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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네기 ( Carnegi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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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으로 봐선 단순하지만 그 속에는 톱니바퀴와 같은 자연의 섭리를 다룬 게임이라고 봤습니다. 복잡계속에서 이중나선구조의 경이로움을 체험한 듯한 느낌입니다. 초심자의 경우와 숙련자의 경우가 다른 느낌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초심자의 경우엔 중반 이후 게임 디자인으로 이런 신성함을 전할수 있다는 사실에 경탄하게되고, (게임 초반 복잡계 카오스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인내가 필요하긴 합니다.) 숙련자의 경우라면 게임속 섭리를 풀어나가 복잡계까지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 그 섭리를 풀고 감히 신계를 넘보게되는 이카루스나 바벨탑 인류의 착각 마인드를 맛볼수 있게 하는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보드게임 내의 룰로 신계를 엿본다는 면에서도, 게임 밖에서 평가요소를 적용하여 바라보더라도 카네기는 메시와 날두급이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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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로렌초 ( Lorenzo il Magnific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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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 볼륨과 구성물로 뽑아낼 수 있는 최대치의 즐거움. 로렌초의 진가는 다른 하드한 게임들을 접해본 후에 알아보게 된다. 단순함. 아니 '단순해 보이는 것' 은 명작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심플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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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기의 시대 ( Age of Ste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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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천재성을 확인하는 게임. 철도 테마로 브라스와 AOS라는 전혀 다른 코어시스템을 갖춘 게임을 구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게다가 두작품 모두 최고의 수작이라는 사실은 더더욱 놀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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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에르토 리코 ( Puerto Ric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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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탄이 보드게임 문화의 문을 충격적으로 열었다면, 푸코는 보드게임 문화에 장인의 예술성을 더했다. 마틴월레스의 천재성은 분명 푸코에 의해 자극받았을 거라 본다. 게이머들 뿐만아니라 후배 작가들에게도 가장 큰 영향을 준 게임이 아닐까 라는데 까지 생각이 미치면 이 게임의 상징성은 어마어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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