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 스파이더겟돈 개봉기

674 조회

2024.02.23 17:14

안녕하세요 지하여걸입니다.

오늘은 보라에서 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마블 유나이티드 스파이더겟돈 개봉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보드게임 해외구매는 이번이 처음인데, 11마O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마유 스파이더-겟돈은 마유 시리즈의 네번째 코어 세트(스탠드 얼론)이고, 특이하게도 킥스타터에는 포함되지 않은 리테일 전용 제품입니다.

세번째 코어세트인 마유 멀티버스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나온 것 만큼, 룰적으로는 마유 멀티버스와 동일합니다.

아직 국내 정발본만 즐기신 분들을 위해서 한글판과 다른 점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스탠드 얼론이라서 이전 코어세트와 중복되는 토큰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세트에만 들어 있는 전용 토큰들도 눈에 띕니다.

미니어쳐들을 제외한 카드 뭉치들입니다.

이번 코어 세트는 스파이더버스를 메인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스파이더버스 3부작 애니메이션 영화인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에 등장합니다.

빌런은 몰런과 스팟입니다.

캐릭터별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안티히어로는 안티 베놈과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등장합니다.

안티히어로 개념은 2번째 코어인 마유 엑스맨 시리즈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들도 색깔만 보고 먼지 바로 알 정도로 이게 어떤 기믹인지 바로 유추될 것입니다.

원하면 히어로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빌런이 될 수도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동시는 불가)

이 안티히어로의 존재만으로 리플레이성은 엄청나게 증가하기 때문에 저는 이 시스템이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초심자는 빌런으로 안티 베놈을 선택하면 좋다고 하네요.

다음으로는 히어로들입니다.

왼쪽부터 심비오트 스파이더맨, 페니 파커, 스파이더맨 느와르, 스파이더 펑크, 실크, 스칼렛 스파이더맨 입니다.

실크는 마블의 대표적인 한국계 캐릭터라 벌써부터 애정이 가네요.

좀사시리즈 해보신 분들은 이 카드 사이즈를 많이 보셨을 껍니다.

이 카드들은 마유 멀티버스 시리즈부터 나온 것들로, 전투계획 카드들은 전용 솔로 모드에서 사용하는 카드들입니다.

아래에 있는 카드들은 장비 카드들로 만능2개짜리 카드 대신 사용하며, 모든 히어로가 장비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41x63 사이즈 슬리브는 총 19장이 필요합니다.

히어로 카드는 뒷면에 따라 총 3가지가 존재합니다.

일반 카드, 시작 손패에 무조건 들어야 하는 카드(Starting Hand), 그리고 덱의 가장 밑에 들어가는 카드(Bottom of the Deck) 이렇게 3가지입니다.

Starting Hand 카드는 엑스맨 시리즈 때 처음 등장한 카드인 반면, Bottom of the Deck 카드는 멀티버스 시리즈에서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Starting Hand 와 Bottom of the Deck 카드는 히어로마다 덱에 들어있는 장수가 다 다르며 일반카드만 있는 히어로도 있습니다.

63.5x88 사이즈 슬리브는 총 196장 필요합니다.

좀사 시리즈의 장비카드들을 수납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작은 카드들이 트레이에 수납 가능합니다.

그런데 플라스틱 뚜껑 열고 닫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서 트레이를 버릴까 고민입니다.

최종계획 카드에도 맨 처음에 뽑는 카드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짜증나는 효과들이더라구요.

예를 들면 시작하자마자 3칸 이동해서 쾅이라던지...;;;

엑스맨 시리즈부터 등장한 슈퍼빌런 모드에서 사용하는 카드들입니다.

슈퍼빌런 모드란 플레이어가 직접 빌런을 조종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최대 5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슈버빌런 모드와 솔로 모드를 결합한 1 vs. 1 영혼의 맞다이 모드도 있더라구요.

장소 카드 중에는 마유 멀티버스 시리즈부터 등장한 의무 효과가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검정색 바탕으로 되어 있고, 부정적인 효과입니다.

이 의무 효과는 생략할 수 없고, 의무적으로 적용해야합니다.

일부 히어로 카드에도 이런 의무 효과가 있습니다.

마유 멀티버스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장소 영속 효과입니다.

일부 장소에 위협카드로 덮이지 않는 문구 상자가 있는데, 이는 항시 적용하는 효과입니다.

룰북 보면서 이렇게 정리해보니까, 기믹적으로 본판보다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마구 생깁니다.

어서 아들이랑 초플 해보고 싶네요.

근데 도색은 언제 다 하죠? ㅎㅎ

지금까지 마유 스파이더겟돈의 개봉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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