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게임즈] 2022년 4월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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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18:34

언더독 게임즈 4월 소식지가 나왔습니다. 여기는 뭔가 확실하게 방향성을 잡고 가는거 같네요.

보드게임 <저런 공엔 이런 수가 딱이야!(가제)> 출시 예정

언더독 게임즈가 소개하는 또다른 문제작.

<우리들의 여름방학>, <나나 카드게임>의 작가 Miyano Kaya 님의 커플링 보드게임 <저런 공엔 이런 수가 딱이야!>가 한국어판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어들은 <BL의 신>을 정합니다.

<BL의 신>은 자기 손에 있는 직업 카드 중 하나를 공 또는 수 위치에 내려 놓습니다.

<BL의 신>: 살인청부업자 수에 어울리는 공의 직업을 어필해 주세요!

그 후, 자신이 내려놓은 직업에 어울리는 상대 직업을 어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BL의 신>의 왼쪽에 앉아있는 플레이어부터 시계방향으로 각자 자신이 들고 있는 직업 카드들 중 <BL의 신>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1장을 골라 자기 앞에 내려놓으며 왜 이 직업이 해당 직업에 어울리는지를 어필해 나갑니다.

<BL의 신>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들의 어필이 끝나면, <BL의 신>은 그 중 가장 자신의 취향을 저격한 플레이어 1명을 결정합니다.

<BL의 신>의 선택을 받은 플레이어는 자신이 제출했던 직업 카드와 <BL의 신>이 제출했던 직업 카드를 가져와 자기 앞에 가져옵니다. (이것으로 어느 한 라운드에서 자신이 선택 받았음을 나타냅니다)

이제 방금 <BL의 신>의 왼쪽에 앉아있는 플레이어가 새로운 <BL의 신>이 되어 위 절차를 반복합니다.

각자 한 차례씩 <BL의 신> 역할을 맡거나, 플레이어끼리 정한 횟수를 반복했다면, 게임을 끝마칩니다.

게임이 끝난 후, 자기 앞에 가장 많은 카드가 놓여있는, 그러니까 커플링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승리하고 <절대BL신>이 됩니다.

현재 <저런 공엔 이런 수가 딱이야!>는 표지 일러스트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표지에는 국내의 엄.청.난. 작가 분을 섭외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중 표지 작업이 끝나고 빠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중에는 프로젝트 런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원 마피아 게임 <연애금지학원+> 한국어판 출시 예정

러브 코미디 학원 롤플레잉 마피아 게임 <연애금지학원+>의 한국어판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연애가 금지된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됩니다.

그 중 한 명은 <주인공>이 되며, 주인공의 목적은 <운명의 상대>를 찾아야 합니다.

<운명의 상대>를 찾는 것을 방해하고 자신이 선택 받아야 하는 <라이벌>이 있으며, 학원 내 연애를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는 <선도부원>들은 눈에 불을 켜고 이들의 연애를 방해해야 합니다.

마피아 게임과 크라임씬, 머더 미스터리 같은 역할놀이(롤플레잉)이 결합된 신개념 마피아 게임입니다.

남성 캐릭터와 여성 캐릭터가 있는데, <주인공>을 맡은 플레이어가 이번 게임에서 사용할 캐릭터를 고르게 됩니다.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서, BL 분위기가 되기도 하고 GL 분위기가 되기도 하는 것도 게임이 주는 재미의 요소일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성별과 캐릭터의 성별이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도 충실하게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마피아 게임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좀처럼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겉돌게 되는 분들도, 게임 내에서 뽑는 이벤트 카드(지시 카드)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질문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되어있어 한결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는 마피아 게임입니다.

<연애금지학원+>에 대한 번역 진행은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아서 언제 런칭될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저런 공에는 이런 수가 딱이야!>보다는 먼저 런칭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보드게임 <인컨버서블: 너를 지우는 새벽> 런칭 예정

첫 발표 이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언더독 게임즈 첫 오리지널 창작 보드게임 <인컨버서블: 너를 지우는 새벽>이 5월 중 텀블벅을 통해 펀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인과 헤어진 후에 SNS의 사진첩을 정리해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협력 추리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사진첩의 주인>을 1명 뽑습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사진첩의 주인>의 힌트를 받아 사진첩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사진첩의 주인>은 기억 타일 1개를 뽑아 가장 소중한 기억의 위치를 자신만 확인합니다.

<사진첩의 주인>은 주머니에서 형용사 타일(해시태그)을 4개 뽑아, 그 타일들을 4x4, 총 16개의 타일로 구성된 사진첩을 기준으로 가로 또는 세로 줄의 각 행/열에 1개씩 배치합니다. 배치할 때는, 가장 소중한 기억이 있는 행/열에는 가장 그 사진과 가까운 느낌을 표현한 형용사 타일을, 나머지 행/열에는 그외 나머지 타일들을 나누어 배치합니다. <사진첩의 주인>은 형용사 타일을 배치하는 것 외에 다른 힌트는 줄 수 없으며 나머지 플레이어들과 대화를 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사진첩의 주인>이 배치한 형용사 타일을 참고하여 그 형용사 타일과 가장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진 타일들을 제거합니다(한 라운드에 3개씩).

이렇게 총 5라운드를 진행하며, 라운드 중 가장 소중한 기억에 해당하는 사진 타일을 뒤집었다면, 모두의 패배입니다. 5라운드를 진행하고 나서 뒤집히지 않고 마지막까지 남은 사진 타일이 가장 소중한 기억에 해당하는 타일이었다면, 모두의 승리입니다.

그림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고, 게임이 끝나고 난 후에도 여운이 남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담겼습니다.

그림은 일전의 발표 때와 같이 정아연(@jop_dong_sa_ni) 작가님이 고생해 주셨습니다.

그 외 게임 규칙, 인터페이스, 편집, 박스 디자인 등 총괄 기획 제작은 언더독 게임즈의 김군입니다.

보드게임 <내 귀에 도청장치> 런칭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