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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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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7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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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

학교 친구들 모임에 부인을 데리고 갔지요.

사람이 7명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이 뱅밖에 없었어요.

일부러 제 옆에 있던 부인을 다른 곳으로 앉혔고,

게임을 진행했는데도, 부인이 저만 쏘거나 감옥을 보내고,

그 와중에 여론을 몰아 저를 감옥에 계속 넣는 바람에 저는 2판 할 동안 감옥을 한 10번 간 것 같네요. -_-;;

아무리 그래도 게임인데 "전 남편걸고 부관이에요. 롤도 소라카만 해요. 서포터라고요." 는 너무하잖아..-_-;

가족을 걸다니...

나름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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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레터 - 핸드메이드

친구 두명이 놀러와서, 위닝하려다가 제가 패치를 잘못해놔서 로스터가 꼬여 재미가 없어지는 바람에,

보드게임을 하기로 했죠.

이건 사실 레지스탕스 쿠를 돌리기 위한 초석이죠!

뭐 대충 이런 뻥게임이다 라고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꺼냈었어요.

▲ 레지스탕스 : 쿠 - 핸드메이드

그리고 레지스탕스 쿠를 해봤어요.

위저드 코인을 득템해서 여기에 쓰기로 했었죠.

아 무게감도 있고, 크기도 크고 퀄리티가 좋데요.

한 명을 좀 오래 알다보니 뻥을 너무 티나게 쳐서 생각보다 재미 없었다는...

▲ 그리모리아

이것도 어느 정도의 눈치가 들어가있는 게임인데요.

이 게임이 생소하신 분들도 많을 거예요.

원래 일본 게임이고, 리디자인되어서 유럽에 나왔던 게임이에요.

저도 컴포들과 카드재질이 워낙 좋아서 룰도 안 보고 구입한 게임이라..

각 플레이어가 마법책을 하나씩 갖고, 턴이 지날 때마다 고급마법을 쓸 수 있는데요.

마법책은 색깔만 다르고 안의 내용은 같답니다. 쓰고 싶은 마법페이지에 책갈피처럼 카드를 끼워놓고 같이 공개합니다.

대체로 고급마법일 수록 효과가 좋지만 방어 마법도 있고, 마법이 겹쳐버리면 다음 턴에 불이익이 있어요.

그래서 눈치를 잘 봐서 써야 한답니다.

여기도 위저드 코인 가져다 썼죠. 잘 어울리더군요. 안 그래도 마법이 테마인데 위저드 코인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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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레또 : 10주년 기념판

에... 이 게임은 지난 주에 어이없게 시험을 떨어지고 멘붕이 와서 집에 오는 길에 충동구매한 게임입니다.

부인 친구가 집에 와서 이틀밤 머물렀는데,

부인이 친구에게 오빠가... 보드게임을 사서 모으기 시작했다.. 보드게임방 차릴 기세다..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친구가 자긴 오빠 편이라며 제 편을 들어주고 뭐 없냐고 한 판 하자고 해서 낼름 꺼냈죠.

그 때 시간이 PM 11:15 쯤이라,

저도 다음날 일을 가야 했고, 그 친구도 일찍 자는 타입이라,

부인이 하고 싶어 하던 T2R은 못했어요. 룰 설명하고 한 판하면 12시가 넘어갈 것 같아서...

어디선가, 보드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여자분들과 할 때는 컬러레또라고 해서 꺼냈습니다.

룰도 간단해서 금방 익혔고요.

3인플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빵빵터지진 않았어요.

4명만 되어도 아주 재밌을 것 같은데...

그래도 그림도 이쁘고 재밌네요.

- 컬러레또 질문 : 뒤집어서 황금조커가 나왔을 경우, 줄에 붙이나요? 아님 그냥 가져오나요?

- 황금조커가 나왔을 때 바로 한 장 더 가져오는 건지, 황금조커를 줄에 붙이고 한 장 더 가져와서 내 앞에 놓는건지..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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