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02 전주 헤이보드 와인벙 후기
오늘은 품격(?) 있는 특별한 번개,
와인 벙을 가졌습니다.
모임 분이 와인의 와의 ㅇ자 획 긋는 법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도를 알려주시겠다!
라는 거창한 건 아니고 우리도 와인 좀 소개시켜달라는 억지에 시작했네요.
1. 마르코폴로의 발자취
플레이어 : 3인
와인 벙을 기다리며 먼저 모인 3인(맛난파전, 날개달린인어, 날램ㅋ)은 전략 리그 종목인 마폴을 꺼냈습니다.
마르코폴로의 발자취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마르코폴로'가 기록에 남긴 대륙, 도시를 테마로 삼은 게임인데요.
요즘 대회를 앞둬서 그런지 자주 돌아갑니다.
인어님이 룰이 가물가물하다며, 시작 전에 게임 설명을 열심히 해드렸는데요.
승자는 인어님이 가뿐하게....
응? 저 뭐한거죠.
다행히 저는 마폴 출전을 안합니다!
인어님 운 좋은 줄 알아요. 내가 진심으로 해서 나갔으면 어?
졌겠죠.
ㅋㅋㅋㅋㅋㅋㅋ
2. 티츄
플레이어 : 4인
시간 애매하고 4인일때면 무난하게 꺼내는 게임?
역시 티츄죠.
아... 티츄 발인식까지 했는데.
곧 와인벙 멤버들이 오는 관계로 500점 하프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꺼내는 버블티츄!
팀은 뽑기로 해서 파전, 인어 vs 버블, 날램ㅋ
근데 3판 만에 버블날램팀이 500점을 넘겨버렸네요?
운 좋은 줄 알아요. 원래 500점 주고 시작해야 역전하는 재미도 있고 그런데 앙?
3판 끝날 때에 딱 와인벙 멤버가 오셔서 게임을 접고 와인벙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휴 다행이다.
솔직히 저 패로 뭘 어떻게 합니꽈?!
3. 스컬킹
플레이어 : 5인
(출처 : 보드피아)
이번에는 와인 벙 장소에서 늦는 인원을 기다리며,
보드게임 모임 답게 스컬킹을 꺼냈습니다.
요호호!
와인 바에서 퍼지는 요호호와 0비딩 승리의 괴성까지,
크흠. 흠...
겁없이 0비딩을 부르는 인어님께 계속해서 승리를 양보해드린 덕에
저도 승리를 못채우고 인어님도 0승리 예측인데 승을 꾸준히 챙겨가시는 아름다운 모습이 나왔습니다.
어... 그래서 저도 망했어요.
ㅋ
날램ㅋ 님이 균형을 잘 잡으면서 최종 승리!
그리고 시작된 와인벙
주최자님의 설명을 듣다보니,
비뉴스 디럭스가 땡기는 그런 맛이군요.
그런데 게임 소유자가 팔고 군대가서 없어요. ;ㅁ;
이어지는 맥주 팟!
수제맥주 + 외국맥주 인데 이것저것 먹어보는 맛이 좋았습니다.
참여한 분들 모두 와인 벙이 성공적이라며 자축했습니다.
게임과 음료가 함께하는 헤이보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