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3월11일 일요일 대구 소정모임
2018년 03월 17일 소정 모임 후기
저희 같은 경우 닉네임으로 부르기도 하고 실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제 닉네임은 라이언이며 저랑 주로 하며 스승 같은 분인 베타님[전략을 잘하십니다] 그리고 베타님 친구분 이렇게 3명이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희 모임은 지금은 소수라 2명이서 돌릴 때도 잇고 3명이서 돌릴 때도 잇습니다 다만 몇인으로 돌리더라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재밌습니다
중앙로 노보텔 뒤편에 보드게임 성지라고 불리는 슈만앤 클라라에서 모였습니다
전 이날에 간단히 테포마 풀 확장[지인 것]과 coc를 들고 왔습니다
성격이 타고나길 그런가 약속시간 전 미리 와서 자리 잡고 세팅해두는 게마음 편한 저라 좋은 자리를 선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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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후기
미리 오기 전 세팅을 다해둬서 일행들이 무지 좋아하더라고요 [뿌듯]
테포마는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갓게임 중 하나라고 저는 꼽습니다
리플레이성도 좋으며
전략을 할 때마다 달리 새워야 하는점 상대도 견재해야 하며 본인 빌딩도 관리해야 하는 점 본인 기업의 장점을 어떻게 하면 잘 세울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점
전 이날 평균보다 조금 강력한(?) 에코라인 기업을 했고 잘하는 사람들과 하다 보니 처음부터 도시로 구역을 선점하는 전략으로 갔습니다
이게 양날의 검인게 게임을 풀어나가기는 쉬울 수 있으나 나머지 플레이어한테 현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예상한 대로 원투펀치 어퍼컷 죄다 맞고 시작하는군요 식물 다 날아가고 식물 카드 드레프팅으로 커트당하고...
(저희 모임은 드레프팅 룰을 적용시켰습니다)
기본 맵에서 누가 머라 해도 에코라인은 강한 기업 중 하나라 그런가 견제를 당한 편인데도 점수가 괜찮게 나왔습니다
[잘하는 사람과 할 시에는 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강한 만큼 약점+건재 방법도 뚜렷한 기업]
이날 두 명이 게임 끝나고 나서 똑같이 외쳤습니다
[익명] : 와 견제 이빠이 당했어 ㅡㅡ 너무한 거 아냐
테포마는 오늘 배송 가게 되겠지만... 나중에 다시 볼 날이 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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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한게임은 테라 미스티카 빅박스입니다
처음 해보는 게임이지만 이전에 가이아 프로젝트를 다수해봤으며 즐기고 인생게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큰 어려움 없을 것 같아서
당당하게 룰 설명 대충 듣고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했습니다[에헴!]
저는 도플갱어를 했습니다 너프 당한상태라지만 생긴 모습이 딱 악해 보이는 게 강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종족 특성도 마음에 들더군요 유동적으로 플레이 가능할 것 같은 종족... 이런 종족은 항상 매력적입니다
(도시락이 보이는 이유는 밥 먹을 시간도 아까운 사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다들 오래간만에 한다면서 하나같이 강해 보이는 종족들만 하는군요(매정한 사람들...)
후반부 모습입니다 일단 상황을 말하자면 초록색이 먹고 싶은 땅을 먹길래 견재겸 연합을 구성 못하게끔 한수를 뒀습니다
후폭풍이 너무나 커서 견제만 3번 당했습니다 그 후로 연합 결성을 아예 하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파워도 3개만으로 운영을 해서 파워의 이점도 못 살리고...
1등할 자신이 있었으나 흰색과 빨간색이 서로를 견재하다 보니 남아있던 검은색이 1등을 해버렸네요...
승패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도 없고 웃으면서 즐겨서 너무 행복했으며 테라 미스 티카는 저의 애장 게임으로등급 했습니다
[내 가슴에 비수를 품고 있다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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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한게임은 로렌초입니다
이게임도 정말 재밌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주사위운에 좌지우지하는게임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여기서 "글쓴이양반 로렌초도 주사위 게임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
이게임은 선이 주사위 3개를 굴려서 그주사위를 다같이 씁니다
즉 다같이 행복하거나 다같이 불행하거나 둘중하나라 운요소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상대두분은 노랑카드 태크로 가시고 저는 에코라인에 한을 풀기위해 초록카드 태크로 탔습니다
겹치게되면 경쟁도 치열하며 타이트하게 운영해야하는반면 그앞에 초록카드 태크는 "릴리리야 릴리리야 니나노~" 를외치며 그냥 편히 게임하시면됩니다
근쳐에 팝콘이 있다면 팝콘뜯으며 구경하셔도됩니다 [이왕이면 3D안경도 장착하세요]
결과는 예상했지만 좋은 결과로 종료됬습니다
로렌초는 개인적으로 3인보다는 4인이 더재밌을것같습니다 상대하고 겹치면서 서로 치열하게 하는맛도 있을꺼구요
다만 저는 3인이든 4인이든 로렌초 하자하면 할겁니다 재밌는 게임중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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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날 가봐야 해서 먼저 일어났지만
나머지 두 분은 오딘을 위하여를 한 뒤 가겠다고 하셔서 세팅을 도와주는 김에 사진을 찍고 나왔습니다
오딘을 위하여 5번 플레이해본 게임이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아그리콜라 작가가 만든 게임은 어지간하면 괜찮지만 특히 아그리콜라 + 오딘을 위하여는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허접한 후기였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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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778&tb=community_meet&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대구 시내 or 황금 역에서 전략 게임을같이 즐길 전략가들
언제든 환영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