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티켓 투 라이드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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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5:47

보통 기상시간이 새벽 다섯시라서 밤에는 시체처럼 자는데 오늘 조금 일찍 잤더만 이시간에 깨어 버렸군요 다시 자봤자 리듬만 깨질꺼 같아서 그냥 간단 룰 설명이나 적어보겠습니다 그것도 폰으로 ㅡㅡㅋ 컴터랑은 일할때 말곤 내외하는 관계라 ㅎ 티투알의 기본 룰은 정말 초보자 아니면 거의 숙지하고 있을꺼라 믿고 패스하겠습니다 ㅎㅎㅎ (많으면 어쩌지? ㅡㅡ;;;) 티투알 앨빈과 덱스터 확장은 너무 쉽다 못해 나중에는 평화롭기까지 한 티투알을 깽판 오분전 전략게임으로 만들고자 데이즈오브원더 제작사가 아주 작정을 하고 만든 확장입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기본적 티투알 액션을 한 후(열차 놓기 기차카드 뽑기 목적지 카드 뽑기) 추가로 확장 액션을하게 됩니다 하는 방법은 기관차 카드 1장 또는 2장을 이동비로 지불하고 앨빈과 덱스터 중 하나를 이동비만큼 움직인 후 해당 피규어 카드를 들고 오기만 하면 됩니다 (기관차 카드 한장당 3칸 움직일 수 있습니다 두장을 내면 6칸을 움직이겠죠 대륙횡단 가능합니다 ㅎㅎ) 여기서 재밌는 점은 어느 한 피규어를 움직인 후 다시 그사람 턴이 오기 전까지는 다른 플레이어는 같은 피규어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잘못 걸리면 기차가 대륙횡단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죠! 왜냐? 앨빈과 덱스터가 있는 역은 열차를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난 최단코스 정해놓고 카드 실컨 다 모아드만 앞사람이 내코스를 다 막아버리는 사태가 벌어지는 거죠 거기다 그사람 턴이 다시 오기전까지는 피규어를 움직일 수도 없으니 답답한 사람이 비켜가야 할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ㅎㅎ ㅡㅡㅋ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상황이 부르르르 거기다 더 황당한 규칙 노선이 완성되어 있더라도 이 두 피규어가 완성노선에 떡하니 있으면 달성점수가 반감이 됩니다 두피규어가 노선을 같이 점령하면 반에 반이 되는 황당 시츄에이션이 발생합니다 ㅡㅡㅋ (한지역에 둘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가는 길목을 말하는 겁니다) 피규어 하나 잘못 걸리면 나의 장거리노선 점수는 중고물품 가격만도 못하게 되는거죠 ㅎ ㄷㄷㄷ 예로 런던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목표 티켓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그냥 암스테르담 찍고 에센 찍고 베를린 찍으면 되는데 이 두녀석이 에센과 프랑크푸르트를 점거하고 있는 상황이면 노선자체를 못 놓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찍고 브룩셀리스 찍고 파리 찍고 쥬리치 찍고 뮌휀 찍고 빈을 찍고 베를린을 가야할 상황이 벌어지는거죠 당하면 황당하다 못해 멘탈이 날라갑니다 ㅡㅡㅋ 티투알을 멘탈붕괴 게임으로 만들어 버리는거죠 ㅎ 그리고 같은 몬스터 카드를 가장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추가로 각각 15점씩 받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ㅎ 룰은 대충 이런식입니다 무료하고 단순한 티투알은 이제 안녕 여러분 언제 나와 함께 티투알 10주년판으로 깽판티투알 한판하지 않겠는가? 오늘 새벽에 적었는데 ㅎㅎ 그냥 글만 복사해서 붙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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