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7일 내포 모모보 보드게임 모임 초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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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11:12

정말 간단 후기입니다. 딱 하나의 게임만 하고 그날 모임이 끝났기 때문이죠.
원래 친구들과 모일 예정이었는데, 명절이다 보니 모이기 힘들어 일요일로 하루 늦추게 되었네요.

그래서 내포 모모보 모임에서 당일 보드게임 모임을 여는 걸 보고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내가 갖고 간 게임은 7원더스&확장, 블러드레이지&확장, 비티컬쳐 에센션, 요코하마 디럭스 이렇게 갖고 갔네요.

카페에 도착해 보니 5명이 모여서 노땡스 게임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근데 참여할 예정이었던 엘라님과 필로티님이 보이지 않았네요.

모임 분에게 물어보니 엘라님 부모님이 사고를 당해서 급하게 다시 떠났다고 했네요. 이런 큰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연락이 온 걸 보니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라고 하네요.

갑작스런 일로 인해 2명이 떠나서 초코를 포함해 6명이 게임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만 이 중 4~5명이 다른 약속이 있어서 게임 1개만 더 하고 일어나야 할것 같다고 해서 아쉽게 게임 1개만 하고 일어나게 됩니다.

6명이서 무슨 게임을 할까 하다가 내가 갖고 온 게임을 플레이 해보기로 했네요. 7 원더스 확장 룰북을 공부했기에 이번에 테스트겸 플레이 하게 되었답니다.

2월 17일 내포 모모보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 초코벌레, 하영님, 핫(갓)님, 세희님, 성현(L)님, 성현님
플레이 게임 : 7원더스&확장 지도자, 도시들, 원더 확장
플레이 시간 : PM 04:45~ PM 06:20

1. 7 원더스 & 확장 지도자, 도시들, 원더스
제가 룰을 설명했네요. 룰 설명을 잘 못하는데도 열심히 들어 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플레이 할 사람들의 자리 배치는 아래와 같이 앉았답니다.

<자리 배치 모습>

자신의 턴에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 것과 각 문명 보드판에 있는 기호와 불가사의의 능력. 그리고 카드 종류와 카드 능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네요.

먼저 각자 문명을 랜덤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더스 확장까지 넣었는데도 하영님만 비잔티움이 선택되고 나머지 분들은 본판에 있는 문명들이 선택되었네요. 음~ 카드가 제대로 안섞였나? 다음번에는 본판 문명을 제외하고 선택해 보고 싶네요. 그래서 게임 기록 어플에서 원더스 확장은 뺏답니다. 선택된 문명이 하나도 없어서 말이죠.

이제 지도자 카드를 선택할 시간. 다들 제가 나눠준 요약표를 보고 자신의 지도자를 고르게 됩니다. 근데 6명 중 2명만 게임을 해보았고 나머지 4명이 처음 해보는 거라 무엇을 고를지 선택의 기로에 있었네요. 처음 하는 플레이이니 부담갖지 말고 선택을 하라고 했기에 다들 선택하고 확장 카드도 섞은 시대 카드를 나눠주게 됩니다.

<하영님이 찍은 1시대 진행 모습>

지도자를 1장씩 내려놓고 시대 카드 플레이를 시작했네요. 다만 제가 처음 플레이 할때 에러플을 했네요. 카드 8장을 나눠주고 1장만 선택 후 넘겨주어야 하는데 1시대때만 각자 자신의 원하는 카드 8장을 선택한 후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게임 중간에 알게 되어서 다들 2시대 부터는 제대로 플레이 하자고 해서 1시대는 그냥 각자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로만 플레이 하게 되었답니다.

<하영님이 찍은 2시대 진행 모습>

확장 도시들 카드가 재미있게 많더군요. 동전 손실과 평화 토큰이 있어서 군사력이 약화되는 대신 동전에 의한 부채가 생기는게 재미있었답니다.

다들 은근 플레이 잘하시더군요. 게임 플레이를 자세히 쓰고 싶지만 이젠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답니다.

사진은 하영님이 찍어주신걸 첨부하게 됩니다. 제가 게임 플레이와 설명에 치중하다보니 찍을 시간이 없었네요.

<하영님이 찍은 3시대 마지막 모습 - 점수 체크 후 계산 중)

역시 최대한 과학 카드를 모은 핫님의 승리. 그외 다들 플레이를 아주 잘하셨답니다. 하영님이나 세희님, 핫(갓)님, 성현님은 7원더스를 매우 재미있어 했답니다. 시간도 짧고 생각보다 쉬운 게임이라고 말하고 얼릉 다른 분이 게임을 구하길 바라더군요.

성현(L)님은 아직 게임테마에 적응을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저도 처음 플레이 할때 감을 잡지 못하다가 2~3번 플레이 한 뒤에 감을 잡았으니깐요. 다음번에 다시 하면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게임이 끝난 뒤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원래 성현(L)님이 갑작스런 약속이 생기지 않았다면 3명이서 요코하마를 플레이 했을텐데 좀 아쉽더군요. 다음을 기약하면서 헤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