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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글 포함] 나, 나폴레옹, 비버 하우스, 1775 리벨리온, 스카이 팀, 언던티드 2200 칼리스토

168 조회

2024.11.24 09:15

시작해 봅시다.

[00:00:00] 인트로

[00:09:45] 비버 하우 2024

공간 지각능력이 전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ㅎㅎ 주사위를 굴려 나온 지점에 자신의 입체 도형을 놓고 비버의 집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비버는 도형이 3면이 닿는 곳에 살게 되는데 잘하면 도형 하나를 놓고 비버집 3개 이상도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비버를 모두 집에 채우는 사람이 이기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ㅎㅎ 꽤 이리 저리 돌리며 최대한 비버집을 만드려고 고민도 좋습니다!

정리해서 비교적 작은 박스에 넣으려면 테트리스를 해야하는데 귀찮긴 했습니다. 휴 조금만 박스가 여유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게임의 일부가 될 수 있겠지만)

[00:14:04] 1775 리벨리온 그리고 1754 컨퀘스트 비교

급벙을 했는데 듄 아라키스 인상이 좋다고 해서! 틈을 보이면 전 적극적으로 되긴 합니다. "오 기회다 해서 들고 갔습니다!" 제가 살살했지만 ... 결국 제가 이겼네요. 그래도 꽤 전략적이라고 만족하셨고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것 같다고! 음 카드 드로운도 제가 좋긴 했어요 ㅋㅋ

너무 자주 언급했고요. 입문 최고의 워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팀전이 근데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ㅎㅎ 카드 3장중 한장의 이동 카드를 써서 영향력 게임을 하게 됩니다. 군대를 집중해서 각개 격파를 할것인지 아니면 게릴라전으로 전역을 넓게 피고 영향력 싸움을 할지 고민이 있는 시리즈인데 이번 볼륨은 역사에 맞게 게릴라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754 처럼 득점이 특정 지역에 대한 점수가 아니고 각각 13개 주에 대한 영향력이기 때문에 최대한 서로의 영향력을 괴롭히는 형태로 됩니다. 약간 1754가 상륙이 용이 하고 여러기지 변주가 많아서 더 재미있고 화끈한 맛이 있습니다. 이 시리즈 중 1812와 878 바이킹스도 언제 해보고 싶네요.

[00:36:35] 스카이 팀 (Sky team, 2023)

스카이팀을 처음 해보셨는데 튜토는 역시 저의 가이드면 다 가볍게 깨더라고요! 너무 재미있다 하셔서 약간 어려운 연료 들어가는 시나리오를 했는데 ... 플립으로 비행기 속력을 완전히 줄인걸 제가 놓치고 못보아서 ... 한번은 2 속력을 내서 가야 착륙을 할 수 있는데 저도 아무 생각없이 하다가 놓쳤네요 ㅎㅎ

정말 정말 멋지게 테마를 구현한 협력 게임입니다! 구매를 바로 하고 싶다고 하신거 보면 역시 인기를 다시 실감하게 되네요 ㅎㅎ

[00:39:45] 나, 나폴레옹 (I, Napoleon 2024)

올해 1인 전용 최고의 게임

나, 나폴레옹 I, Napoleon

페스 오브 글로리의 작가 Ted Raicer가 정말 철저한 고증과 그리고 정말 수많은 플레이 테스트 후 이런 명작이 나온것 같다. 그의 이전 작품들과 전혀 다른 네러티브 장르라 마냥 놀랍긴하다.

나폴레옹의 고급 장교 시절 부터 툴롱 전투 이후 장성 진급 그리고 제 1통령 이후에 황제 등극 까지 진행 해보았다. 제 1통령 부터 유럽 전체의 상황을 컨트롤 해야한다.

카드 드로우와 주사위 운이 강한 편지만, 정말 포인트를 어떻게 그리고 카드를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 매번 고민을 준다. 그리고 나폴레옹의 원수들에 대한 수치와 사용법을 보면 정말 고증이 잘되어있다. 장 란, 드제 캠페인 주사위 수정치로 활활 써버리고 영구 제거 ㅠ.ㅠ 눈물난다 하

말을 잘못타는 나폴레옹이 낙마해 ... 하필 다음 뽑힌 카드가 맞선 카드였는데 ... 낙마로 그런 기회 조차 날라간다. 이후 조세핀과 결혼 하게 되지만 적통자를 얻는데는 실패한다 ...

아미앵 조약으로 매년 프랑스를 괴롭혔던 넬슨 제독이었지만 봐주기로 한다. 하지만 고작 1년 뿐이다. 정말 넬슨 성가심의 끝판왕이다. 트라팔가르에서 영웅으로 얼릉 되...

오! 다부라는 인제를 영입하고 이세계 나폴레옹은 그의 군제를 질투하기 보단 아끼고 중용하려고 한다. 엇 independent commander가 아니라니 ㅠ.ㅠ 역시 난 속이 다시 쫍아진다. 시스템 마져 다부를 시기한다.

1통령 후 이탈리아전역 수행 오스트리아에게 이겨 외교적으로 유리해졌다. 캠페인 수행 부분에도 어떻 전술과 어떤 장군을 언제 어떻게 배치하고 써야 하는지 고민을 준다.

외교 관계가 안좋을 수 록 국내 정치는 엉망인데 정치력을 사용해 민심을 최대한 잡아야 한다. 신경 -10 영광 포인트도 우습게 잘못하면 날라간다.

카드 덱을 시대별로 나누고 결합시키는 방법도 테마에 너무 잘들어 맞어서 놀라운 작품이다. 그리고 카드 뒷면 시대 배치 카드와 cmd 빨간 카드만 정리하면 금방 다음 게임 정리가 가능하다.

너무 즐겁고 처절하고 그런 상황들이 매번 발생하고 카드의 연계가 정말 역사의 흐름에 맞게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꼭 방향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특기 제1통령이 되고 나서는 위기의 연속이다. 하지만 황제가 되고 나서는 잠재적인 위협이 더 많다. 네러티브 성격이 아무 강해서 그냥 이야기에 끌려가는가 아닌가 하는데 꽤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 정치 외교 군사 등등 다양한 방면 그리고 나폴레옹 개인사 까지 ! "나, 나폴레옹"은 어떤 군주이고 인간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한다.

나폴레옹의 시대의 모든것이 나, 나폴레옹 중심으로 담겨있다! 이 시대 역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게임 ㅠ.ㅠ

아 너무 꿀잼이다.

[01:34:33] 언던티드 2220 칼리스토, (Undaunted 2200 Callisto, 2024)

고저 차이에 따른 굴림 주사위 변화 그리고 펄스 어택 이외에는 기본 언던티드의 액션과는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다른 시나리오는 엘리베이터, 공중다리, 문개패여부, 시민 보호등 다양한 기믹을 있어서 어떤 재미를 보여줄지 기대는 됩니다.

첫번째 시나리오만으로는 글쎄?

가격을 올리고 지도의 모듈형식을 버려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모듈형이 확장성 측면에서 더 마음에 듭니다. 이전에 작은 박스에도 12개의 시나리오가 나온걸 보면 ... 근데 8개의 시나리오도 절대 적은 편은 ... 충분히 풍성하지만

고저차도 가시선이 없이 맞을 수 있는 설정 (아래 기둥 밑으로 쏜다?)은 테마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아무리 게임적 허용이라고 해도 약간 납득이 안갑니다. 이런 부분은 많이 아쉽네요.

다시 생각해도 첫 시나리오만으로는 평가 유보입니다.

첫번째 시나리오 만으로는 언던티드 배틀 오브 브리튼 처럼 신선함 맛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아는 언던디트입니다.

역시 언던티드 시리즈를 처음 하신 분은 상당히 재미있어 하셔서 좋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북아프리가나 배틀 오브 브리튼 (항공전), 인생 게임인 스탈린그라드의 재미에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미래 배경이고 골리앗 같은 메카 유닛이 탈것으로 추가 되었다는 점은 즐거운 부분입니다. 여전히 다른 시나리오도 기대는 됩니다.

[언던티드 2200 후기 2]

내가 미래전에 기대하는 시나리오 5에 담겨 있다.

이게 내가 원한거라고 !!!

컴퍼니 정규군과 노동자 게릴라군의 극명한 비대칭 전력을 보여주면서 단순 점령전을 탈피한 미션을 통한 다양한 고민

어제 단점으로 지적된 고저차의 잘못된 설계가 이 시나리오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해결된 느낌이다. 고저 위치와 독브릿지의 특수성에서 오는것 같다.

이거지! 세팅 압박도 좀 있고 90정도 걸리지만 정말 시민 구출하려는 Breaker와 그걸 막으려고 하는 LFA 컴퍼니의 극명하게 갈리는 전략이 좋았다. 시나1 이후 너무 심심해서 다른 시나도 읽어 보았는데 상당히 다이나믹 했고 재미있는 기믹도 많았다. 언던티드를 해보신 분들은 첫시나리오를 스킵을 추천하다.

담에 팀전 4인도 해보기로 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별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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