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다이스 몰타의 관문 출시예고

잿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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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26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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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장 뜨거웠던 보드게임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스플렌더라 할 수 있습니다. 몰타의 관문이 스플렌더의 뒤를 이을 수 있는 게임이 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몰타의 관문(Die Portale von Molthar)은 카드게임의 명가 아미고(AMIGO)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아미고는 할리갈리로 유명해 파티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카드게임 회사로 보난자, 젝스님트, 사보타지 등 다양한 종류의 카드게임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미고에서 파트너사들에게 몰타의 관문이 처음 공개한 것은 2014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대중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미고의 파트너사들만 볼 수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플렌더가 특유의 깔끔한 규칙과 수준 높은 컴포넌트가 특장점이라면, 몰타의 관문은 스플렌더가 가진 장점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카드를 추가해, 풍부하고 다양한 전략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몰타의 관문은 가상의 세계에서 마법생물들을 소환해 서로 겨루는 게임입니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옷장을 통해 들어가는 마법의 세계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게임의 개인보드에는 이런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입구가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들이 어디에서 모티브를 따 왔는지 추측해 보는 것도 작은 재미가 될 것입니다.

마법의 세계 몰타에서 플레이어들은 마법의 진주를 모아 마법의 힘으로 캐릭터들을 소환해 서로 힘을 겨룹니다. 각 캐릭터들을 소환하는 데는 서로 다른 마법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나보다 앞서 내가 소환하려던 캐릭터를 소환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마법의 진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빠르고 강력한 마법사가 되어 승리합니다.

처음 배우기에는 스플렌더보다 조금 어렵지만 다양한 캐릭터로 인해 훨씬 다양한 전략이 나옵니다. 특히 각 캐릭터들이 가진 능력으로 플레이어들을 돕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를 먼저 소환할지에 따른 테크트리도 존재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쉬운 규칙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접근하기도, 휴대하기도 쉽고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높은 전략성을 갖춘 게임. 한 단계 더 높은 게임에 도전하고 싶다면 몰타의 관문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현실의 관문

몰타의 관문은 현재 실존하는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함부르크항을 떠나 부산항을 향해 오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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