감의 희비속에서 게임자는 그게임을 평하고 리플레이성을 논할것이다.

최근 Coup라는 단순한 블러핑형 게임에서도 여실히 장단점이 들어나게 된다. 게임의 특징은 자칫하면 너무 쉽게 지명당해 제거 당한다. 그러므로 실수 하지 않기 위해서 엄청난 몰입과 순간순간적인 극도의 블러핑을 자신도 모르게 해야만 한다. 블러핑은 소위 행위적인 "뻥"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 남아 상대를 제거시켜야만 한다. 당연히 그렇기 때문데 재미가 급 상승한다. 제거되지 않고 "지명당한 게임자 -5점"처럼 점수로 평가 했다면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제거된 사람은 게임하는 것을 구경만 하면서 불쌍하지 않는 표정으로 "보기만해도 재밌어 재밌어"를 외쳐야한다. 그것 자체가 게임이다...

다음을 이러한 메카니즘을 사용한 게임의 예이다.

Eclipse

Star Wars: X-Wing Miniatures

A Game of Thrones: The Board Game

Bang!

Shadows over Camelot

King of Tokyo

Monopoly

Diplomacy

Formula D

Ca$h "n Gun$

Shadow Hunters

Coup

Get Bit!

Lifeboat

Poker

Halli Galli

Lupus in Tabula

이러한 게임들의 사진과 이미지

AGameOfThrone은 대표적인 협잡이면서 상황에 따라 게임자가 제거된다.

앞서 언급한 Bang!의 한 게임자 카드들. 좌측 총알 카드가 그의 생명이다. 한번씩 총에 맞으면 총알 한개씩 가린다.

모두 가려지면 물론 제거되어 게임 구경꾼이 된다.

Bang의 각 게임자들의 앞에 총알을 올려놓고 생명을 유지하면서 상대를 제거해나가야 한다. 히든팀플게임

상대팀을 빨리 알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목적

Ca$h"n Guns 의 표지 총이 6개 들어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서로에게 겨누며 게임과 장난을 오간다. Ca$h"n Guns 역시 제거게임

블러핑요소로 자신을 보호하거나 상대를 제거하기 위해 돈을 모으거나 지명한다. Coup.

최후 1인이 승리

Coup에서 영향력을 잃은 가족에게 총을 겨누는 장난도 할수 있다.(총은 제공되는 콤포에 없음)

Diplomacy의 게임판 유럽을 배경으로 한 게임

Diplomacy의 게임 장면

Eclipse의 장면 자신의 자원관리에 실패하면 제거될 가능성이 높다.

우주를 배경으로 자신의 비행선을 업그레이드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게임

Eclipse의 게임 장면

Formula D. 일정 루트를 자동차 경주로 승리해야하는 게임

Formula D에 사용되는 개인판겸 개인 자동차 관리 보드. 기어, 엔진및 기타 자동차의 상태를 올렸다 내렸다 한다.

그럴 경우는 적지만 엔진을 모두 소모하면 게임에서 제거된다.

제거 게임의 파티게임인 Get Bit! 물어뜯기?로 해석되나? 상어와 줄줄이 서있는데 도망카드를 동시에 낸다.

카드의 숫자중 같은 카드는 쫑, 그후 다른 숫자의 카드중 숫자의 크기에 따라 도망간다. 그러다 보면 끝에 남는

게임자의 모형은 팔다리중 한곳이 짤린다. 4개 다 잘리면 소위 엘리를 당한다.

Get Bit!을 유감없이 즐기고 있다. 역시 괭장히 심플한데 게임자들의 상황에 따라 극도로 파티적이 되거나

묵묵한 게임이 된다. 파티화하는데 일조하는 게이머들이 필요하다.

Halli Galli. 유명한 가족게임, 자신의 카드를 자신의 먼쪽으로 한장씩 공개하면서 턴을 진행하다가

같은 과일 5개가 보이는 순간 종을 가장 먼저 친사람이 해당 카드들을 가져간다.

카드가 떨어지면 할말없이 게임에서 옆으로 비켜앉아야 한다.

긴박한 순간의 Halli Galli

독특한 테마를 가진 게임 K2. 히말라야 K2봉을 오르는 산악인이 되어 게임을 한다.

게임중에 산악의 높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진이 어려워진다. 중간에 캠프도 깔지만 어렵니다.

그러다가 날씨마저 악천후가 되면 거의 중간에서 자신의 생명을 다하게 된다.

게임중인 K2

비교적 최근에 등장해 가벼운 재미를 주는 King of Tokyo.

가볍게 주사위를 통해 상대를 공격하거나, 자신의 에너지를 쌓거나, 생명을 높이거나 한다.

각자 도쿄에 들락달락하는 괴수중 하나가 된다. 도쿄밖에서은 안쪽모두 공격, 안쪽에서는 바깥쪽 모두 공격

하지만 어디서든 공격하면 안쪽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순간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어 공격을 당한다.

King of Tokyo에서 사용되는 개인판 좌상단에 점수가, 우하단에 생명이 회전하면서 숫자가 바뀌게 되어 있다.

Life Boat. 구명보트로 옮겨탄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 각자의 능력을 통해 살려고 바둥거린다.

조금씩 남은 사람들도 죽게 된다. 살아 남아야 한다. 확장중에 식인종 확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옆사람도 꿀꺽?

Life Boat의 콤포들 최신판은 게임판이 없다.

구판의 Life Boat.게임판과 생명카드가 있다. 자신의 생명연장이 목표 살아남아 보트내에서 얻은

점수의 합이 높은사람이 승리

그이름도 유명한 Lupus in Tabula. 타불라의 늑대, 여러명(최대 24명)이 게임을 할수 있고 콤포넌트가 없어서 용이한 게임이지만

게임을 하는데 귀차니즘도 발생하는 게임이다. 눈감고 뜨고, 투표하고, 지명하고가 게임의 전부.

한명은 게임에 진행자가 되어 게임내부에 있지만 게임은 하지 않는다.

MT 프로그램같은 환경에서 가볍게 하기 좋은 Rupus in Tabula 누가 늑대로 지명받을까? 매일 밤 한명씩 제거되 간다.

Monopoly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봤을만한 부르마블의 원작이다. 당연히 부르마블보다는 복잡하다.

제목이 말하듯 독점...어느지역을 구매를 통해 독점하면서 통행세(?)를 받아 자신의 부를 축적한다.

파산하게 되면 역시 게임의 밖으로 밀려난다.

달리는 열차안에서 지인끼리 즐기고 있는 Monopoly

너무도 유명한 Poker. 대부분 돈을 내거는 방식이지만 여기서는 특수한 칩을 사용했다.

초기 카드를 보고 판돈을 걸고, 점진적으로 판돈을 키우다 마지막에 스스로 제거되지 않고 남은 사람중

가장 높은 등급의 카드셋을 만든사람이 판돈을 독식한다. 이게임에서 상대를 제거하는것이 목적이지만

특이하게 스스로 "다이"를 선언하고 죽는다.

Shadow Hunters. 역시 여러명이 할수 있는 파티형 제거게임

Shadow Hunters를 하면서 가족끼리 웃고 있다.

반목형 협력게임 Shadow over Camelot. 각자 신분카드를 받고나서 임무가 다른 각 지역에 이동하면서

협의하여 해당 임무를 해나가면서 턴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력이지만 모두 한팀이지만 게임과 싸우는것이 된다.

하지만.....

Shadow over Camelot에는 매 기간마다. 임무가 완성되는 것을 표시하는 원탁이 있는데 실패하면 검정칼이 놓인다.

게임 자체와 싸우는 게임자들 가운데 반역자가 1명 숨어 있다. 알게 모르게 지도록 해야 한다.

Star Wars : X-Wings 각자의 비행선이 있다 방향과 공격 거리를 가지고 있다.

턴이 되면 방향을 틀든지, 공격거리만큼 공격을 한다. 공격거리도 눈짐작으로 정하여 선언을 하고나서

실제 공격용 자(?)를 대보는데 거리가 짧으면 공격 실패. 방향이 안맞아도 공격 실패,

이런중 모두 파괴되지 않고 끝까지 살아 남으면 된다.

[일부 내용 및 이미지 출처 Boardgameg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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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링크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69&tb=board_discuss&id=&delivery=0&pg=1&game_id=&start=

11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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