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뤄양의 사람들게임정보
8,11세 두 아이들과 즐겼습니다.
아그리콜라에 익숙한 두 아이라 쉽게 적응할 줄 알았는데,
카드 배분 단계에서 적지 않게 어려움을 느겼습니다. 내 손카드와 마당 카드 각각 1장씩 고르는 것이
아이들 입장에서는 다소 직관적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단계에서 숱한 질문과 방황?을 겪으면서 4라운드 정도를 지나서야 겨우 궤도에 올라탄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농장에 집중하면서 게임 플레이를 잘 탔고, 조력자도 잘 이해하면서 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초보자 배려 없이 원래룰 대로 진행했고 결과는 17, 16, 15점으로 순위가 결정됐습니다.
참고로 1등은 저인데... 애들이 봐주면 싫어해서 독하게 하는 편입니다. ㅎ
그래도 1점씩 밖에 차이가 안났고, 그나마 극초반에 애들이 헤매지만 않았다면
1등은 둘째가 했지 싶네요. 그 만큼 8~11살 아이들도 쉽게 적응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카탄 도시와 기사나, 아그리콜라 정도의 격렬한 반응은 아니었지만 애들의 평가도 무척 좋아서 다행이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