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보드게임 커피한잔]데드 오브 윈터 : 식민지 전쟁 후기
6/26 모임 사람들과 함께 데드오브 윈터(이하 데오윈)콜로니경쟁을 플레이했습니다.
플레이 인원수 : 8인
플레이 세팅 : 데오윈 본판+데오윈 긴밤+데오윈 식민지경쟁(캐릭터 크로스로드카드 제거 후 진행)
메인목표 : 콜로니(공동체)식량 15개 혹은 상대 콜로니(공동체)의 사기 0
기본 세팅 모습입니다. 본판과 긴밤을 섞는 세팅보단 더 빠르고 간편하게 세팅이 되었습니다.
본판, 긴밤과의 치이로는 일단 개인 액션의 변화 및 라운드 진행순서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먼저 추방투표와 생존자 공격이 없어졌으며, 식량소비단계 이후 전투단계가 추가되었습니다.
플레이 도중의 모습, 본판이나 긴밤에서 쓰던 선마커는 공동체 지도자 라고 하여, 세력의 실세(?)를 표시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위기상황은 모든 콜로니에 해당되며, 위기상황 처리는 공개로 처리하게 되어, 위기상황을 고의적으로 실패시키는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진행은 처음에 공동체 대표의 오른쪽 플레이어가 크로스로드카드를 뽑고 그뒤 캐릭터를 이동하게 됩니다.
크로스로드카드는 플레이어턴이 끝난 이후 동시에 처리되게 됩니다.
캐릭터 이동은 기존 데오윈과는 다르게, 사기가 적은 콜로니(사기가 동률이면 주사위를 굴려 눈이 낮은 콜로니)애서 먼저 한명이 움직이고,
그다음 콜로니가 한명이 움직이며,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할 때 까지 해당 이동과정을 반복합니다.
상대세력의 콜로니에도 들어갈 수 있으며, 상대세력 콜로니는 좀비 리스폰 칸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이동방식이 생각보다 빠듯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널널해서 놀란 부분입니다.
모든 캐릭터 이동이 끝나면 모든플레이어가 동시에 플레이어 액션(탐색, 좀비전투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동시액션으로 인해 더 스피디한 게임진행이 가능합니다.
물론, 8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액션을 하다보면, 장고를 하는 플레이어도 있고, 할 액션이 많은 플레이어도 있게됩니다.
여기서 그 행동에 제한을 걸어주는 역할을 하는게 2분타이머의 모래시계입니다.
모래시계는 먼저 개인 플레이어의 턴을 마친 플레이어가 뒤집어서 모래시계가 다 떨어지면, 행동가능 액션이 잇어도 행동은 하지 못하게 됩니다.
모든 플레이어턴이 끝나면 이제 라운드 시작때 뽑은 크로스로드카드의 효과를 처리합니다.
크로스로드카드의 처리는 사기가 높은 콜로니부터 진행해서 조건을 만족하는 플레이어가 여럿이라면 활성화된 플래이어가 대상으로 할 캐릭터를 지정하여 적용합니다.
크로스로드 효과처리가 끝나고 식량소모단계가 끝나면, 이재 전투단계에 돌입하게 되며
사기가 낮은 콜로니 콜로니지역부터 그이후 각 지역별로 전투처리를 하게 됩니다.
주사위 위의 트랙마커가 전투력 보정트랙으로 보정되는 콜로니쪽으로 마커를 이동합니다.
전투처리는 전투력 보정카드로 먼저 보정후 같은 구역의 생존자들의 수 만큼 전투력을 보정하여 전투력 보정트랙을 이동하고 생존자가 무기를 장착하고 잇다면, 1이 아닌 2를 보정합니다.
그뒤 총알을 비딩하여, 다시 전투력을 보정하며 전투력 보정트랙을 이동합니다.
마지막은 위 사진에 있는 전투주사위로 전투력을 보정하며, 레퍼런스에 나온대로 전투력 보정 후
전투력 보정트랙의 숫자가 높은 쪽의 콜로니가 전투에서 이기게 되며, 승리한 보정트랙의 수 만큼 전투에 참여한 캐릭터에게 상처를 배분합니다.
저 총알은 다른지역에 들어갈 공간이 없을 시, 총알을 사용하여 이동하려는 지역의 생존자를 다시 거주지로 돌려보낼 수 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생존자덱이 잘 안떨어지며, 좀비에 대한 위협에서 살아남는다는 느낌 보단
서로의 콜로니에 대한 경쟁과 대립이 주가 되는 게임 느낌이 강합니다.
마지막은 상대 콜로니를 전투의 승리로 이어간 보안업체 직원, 정말 3명이서 덤벼도 잡기가 힘든 캐럭티입니다...
- 기존의 데오윈과는 다르게, 좀비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는 느낌이 아닌, 다른 콜로니와의 경쟁과 대립에서 이기는 느낌이 강합니다.
공동액션 및 모래시계의 추가로 인원수가 늘었어도 되려 본판 및 긴밤의 액션단계보다 더 빠르게 끝나는 느낌도 강합니다.
추방 및 생존자 공격이 없어지고, 전투단계가 생겼지만, 전투단계에서의 전투력 보정은 카드보정, 인원 및 장착무기보정, 총알 비딩 보정, 주사위 보정 등
보정카드의 보정과 총알비딩으로 심리전을 노리며 주사위 보정으로 럭키펀치 같은 보정을 노려 전투의 판세가 지속적으로 바뀌어 박진감을 더하려는 의도는 강해보였지만,
단체전투가 아닌 이상에서야 생각보다 전투에서의 역전의 재미를 느끼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4인부터 본게임이 가능하지만, 인원이 적게 되면, 게임이 조금 심심하게 진행될 거 같은 느낌도 들긴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외로운 늑대도 추가하여 플레이해 봐야 겠네요
후기는 잘 안써버릇해서, 글을 읽기가 난잡함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