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저장되어 있는 게임후기 입니다. ^^
안녕하세요 프리빈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보드라이프에 글을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시간이 지나서 보니 뭔가 소비하는 부분은 많지만 뭔가...... 삶에 있어 뭔가... 남기는(?)것이 하나도 없어 그나마 종종 즐기는 보드게임 후기를 꾸준히( 한 달에 한번 되려나요..... ㅠ) 작성하려 합니다. ㅋ
오늘 들어와서 제가 작성한 마지막 글을 보니 1년이 넘었네요.....
앞으로 자주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어려운 게임은 돌릴 기회가 자주 없지만... 그래도 가족게임은 예전처럼 꾸준히 즐기고 있고 보라 눈팅하면서 많은 게임을 사모으고 있습니다. ㅎ
그리고 팁하나는 이번에 윈도우를 최신 버전으로 바꾸었더니..... 휴대폰에 있는 사진 동기화가 월별로 쫙~~~ ㅋㅋㅋ
마치 거저 먹는 느낌입니다. ^^ ㅋㅋㅋ
그래서 제 후기는 게임 중 습관적으로 찍어 놓은 사진들로 기억을 더듬어 후기를 작성하게되어 약간 표현이 가물가물할 수 있습니다. ㅡㅡ ;;
1. 센추리: 향신료의 길
얼마전에 외숙모님께서 엄청 오랜만에 놀러오셨네요 ㅎ
그래서 쉬운 게임 없을까 없을까..... 하다가 센추리로.... ㅋ
외숙모님께서는 그래도 동생분들이랑 루미큐브라는 게임을 자주 돌리신다고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전.... 루미큐브를 못돌려 봤네요;;;; ㅠㅠ
센추리는 2~5인이 즐길 수 있는 가족게임입니다. 물론 전략을 좋아하는 사람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핸드에 있는 카드 2장으로 게임을 시작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핸드를 늘려나가 더욱 효율적인 덱을 빌딩하는 게임입니다. ^^
그런데 사기 카드 2장 ㅠㅠ 사기를 떨어 뜨립니다. ㅠㅠ
센추리의 경우에는 입문자에게 룰을 설명할 때 개인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더 높은 향신료로 교환하는 부분인데요.... 아.... 이게 정말 어려워요 ㅠㅠ
입문자들의 경우 게임 시작시 자신이 어떻게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인지시켜 드리지 않으면 자칫 하품을 하시는 경우가 존재해서 말이죠.. ㅠㅠ
다행이 외숙모님께서 한판을 끝내시고 한 판 더!! 를 외치셔서 ㅋㅋㅋㅋ 성공.... ^^ ;;;
개인적으로 센추리는 저에게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
제가 느낀 장점.
1. 쉽다
2. 자원을 교환하는 재미
3. 남들이 가져갈 카드가 무엇이고 내가 원하는 카드를 언제 사야하는지에 대한 타이밍
제가 느낀 단점.
1. 게임 중 카드를 미는것이 귀찮다.
2. 향신료 업그레이드 교환을 설명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3. 깔리는 핸드카드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예상을 빗나가는 경우가 종종있다.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보아도 전 언제나 이게임은 환영입니다. ^^
2. 마헤
마헤라는 게임입니다!!!!
마헤는 기본적으로 주사위로 즐기는 레이싱 게임이죠~
주사위를 1개 굴림한 뒤 다시 추가 주사위 1개를 굴릴 것인지 아니면 지금 나온 눈금만큼만 내 거북이를 전진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운걸기죠 ㅋㅋㅋㅋ
만약 2번째 주사위를 굴리면 첫번째 나온 주사위와 두번째 주사위의 눈금을 더하고 주사위 개수만큼 곱합니다...... 먼소리지.... ㅠ
예시로 첫번째 주사위가 1이 나오고 두번째 주사위가 3이 나왔다면 (1+3)*2 = 8 을 전진합니다. ^^
이 역시도 세번째 주사위를 굴릴 수 있습니다. 선택이구요 ㅎㅎㅎ
룰 설명이 포함되니 후기가 산으로 가겠습니다. ㅠㅠ
느낀 점만 적어야 겠네요....
마헤라는 게임은 주사위의 랜덤성과 시스템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게임입니다.
또 하나의 변주를 부여한 부분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만약 이동한 거북이가 이미 위치한 거북이가 있는 곳으로 갔다면 거북이 위로 올라탑니다. ㅋㅋ
여기서 그 낙타 타는 게임모죠???? ㅠㅠ
기억이 안나네요;;;;
그 게임과 흡사하지만 낙타 타는 게임은 순위를 결정하는 요소로 큰 역할을 하지만 여기서 거북이의 역할은 아래 거북이 플레이어의 액션을 강제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이점이 정말 재밌다고 생각되었는데 .... 단점이 있습니다.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놀면 정말 재미진데.... 외숙모 혹은 어른들과 게임을 즐기면 약간 경직됩니다................ ㅋㅋㅋㅋ
이날은 그래서... 경직되어서... 분위기가 잘 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ㅠㅠ
3. 카탄의 개척자
이건 뭐..... 만약 아직 카탄을 즐겨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즐겨보세요 ㅎㅎ 설마 없으시겠죠??? ㅠㅠ
단, 인원이 3인부터 4인까지라는 점은 꼭 기억하시구요 ^^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4. 오를레앙
요즘 가족들과 엄청 돌리고 있는 게임입니다. ^^
백빌딩이라는 요소라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정말 백을 빌딩합니다. ㅋㅋㅋ
자신의 주머니에 토큰들을 가져도 놓고 뽑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당연히 주머니에 많이 넣은 토큰이.... 당연히 많이 나오겠죠?? ^^ ㅎㅎ
이 게임이 주는 즐거움은 정말 간만에 느낀 보드게임의 희열이었습니다. 정말 이런 게임을 간만에 ㅠㅠ
제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이게임을 정말 잘합니다. 근데 제가 더 잘합니다...... ㅋㅋㅋㅋㅋ
아.... 후기를 정말 간만에 써서 그런지 감이 없네요...... 감나오는 철이 아니긴한데..... 흑 ㅋㅋㅋㅋㅋ
우선 오늘은 감을 잡는다치고 그냥 막 적겠습니다. ㅠㅠ
5. 아줄
요즘 미친듯이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집에서도 카페에서도.. 어디든지 아줄을 챙겨 다닙니다 ㅎㅎ
아줄의 장점은 누구에게나 꺼냈을 때 상당히 반응이 좋다는 것입니다.
먼저 이쁘고 이쁩니다...... ㅎㅎ
어떤 분은 노란색 타일을 보시곤 부적같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그 후로 그렇게 보입니다. ㅠㅠ
아줄은 간단한 셋컬렉션 게임입니다.
테이블 중앙에 놓여진 그릇 중 한 개를 선택하고 그 그릇 중 한 종류의 타일을 모두 가져오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릇에서 선택하지 않은 타일들은 테이블 중앙으로 모아두고요 ^^
가져온 타일들은 아래 사진처럼 좌측칸에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놓습니다.
테이블 중앙에 놓여진 타일들이 이렇게 모든 플레이어에 의해 없어지게되면 라운드가 종료되가 중간 점수계산을 합니다.
좌측칸을 보시면 1칸부터 5칸까지의 공란이 있으며 한 줄을 모두 채운 타일 중 1개를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점수를 얻고 나머지 타일들은 버려집니다.
매 라운드마다 완성된 줄들이 많다면 오른쪽에 더 많은 타일들을 놓을 수 있겠죠??? ㅎㅎ
한 종류의 타일을 최대 5개 까지 오른쪽 칸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게임 끝에 5개를 모두 모으게되면 10점의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아줄이 재밌는 것은 타일을 오른쪽으로 옮길 때 마다 인접한 가로 세로 줄에 따라 누적되게 점수를 얻게 됩니다. ^^
그래서 라운드마다 그 작은 점수를 위해 노력하게 되죠~~
그리고 게임이 끝날 때 주는 추가 점수 때문에 중간에 누적되는 점수냐??? 최종 점수의 추가 점수냐??? 를 가지고 끝없이 고뇌하게 됩니다. ㅎㅎ
아주 적절한 난이도, 아주 적절한 생각할 거리.... 아줄이었습니다. ㅎㅎㅎ
아참... 라운드 마지막에 막턴을 잡는 사람은 심한 스트레스트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 이 점이 궁금하신 분은 꼭 즐겨보세요~~ ^^ ㅋ
6. 사그라다
이런 양식을 뭐라부르죠?? ㅠㅠ
주사위를 드래프트해서 자신의 개인 보드를 이쁘게 장식하는 게임 사그라다입니다. ^^
이 게임도 난이도 부분에서는 아줄과 견줄 수 있지만 조금더 스트래스가 심하더군요.... ㅠㅠ
게임 시작시 받은 개인 미션카드와 공동 미션카드를 적절히 생각하면서 주사위를 놓아야 높은 점수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주사위를 놓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높은 점수를 얻기위해 힘든 것이라면 좋겠지만 놓는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보정을 위한 이벤트 카드 3장이 함께 세팅되는데요. 아무튼 묘한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가족게임이라고 하기에도 전략게임이라고 하기에도 약간 위치가 애매합니다.
그래도 누군가 사그라다 하자고 하면 하고싶습니다 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한글화 자료 올려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어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
7. 아그리콜라 패밀리 에디션
와이프가 아그리콜라를 너무 좋아하는 통에 구매하게 된 패밀리 에디션입니다. ^^
구성물이 상당이 단촐해졌고 개인 판도없네요???!!! ㅠㅠ
그리고 기존에 라운드 시작 때마다 공개되던 것들이 모두 오픈된 상태로 보드에 밖혀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큰 틀에서 보면 아그리콜라가 맞습니다!!! ㅎㅎㅎㅎ
재미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본판이 월등히 재밌죠... 어찌보면 비교 자체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해보고 느낀것은 아그리콜라를 드리밀기 전에 이것부터 드리밀어 보자??!!!! ㅎㅎㅎㅎㅎㅎ
입문자용 일꾼놓기 게임으로 전 항상 석기시대를 생각했었는데 이제 아콜 패밀리도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지 기대됩니다. ^^
8. 스플렌더
고전 명작 게임 스플렌더 입니다. ㅎㅎㅎ
고전은 아니죠~~ 근데 고전처럼 느껴질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즐겼고... 주변 사람들을 보드게임 세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준 게임입니다. ^^
빨간 매트가 있는 사진은 입문자분들과의 모임에서 사용된 게임입니다. ㅎㅎㅎ 위에 아줄도 포함되어 있네요 ^^
스플렌더. 말이 필요없는것 같습니다. ㅠㅠ
지금까지 실패한 경우가 극히 드물고, 입문자들에게 보드게임이란 이런거야!!! 라고 대체할 만한 게임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습니다.
센추리를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재밌다!! 스플렌더급이 되겠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ㅠㅠ
스플렌더의 압승이네요 흑흑... ㅠㅠ
스플렌더의 장점
1. 자원 수집이 쉽다
2. 카드 한장 구입 시 보상이 주어진다. 그것도 게임이 끝날 때 까지.....
3. 귀족의 변주로 게임이 풍성하게 느껴진다.
4. 비록 핸드 제한이 3장이긴 하나 견제나 갖고 싶은 욕구를 싶게 충족시켜 준다.
스플렌더의 단점
1. 토큰으로 맞으면 아플것 같다....
2. 한 번 알려주면 스플렌더만 하자고 한다.
3. 앞으로 이거랑 재밌는 게임으로 부탁한다고 하면 난감하다... ㅠㅠ
9. 카카오
아쉽게도 한글판이 나오기 바로 전 구입한 카카오입니다. ㅠㅠ
카카오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타일 놓기 게임입니다.
뭐 생각해보면 더러 있겠지만..... 입문자들과 즐기기엔 이게임이 참 좋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이날은 실패 했습니다. 이전에 아줄과 스플렌더 탓도 있겠고....
자신의 턴이 되면 자신의 핸드에 있는 타일 3개중 1개를 테이블 중앙에 배치합니다.
자신의 타일에는 일꾼들이 표시되어 있고, 테이블 중앙에 놓인 타일에는 특정 액션이 그려져 있습니다.
특정 액션인 면과 인접하게 타일을 놓아야하는 규칙에 따라 일꾼이 인접하게 놓으면 그 액션을 일꾼 수만큼 수행하면 됩니다. ^^
그런데 입문자 분들의 경우 타일에 놓은 일꾼을 액션에 맞춰 놓는 것이 부담이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
전 그냥 좋아하는 게임이고 많이 즐겨본 터라 쉽게 느껴졌을 것이라 생각했고 급하게 2판을 돌리고 나서..... 다시 스플렌더 돌렸습니다. ㅠㅠ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ㅠㅠ
별거 없는 후기임에도 한 시간 이상이 걸렸네요;;;;;
정말 후기 부지런히 작성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ㅎㅎ
앞으로 저도 조금이나도 많은 분들의 보드라이프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작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