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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일요일 쿠울
아컴 호러: 카드 게임 – 카르코사로 가는 길: 딜럭스 확장게임정보
TTS 1인플. 세피나 루소, 보통. 1탄에서 조사도 못하고 괴물도 못 치워서 쫓겨남. 화가는 투지도 지능도 낮은 것이에요. 2탄에서 욕심 부리다가 열성팬들에게 둘러쌓여서 멘탈 나감. 촉수가 5번 나오니 뭘 할 수가 없다. 그래도 단서 잘 모아서 경험치 많이 얻음. 3탄은 무난하게 깼음. 에러플 있었지만. 4탄은 4턴 연속 약점 뽑아서 카드가 마른 덕에, 초반에 아무고토 모탐. 결국 경비원들에게 붙들려서 정신병원 엔딩. 광인 카드 섞으면 다음 턴에 바로 나오고, 괴물 카드 섞으면 다음 턴에 바로 나오고 아주 개떡같았음. 핸드 8장 중에 4장이 비밀 카드로 차니까 숨이 안쉬어짐 아주그냥. 내가 갖고 있는 약점이 4갠데 다 나오고 그 기분나쁜 전용약점 3번 나옴 너무 기쁨. 주인공 멘탈 무너지는 것보다, 게임하는 내가 미치는 속도 쪽이 더 빨랐음. 사방 천지에서 그 가면 놈이 날 지켜보고 있다. 어쩌면 내가 가면을 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중간중간 혼돈 주머니 다시 정비해야 되는 타이밍이 많은데, 생각보다 성가심. 다 꺼내야되잖아. 1인플 느긋하게 카드 읽으면서 하는데 몰입되고 정말 재밌더라. 더 진행하고 싶었는데 다음에 덱 더 잘 짜서 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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