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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종료 24시간 남기고 써보는 솔라리우스 미션 리뷰.

2,228 조회

2018.07.15 10:54

보드엠 플레이스에서 열린

솔라리우스 미션 체험 번개에 참석하고 와서 올리는 리뷰입니다.

시작할 때는 30시간 남기고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24시간도 아슬아슬하네요...

이런 게임 리뷰를 써보는 건 처음이라

스크롤 압박에 비해

얻을 수 있을 정보가 적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 펀딩을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연료 표시 컴포만큼의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진행은 볼륨에 비해 간단한데요.

자신의 턴마다 이미 나와 있는 공용 주사위 중 하나를 골라

1. 주사위 컬러와 눈금에 따른 액션

2. 눈금만큼 주사위 컬러 자원 받기

후에

1. 우주 비행(우주선 이동)을 했을 경우 선택 가능한 액션 3개 중 하나

2. 혹은 이동하지 않았을 경우 선택 가능한 액션 3개 중 하나

후에

공용 주사위를 하나 굴리면 다른 사람의 턴이 됩니다.

4개의 주사위를 사용하면 한 라운드가 끝나고

4라운드가 끝나면 게임이 종료되니

이걸 16번만 반복하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점수 루트가 다양하고 얻는 점수도 다 쏘쏘하다는 점인데요.

노틀담 - 마차, 그웨트 - 기차, 요코하마 - 기술 + 깃발 셀렉션 등

꽂히는 루트만 타다 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저로써는

어느 루트를 타든 점수가 비등비등해 보인다는 게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개인 보드판에 있는 아이콘들만으로

대부분의 점수 얻는 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 행성 식민지 실패 시 삼각수 수열? 로 늘어가는 감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와중에 주사위역할 설명할 사진이 없어 여기서 설명을 해야겠네요;;

검은색 & 노란색은 각각 연료와 돈으로

연료는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 수송력이나 테라의 배 역할을 하는

드라이브 구매 및 업그레이드에 주로 쓰고

돈은 공용 주사위 눈을 2원당 +1 하는데도 사용되고

노란 행성을 먹을 때 많이 쓰게 됩니다.

약간 위대한 로렌초의 일꾼이나 마르코 폴로 낙타 같은 느낌?

파란색은 개인 주사위 눈금을 올려주고

갈색은 개인 주사위 트랙을 오른쪽으로 옮겨 자원 저장공간을 늘려줘요.

개인 주사위는 1부터 4까지 1면씩있고

5와 6 대신 4에 승점 2 점과 4점 란이 있습니다.

풀 업글하면 왼쪽에 살짝 보이는 행성 세트 점수와 같은 4점을 먹게 되네요.

매번 다른 양상을 가져오게 할 모듈형 보드입니다.

가운데 내부우주를 중심으로 바깥 보드들은 랜덤으로 배치되고

그 위 플레이 인원 수에 따라 행성도 랜덤으로 배치됩니다.

2인플이라 좀 듬성듬성 있네요.

행성들을 보면 주사위 색과 똑같이 검정 노랑 파랑 갈색으로 나뉘어 있어

각자 자기 색과 관련된 식민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정 노랑 행성은 주로 몇의 수치를 가진 상태에서 몇을 내세요 하고

파랑은 숫자 X 이상의 주사위 Y개

갈색은 트랙 X 레벨 Y개 같은 조건이 많았습니다.

바깥 우주보드에는 6개에 상업허브 마크가 있고

그 중 4개의 우주에만 활성화된 상업허브가 배치됩니다.

상업허브 바로 옆 칸에 우주정거장이나 행성식민지를 건설하면

플러스 1점을 얻을 수 있어서 미리 알면 참 좋지만...

이 상업허브는 각 라운드가 시작할 때 1개씩 오픈되어

뒷면에 표시된 알파벳 마크 위에 깔리기 때문에

초반에는 활성화되지 않은 곳 옆에다가 그냥 지어버리고

깔릴지 말지를 운에 맡기기도 합니다

특히 미션카드의 경우 상업허브 마크 옆에서만 완료할 수 있는데다

활성화된 상업허브 옆에서 완료하면 꽤 괜찮은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가장 아래쪽에 보이는 초기 세팅 카드를 하나씩 받고 시작합니다.

시작 자원과 주사위 보너스 그리고 미션 및 발전 카드를 주는데요.

이 초기 보너스를 활용하기 위해 매번 다른 루트를 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원은 테포마 금은동 큐브 마냥

핑크색 큐브가 놓이는 위치에 따라 다른 색상의 자원으로 취급됩니다.

갈색 주사위의 능력으로 주사위가 오른쪽으로 밀리며 트랙이 밀릴 수록

더 높은 가치의 자원칸이 나타나며

해당 자원칸에 놓이는 자원은 그 가치를 지니게 되지만

언제나 자원은 왼쪽 빈칸부터 채워야 해서...

미션 & 발전 카드는 반절씩 나누어져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미션 - 점수 카드가 될지

보너스를 주는 발전 카드가 될지 결정됩니다.

전 초반 미션들이 다 부담이라 발전으로만 사용했어요.

위 카드는 5점인 대신 3단계 노란 자원 + 합이 5가 되는 갈색 자원이 필요해

노란색을 2칸 갈색을 1칸 밀고 - 최소 2번의 갈색 주사위 사용

생긴 빈 자원 칸에 해당 색상 주사위로 자원 채우기 - 노랑 갈색 최소 1번씩 사용.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지금은 개인 보드판을 들어서 놔야 하지만

2판은 스트레치골 달성으로 하단에 여유공간을 만들어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미션과 발전 위치가 바뀐 건 아직 설명 중이어서....

좌상 미션 마커(사각형)

그 아래 행성 식민지 마커(원형)

우상단 전진기지

하단은 우주정거장 건설 시 사용한 자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보너스 카드들 입니다.

전진기지의 경우

플레이어마다 바깥우주 모듈 하나에 처음

식민지 마커(원형)나 미션 마커(사각형)나 우주정거장 마커(팔각형)를 놓을 때

함께 지을 수 있고 표시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데(위 쪽 중간은 빛 때문에 주사위 표시가 안보이네요)

노틀담 마차 마커를 색깔별로 모아야 같은 색을 먹을 수 있는 것처럼

같은 종류를 또 지으려면 다른 2가지 종류의 전진기지를 짓고 나서야 가능해집니다.

스압으로 내리시던 분들 중

혹시 ((((대략적인))))) 게임 진행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보시면 됩니다.

공용 주사위 입니다.

숫자 1, 2, 3과 별표시와 별표시 + 1이 있는데

별표시는

개인 보드판에 있는 같은 색의 개인 주사위의 눈금

이 됩니다.

파란 주사위는

저 별표시를 높이기 위해 개인 보드판 눈금을 올리는데 쓰는 거죠.

선이 초기 세팅에서 검은 주사위를 가져가고

주사위 바 ? 를 한칸 돌린 후

주머니에서 주사위 하나를 꺼내 굴려

방금 돌린 바 뒤 칸에 놓습니다.

공용 주사위는 게임마다 각 색상이 인원수 + 1 개를 사용하게 되는데

4색상 골고루 시작하는 것 처음 세팅 뿐이고

그 뒤로는 주머니에서 안 보고 뽑아 굴리기 때문에

파란색이 초반에 몰려나오고

다들 파란색을 가져다 쓰면

나중에는 파란 주사위를 쓰고 싶어도 안나옵니다...

사그라다나 아줄에서 자주 느끼게 되는 갑갑함이죠.

(* 있어보이고 싶어 넣은 말이라 개인차가 심할 수 있습니다)

1라운드가 끝났는데

약속이라도 한 듯 둘 다 움직이지 않고

개인 보드판 정비만 하고 있었습니다.

라운드가 끝나면 가져와서 사용했던 주사위들이

다시 주머니로 돌아갑니다.

라운드 시작시 상업허브 하나가 활성화 되고

우주정거장 보너스를 받습니다.

전 1라운드 4번의 액션동안

열심히 발전카드 2개 설치하고 이동력 2업 시켰네요.

중간 저 검은 나무토막이

선마커

입니다.

1판이요.

2판은 디자인된 선마커로 바뀐다고 하니 참 다행이에요.

갑자기 저한테 전달되길래 설명 안들은 게 있는 줄....

처음 이동으로 주사위 트랙 위치와 관련된 갈색 행성을 열어 봤는데

다행히 제가 이미 달성한 3레벨 트랙 주사위 2개가 나와

바로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대신 1점짜리네요.

행성 식민지 점수는 1점부터 3점까지 있습니다.

바깥 우주에서 처음 지은 구조물이라

전진기지 설치 + 전진기지 보너스 획득.

다음번에도 이동해서 제 전진기지가 없는 바깥우주에서

행성을 식민지화 했지만

다른 두 종류의 전진기지를 설치해야 다시 행성 전진기지(원형)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저 나중에 C에 상업허브가 활성화되길 빌면서 다른 우주로 진출했습니다.

셋 콜렉션은 모아야 제맛이죠.

지도를 반바퀴 돌아 가장 처음 공개된 상업허브 옆으로 가서

우주정거장을 지어봅니다.

일부러 파란 자원과 검은 자원을 3개 2개 사용해서

우주정거장 보너스를 우주쓰레기를 없애주는 기능으로 받았습니다.

원래 공용주사위의 눈금이 3이상이면

(별마크의 경우도 포함)

우주 쓰레기를 받아오고

그게 자기 쓰레기 저장창고 (기본 3개)를 넘게 되면 개당 -1 점인데

저장창고를 1개 늘려주며 라운드 시작마다 1개씩 쓰레기를 없애주는 기능입니다.

이제 우주 쓰레기는 제게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행성 식민지 컬러 셋 콜렉션을 위해

야심차게 연 파란 행성은...

3라운드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강력했습니다.

연 행성의 식민지화를 포기할 경우 행성 마커는 맵에 그대로 남고

승점만큼의 자원 = 핑크색 큐브를 얻어 원하는 색 자원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얻은 자원으로 미션카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노란 공용주사위를 사용해 원래 액션을 사용하지 않고

카드를 1장 얻거나 1장 배치하는 대신 우주쓰레기 1개 얻는 액션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 검은 주사위가 있는 위치는 우주쓰레기를 1개 얻는 대신

주사위를 다른 색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칸입니다.

우주쓰레기 그까이거 좀 얻어주죠.

그리고 바로 상업허브 옆으로 이동해서 미션 완료.

미션 카드 하나를 활성화된 상업허브 옆에서 완성시키면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진기지 설치가 가능할 때 인지 미션만 성공하면 되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아래 행성 식민지 마커는 2라운드에 놓고 간건데 운 좋게 C에 상업허브가 설치 되었습니다.

설치가 되어있든 안되어 있든

전체 전진기지 중 하나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건데요.

미션카드가 달성하기 힘든데 비해 점수 메리트가 적어 나온 룰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때 멀리서 상업허브 옆으로 가기 위해

맵 여기저기에 있는 포탈을 1턴간 사용하는 대신

이동력 드라이브를 1개 버리는 프리 액션을 사용했는데

마침 오른쪽 위 보너스가 이동력 드라이브를 얻을 수 있어

바로 이동력을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카드 받는 액션이 아까워 두번째로 짓겠다고 생각한 우주정거장인데

3라운드 막바지라 거의 활용을 못했습니다.

몰랐는데 n번째 우주정거장 설치 보너스를 얻을 때

그 전에 설치했던 우주정거장 설치 보너스도 얻습니다.

덕분에 제 기지는 더욱 클린해졌습니다.

4라운드 시작할 때 맵 상황.

왼쪽 위 바깥 우주에 상업허브가 활성화되어 미리 설치해놓은 구조물들이 로또(+2점)을 맞은 상황입니다.

제가 마지막 주사위를 플레이하기 직전의 상황.

노란색 주사위를 1점 얻을 수 있는 위치까지 밀어보려고

자원을 팔아 -> 돈을 만들고 -> 돈으로 주사위 눈금을 올려

자원이 씨가 말랐네요.

빨간색 원은 개인보드에 표시된 프리액션들입니다.

작은 시계 표시가 자유롭게 가능하다는 뜻을 잘 전달하는 듯 못하는 듯....

자원이 씨가 마른 또다른 이유는

마지막 액션이 우주 정거장 건설이어서...

마지막 우주정거장 보너스는 자기 혹은 다른 사람이 설치한 우주정거장 보너스 복사인데

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카드나 보자 하고 카드를 2장 받았습니다.

게임이 끝난 제 보드 상황입니다.

행성 식민지 컬러 세트 콜렉션 완성한게 뿌듯하네요.

네트워크 점수는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나 테라 미스티카에서 익숙하게 본

자기 이동력으로 이을 수 있는 자기 지역 가치의 합을 비교해서

등수를 가려 점수를 얻습니다.

2인플에서는 큰 점수가 아니지만

4인플 쯤 가면 꽤 큰 점수인 6점까지도 얻을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