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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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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없는 게임 후기 -60-

3,139 조회

2018.03.17 14:53

+ 자주 글 쓰지 못한다고 말해놓고 그 사이 약간 텀이 있어서 게임을 살짝 했습니다.-_-;;;

- 물론 후기 간격도 길어지고 내용도 짧습니다. 앞으로 이 텀은 더 길어지지 않을까 싶네요.ㅠㅠ

± 1인플 후기가 유독 많습니다. ...응?

1. 토르투가 1667

± 상당히 새로운 느낌을 주는 팀전/마피아류 게임입니다.

± 뱅이나 악마성의 마차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악마성의 마차의 캐쥬얼 버전 느낌이랄까...

+ 게임이 늘어지거나 추리 단서가 안나오는걸 방지하도록 여러가지 신경 쓴 장치가 많습니다,

- 그러나 플레이어 인원이 홀수일때'만' 베스트 라는건 큰 단점인것 같습니다.

- 플레이어 인원이 짝수가 되면 거의 카드빨+턴 싸움이 될 것처럼 보여요.

- 게다가 특정 카드(알바트로스)가 한 플레이어한테 몰릴때의 페널티는 게임의 재미를 너무 떨어뜨리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이 게임회사가 이번에 새로 데드우드라고 킥스를 런칭했죠? 독자적인 팀전/마피아류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게 보여요. 앞으로 기대됩니다.

2. 미플 서커스

+ 갓플 갓커스입니다.ㅋㅋㅋㅋㅋ

± 매일매일 즐기기엔 좀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씩 기분 좋게 참여해서 낄낄대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예요.ㅋㅋㅋㅋ

+ 한글판 나오죠? 저는 무조건 구입각입니다.

± 모임에서 한두개 있으면 중간중간 브릿지로, 시간 메꾸기로도 즐겁게 스트레스 안 받아가며 할 수 있는 갓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저는 이런 쌓기류 게임을 아주 좋아하고 잘기에....편파적인 의견이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ㅋ

± 등장시마다 박수 치는 미션을 받아서 즐기면서 여유롭게 완성한 저의 미플 서커스단ㅋㅋㅋㅋㅋㅋ

3. 쓰레기 수거일

±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의 쌓기 게임입니다.

± 부담없는 간단한 내기로도 즐기기 좋은 브릿지 게임.

± 굳이 확장이나 매트까지 필요한가 싶네요. 이런 게임은 간단함이 매력인고로...

4. 산타마리아

± 작년 에센 신작이 된 산타마리아입니다.

± 이 게임이나 헤븐&에일 같은 미디엄 전략 게임이 작년 트렌드구나 싶었어요. 점점 세상이 빨리돌아가니까 하드한 전략이 상대적으로 덜 나온 느낌.

± 작년 에센에 눈에 띄었던 3대장이 헤븐&에일, 산타마리아, 갠지스 정도였는데 게임의 무게감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 헤븐 에일보다 조금 더 브레인 버닝이 늘었어요. 어디서 많이 본 시스템과 느낌들이 잘 섞여 있구요. 그리고 처음부터 숙련자룰로 하는게 좋을 듯...

- 점수토큰은 정말 핵불편합니다. 그냥 트랙으로 해놓지 싶은....

± 어찌보면 수많은 미디엄 게임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정도 무게감과 재미의 게임이라면 차라리 오토매니아를 고르겠어요.

- 아, 리플레이성이 조금 한계점이 보입니다. 한 3회플 넘어가면 조금 질릴지도...

± 할 때는 재밌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저는 그냥 오토매니아를 추천할래요.

5.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 좋아요. 그냥 좋아요. 테라 짝퉁인가 했는데 어느샌가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게임입니다.

± 테라보다 훨씬 직관적인 구성과 점수 체계가 입문장벽을 확 낮추는 느낌입니다.

± 테라는 라운드 미션점수의 큰 그림이 필요한데, 클오칼은 무역타일과 상인의 운용이 훨 중요한 느낌이더군요.

± 테라, 가이아, 클오칼 나름대로 다 다양한 색채가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 이미 많은 후기와 평이 있으니 일단 즐겨보세요.

± 1인플이였는데, 이야? 이거 물건이네...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산걸 후회하지 않아요.

6. 오딘을 위하여

± 이것도 1인플+테플 후기입니다.

± 우베식 테트리스의 극한에 다다른 게임입니다. 으음...아를의 평원하고는 액션칸만 비슷하지 완전 다르네요.

± 아를이 좀 더 아그리콜라의 느낌에 가깝다면 오딘은 그냥 좀 더 오딘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향은 받은듯 하지만...

± 어느분 한줄평에서 봤는데 이건 그냥 10첩 한정식이예요. 아주 강렬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이건 호화로운 게임임에 틀림없습니다.

± 엄청 브레인 버닝하면서 치열하게 하기보다, 이름 그대로 오딘을 위해 잔치를 즐기는 기분으로 커피한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플레이하는 게임인듯 합니다.

± 느긋하게 즐겨야 하는 게임의 느낌.ㅎㅎ

7. 이키

- 가격이 깡패인 이키입니다.

+ 변형된 론델 느낌인데 재밌어요. 일견 복잡복잡해보이지만 아이콘화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게임 플레이도 쉽습니다.

+ 룰도 깔끔하여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게임인듯.

- 구하기가 어렵고...컴포 구성물에 비해서 가격이 참.... 왠지 이런 게임이 디럭스로 나올법도 하네요.

+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의 게임인데, 독자적인 재미와 체계가 있습니다. 저는 아주 만족이지만...컴포넌트가 참...ㅠ

- 컴포도 별로 없는데 가격이 왜 이리 비싼지...

- 또 언제 올라올진 모르겠지만 다음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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