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조치원 보드게임 축제 프로젝트 후기
2018년 6월 2일 청년문화페스티벌
비수도권에서 보드게임 행사를 열어보자는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 건 3개월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6월 2일 하루동안 무모한 도전은 출발하여 끝을 맞이하였습니다.
그저 청년문화기획자 한명의 기획서로 시작되었지만,
본 행사에는 세종시에서 보드게임에 관심이 있는 수 많은 분들이 관심과 참여로 완성하였습니다.
세종 보드게임 모임 '한판하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 보드게임 모임 '호모루덴스' 세종시 청년들의 모임 '세종청년네트워크' 분들입니다.
때로는 스태프 혹은 게스트로써 혹은 이런 문화행사를 즐기는 참가자로써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그러한 열정은 지역주민들에게 보드게임이란 문화에 다가가기 좋은 계기로 작용하였습니다.
<대회 진행에 앞서서 센추리 스태프 대표가 센추리 규칙에서 놓칠 부분을 다시 한번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회는 총 13분이 참가해주셨습니다. 3인 3테이블+ 4인 1테이블로 예선전 진행을 하고 4인 1테이블로 결승전을 진행하였습니다>
<1~3등 우승자들입니다. 1, 3등은 세종모임에서 2등은 세종 대학모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폴드잇, 우봉고, 도블, 러시아워를 통해서 타임어택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준비한 것에 비해 그렇게 많은 분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날씨(31도...) 환경(야외무대, 멀리서 오기 힘든 지역, 인접 지역에서의 인지도 높은 곳의 행사ㅜㅠ), 시간(청소년 공연 행사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시간 조정이ㅠㅠ)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참가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사진은 없지만, 보드게임 토크쇼도 진행하였습니다. 개발자와 교육 지도사의 입장으로 보드게임이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던 자리였습니다.
모객 자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사회자로써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기회는 정말 좋았습니다.
만두게임즈분들께는...ㅠㅠ 원래는 대회 진행 메뉴얼에 대한 문의가 발전하여 지원도 받게 되었는데(센추리 대회 상품+시연품)
당초 예상보다 적게 사용한 만큼 ㅠ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큰 회사의 주도하 혹은 유명한 장소에서 시작하는 등 규모로써의 행사도 아닌 소소한 규모의 행사를
처음 주관해보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지역축제 내 보드게임 부스 정도만 기획하고 추진할 뿐이었죠.
성공이라면 성공이고 실패라면 실패인 결과라고 느낍니다.
사람이 안오는 측면으로써는 실패이지만, 세종시에 사는 한명의 보드게이머가 이룩한 결과로써는 이정도도 성공이라 생...생각해봅니다
언젠가... 이런 식의 또 다른 행사를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이 글을 읽은 관계인께서 기회를 제공해주어야만 하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만...
조금 더 세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저에게 한번의 기회를ㅠㅠ 라고
언젠가 그런 기회가 있겠지?? 라고
살짝 말해봅니다.
물론 그게 아니라면 그냥저냥 서울에 보드게임 행사 있으면 교통비 생각해보고 놀러 갈까말까 하는 평범한 대딩 / 백수(진)이지만요.
P.S
세종 혹은 인접지역에서 대학모임 하시는 분들,
교류전 하쉴?!
P.S 2
쓰다가 사진 업로드 하려고 어도비 실행해서
글 날라가서 안쓰려다가... 이거 안쓰면 중고거래 글만 쓸 아이디일테니 써봅니다
P.S 3
지역 아동들을 위해 쉬운 게임+완구를 준비했는데...
게이머를 위한 난이도로 갈껄 그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