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엠파이어 플레잉 카드"의 전용(범용) 메탈 코인 프로젝트 이미지 공개 [1 ]- 1원
안녕하세요, '게임사피엔스' 입니다.
현재 '로만엠파이어 플레잉 카드'의 메탈 코인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여러 작업을 거쳐 제품 디테일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로만 엠파이어 코인은 범용 코인으로서도 최고의 품질(MADE IN KOREA : 중국산이 아님 - 제작비는 배가 올라가도, 신뢰 가능한 최고의 품질을 추구)과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최종 제품이 너무 고가가 될 것 같아서 과연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할만한 일인지 의문스럽기도 하지만
어쩄든 '아몰랑~'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3,5,10,50과 1,2,3,4,5의 양면 구성인데 가능한 한 게임 플레이에서의 활용성을 최대화 하기 위한 구성으로
로마자 1,2,3,4,5 면은 적은 점수로 경쟁하는 게임에서 주로 사용성이 있고
1,3, 5, 10, 50 면은 고득점으로 경쟁하는 게임에서 주로 사용성이 있을 것이며, '3' 코인의 존재로 매우 편리한 이용을 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전체 코인 크기는 2.9센티 두께는 1.8미리 무게는 9그람 기준으로,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사용성을 갖도록 가장 최적의 베스트 사이즈와 무게로 제작하였습니다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 및 사용성으로 명품을 만들고자 하였지만, 소량 생산으로(몇만개가 되도 소량임) 생산 비용 자체가 매우 높아 가격적 합리성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카탄 3D가 좋긴 하지만 비싸서 범용성이 없으므로 소장하는 사람만 소장하는 것처럼, 일반에 널리 보급은 어렵고 그저 이런 것도 있다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메탈 코인 제작 자체가 비싼데 주조 코인도 아닌 조폐공사 퀄의 단조식으로 소량을 제작하며 디자인과 테스트 비용들까지 존재하니 원... 게다가 made in korea 이기에 품질관리는 되지만 비용이...
게임사피엔스에서는 과거에도 '원목 멀티 홀더'를 제작했었는데, 전문 가구 업체에서 수십년 되신 명인 장인이 직접 수제작으로 원목을 깎아 만든 최고의 명품이었습니다. (Made In Korea)
과거 1년의 짧은 활동 후 6~7년의 공백기가 지나는 동안 아직도 업계 전체에 그런 명품은 두번 다시 시도되지조차 않았는데 이런 작업을 해 줄 장인을 구할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코어는 역시 가격 합리성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는 1,500원에도 그럭저럭 쓸만한 플라스틱 홀더를 구할 수 있는데 부가세 포함 33,000원짜리... 적어도 4개를 구비하려면 13,2000원
저희도 가격이 심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원가가 60% 수준이라 어쩔 수 없는 점이 있었고 보드게임 업계에서 소비자가는 보통 원가의 4~5배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니
그런 일반적인 가격 책정으로 본다면야 나름의 가격 합리성은 있지만 애초에 너무 비쌌죠.
8년이 지난 지금도 멀티 홀더는 조금의 변형도 없고 단 한건의 클레임도 없었고 물어물어 찾아와 4개~십수개씩 구매해 가신 분이 그간 더러 계셨었습니다.
만족도는 최고, 가격만큼 아니 가격 이상을 하는 제품이지만 대중성은 없는 것이죠.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죠.
하지만 게임사피엔스는 기업 정신상 돈을 버는 것을 최고 목표로 추구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본 관점을 '어쨌든 도달할 수 있는 최고점까지는 가장 최고의 명품을 추구하자'는 식으로 가집니다.
게임사피엔스 게임 카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보드나 카드 게임의 카드 대비 재질상에서만도 이미 8배 이상의 비용입니다.(세계 최고의 용지를 세계 최고의 공장에서 항공으로 수입하며 과정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특수 용지라 수급상 사고 싶다고 언제나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자재 재고도 확보해 놓아야 해서 여유분까지 고려해 구매해 두어야 합니다.) 거기에 가공 비용과 인건비 및 생산 업체의 마진은 별도로 더 더해집니다. 하지만 가히 단언코 세계 최고 수준의 카드 퀄러티를 지닙니다. 뭐 그렇게까지 할게 뭐있냐 할 수 있고 맞는 말이지만 저희는 그래도 기업의 이념상 이렇게 합니다.
게임 편의성 물품도 기왕 만들거 이걸로 뭐 크게 장사할 것도 아니라 최고의 품목으로 만들어 두고 원하는 사람에게, 가치를 알고 소유하기 원하는 사람에게 VIP적 개념으로 제공하자는 차원으로
최고의 물품을 만들고, 대중성으로는 아예 서비스로 무상 제공도 가능할만한 선에서 활용성이 뛰어난 형태를 발명 또는 디자인하여 범용적인 별도 물품으로 제공합니다.(조립식 종이 홀더와 스코어 보드 등)
즉, 보드게이머들의 품격을 생각하고(놀이에 그렇게까지 하는것은 너무 오버라고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음) 실용적인 최고의 편의성을 생각해서, 보드게임계에 이런 특급 물품도 있다.
'게임사피엔스는 나름의 가치로 최고를 추구하고,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어떤 것을 손대도 최대한을 한다.' 이런 점에서 이런 어쩌면 시장성 없는 황당한 기획을 현실화 하는 점이 있습니다.
물품적으로도 그렇고(하드웨어) 콘텐트 적으로도 그런 성향이 있죠. (G.S.B.M) https://www.youtube.com/watch?v=5ORqidElzEs <- 당시 한국 최고의 헤비 보드게임 기획이었음(어쩜 현재도?)
[G.S.B.M은 회사의 콘텐츠 기획 실력을 보여주고자 손실을 감수하고 만들었던 프로젝트로, 재고량이 떨어지면 상당한 기반이 올라오기 전엔 두 번 다시 재판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텀블벅 런칭했을 때의 가격 자체가 손실을 보는 가격이지만 K-보드게임도 이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였죠. 즉 저희는 돈이 먼저가 아닌거죠.
(기업이 이윤 추구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라 돈을 추구하는 회사가 잘못된 점은 전혀 없습니다. 오해 없길 바랍니다. 저희가 이상한 것 저희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 상품이 없어서 더 좋고 고급적인 것을 사용하고 싶은데 아예 원천 불능으로 할 수 없는 것과, 하고 싶으면 할 수는 있는 것 간의 차이를 게이머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죠.
사실 이런 프로젝트는 매스마켓에 적합하지 않아 상업성이 크게 떨어져서 일반적으로는 시도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고 보통이라고 저희도 생각합니다.]
이런 기획과 실행은 대체로 기울인 '시간, 노력, 비용' 대비 수익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자본을 깔아두고 회수가 더뎌 기업의 발목을 잡기 쉬운 프로젝트죠. 대체로 손실이 큰 프로젝트라 하겠어요.
그래도 뭣이 어떻든 게임사피엔스는 나름의 정신을 가지고 나름의 가치로 그런 것도 추구합니다. (시장 매출 1위 회사도 하지 않는 도전적 시도, 저희는 회사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할 것입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와 메이드 인 차이나 별 차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떨 때는 메이드 인 차이나가 더 좋을 수도 있죠.
하지만 게임사피엔스 나름의 K-보드게임 정신, 돈 이전에 가치가 우위를 점하는 정신을 가진(만고 자기 생각에 지나지 않더라도) 회사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이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고 미리 해명해 두는 차원으로 본문이 길어졌네요. (메탈 코인의 가격이 욕먹을 가격이 될 것 같아 그걸 미리 해명해 두는 점이 있습니다.)
메탈 코인 역시 최고의 명품을 꿈꾸며 만들었고, 시장에서의 대중성은 없는 가격대라는 점 알지만 그렇다고 프로젝트를 안하는 것보단 하는 것이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하고 했다는 차원...
게임사피엔스의 브랜드 스타일이나 철학에 대해 이런 부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장인정신 ㅋ
이 글 포함 원 디자인과 실물 비교샷을 5회에 걸쳐 (거의 최종단계 샘플임) 공개하겠습니다.
한번에 다 공개하면 밑천 한번에 다 드러나서 글 한번이라도 더 써보려고 나눕니다. ^^;
다음 글부터는 주저리는 빼고 그냥 이미지만 공개할께요.
자 그럼, 로마자 1, 1원화 이미지 입니다.
1원은 '동' 등급의 단조 주화로 앞면에는 로마자 1, 뒷면에는 아라비아 숫자 1이 적혀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의 코인입니다.
인물은 로마 건국의 시조, 건국영웅으로서 왕위에 올랐다가 죽어서 퀴리누스라는 신이 되었다는 '로물루스'입니다.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쌍둥이로 유명해서 상징 동물을 늑대로 하였습니다.
모든 코인은 최대한 디테일하게 그 개념과 이미지를 고증하였습니다.
[메탈 코인 원본 디자인]
앞면 (라틴어, 렉스-왕 / 로물루스-인물 이름 / 퀴리누스 - 로마의 수호신으로서의 이름)
뒷면 (더 로만엠파이어 플레잉 카드 코인스-로만엠파이어 플레잉 카드라는 대응이 있는 테마 코인이라는 정체성 / 즉, 존재에 대해 족보가 있다.=쌩뚱맞게 그냥 범용코인으로만 존재하는게 아니다.)
[실물 메탈 코인 사진] 거의 완성형 샘플
2.9cm / 1.8mm / 9g -그람수는 적어도 8g 이상으로 9g 선에서 개발중 (여러 공정상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단조 코인으로 적재성 완벽하고 사이드 마감 완벽하며 그립감과 무게 플레이의 실제 상황과 이동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가장 밸런싱이면서 그 범위내에서는 가장 고스펙을 추구
그럼 다음엔 3원 코인 소개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