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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한줄평최근 즐긴 게임의 감상평을 가볍게 남기는 곳입니다.
게시글 게임평가 PLAY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왈츠를 춥시다!
모듈형 확장이지만 포인트는 턴오더 패치와 무도회장 모듈이 아닐까 싶다. 좋은 변주인건 맞는데, 뭐... 주사위 드래프팅이 재미없는건 여전하다.
넥스트 스테이션 : 도쿄
초 간단한 게임에 요소를 덧붙이는게 얼마나 어렵고 위험한 일인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본판 이상의 재미/평점을 주기에는 너무 편승하고 있다. 꼬마김밥에 토핑을 추가해서 일반 김밥의 크기가 되는게 좋은걸까 나쁜걸까?
나나 토리도리
클라이밍 중에서도 쉬운 편이지만 요즘 유행하는 핸드 배치를 못바꾸는 룰이 적당히 접목되면서 트렌디한 클라이밍이 나왔다. 뇌절없이 깔끔하고, 누군가를 탈락시키는 방식이라 쫄깃함도 좋다. 한동안 자주 할듯?
혁신의 시대
테라에 깊은 조예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딱히 이걸로 테라/가이아에 입문할 이유도 없는 게임. 패치가 동반된 테라미스티카 확장에 가깝다는 느낌이 더 컸다.물론 매니아층은 대환영 할 업그레이드 버젼일듯.
블러드 온 클락타워
사회자가 있는 정통 마피아의 끝판왕. 마피아에 TRPG를 넣은 느낌이랄까... GM이 필요하다는건 아날로그 게임 장르의 맛이자 장르의 독. 루퍼나 씨소엔 같이 GM의 개입도가 높은 소셜 디덕션 게임을 선호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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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다크의 폭군들 (2판)
보드에서의 상호작용이 들어간 덱빌딩 중에서는 엘도라도가 탑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보다 살짝 더 깊은 맛과 재미를 느끼게 해 준 게임, 컨셉이 확실한 덱들을 운용하는 전략성과 자연스럽게 치고 받게 되는 영향력 시스템이 제대로 어우러져 유로 전 단계 웨이트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래드랜드
웨이트에 비해 룰이 썩 직관적이지 않은 부분은 마이너스, 장르를 감안하더라도 카드 운빨이 꽤나 심하다는 것도 마이너스, 하지만 유니크한 디자인과 듀얼인 듯 디펜스인 듯 오묘한 게임성이 마이너스 요소를 덮고도 남는다.
패치워크: 조각보
기대치가 좀 컸던 탓인지 소소해도 이렇게 소소할 수가 있나 싶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색감과 디자인 덕분에 타일을 적절하게 배치했을 때의 희열은 테트리스류 게임 중 단연 탑,
다섯 부족
본판만으로도 깔끔한 재미에 꽤 다양한 줄기의 플레이가 가능해서 확장이 필수라는 말에는 다소 의문, 할 것이 뻔해져서 힘이 빠지는 후반부를 제외하면 치열한 눈치싸움으로 몰입감이 상당하다.
기차섬: 탑승하세요
상부상조의 미덕이든 사기에 가까운 영업이든 협력 속에서 조금이나마 자신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 몸부림 쳐야 되는 게임이랄까, 그 몸부림 속에서 콤보가 터지면 재밌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답답함이 더 클 수도.
헤게모니: 당신의 사회 계층을 승리로 이끄세요
이 게임의 핵심은 정책발의와 투표과정에 있음. 아직 여러 팩션을 다 해 보진 않았지만, 노동과 무역, 기업운영, 복지라는 사회의 구성요소를 적절히 구현 한 것 같아, 그것만으로도 점수를 주고 싶음. 비대칭 게임답게 설명 할 부분이 많아지는 것은 단점.
트랙스: 사이렌 베이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음. 사운드 추리보다는 숨은그림 찾기에 더 가까움. 비슷한 장르의 스탑씨프가 훨씬 나은듯.
페인트 더 로즈
삭막한 디덕션 게임에 나름의 테마를 입혀 탄생한 협력형 게임. 나쁘진 않은데, 비싼 가격이 가장 큰 단점임.
오토배틀 챌린저스!
자리 이동하는게 좀 번거롭긴 한데, 이 정도면 입문자/숙련자 가릴 것 없이 간단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괜찮은 게임인 것 같음. 덱 종류가 다양해지면 더 좋을 듯.
커피 러시
듣던대로 컴포넌트는 훌륭한데..정작 재미가 없어서 굳이 두 번 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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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서
다른 어웨이크닝 시리즈에서 이어진다해서 기대했는데 걍 까메오출연급이라 알아채기도힘들고 걍 관련작품 아예 몰라도된다. 초중반부까지는 그럭저럭이었지만 후반부부터는 대부분이 단순작업반복 혹은 끼워맞추기라서 전반부보단 질이 떨어진다, 마지막에 웹 오타나 메시지 등은 웃어넘겼다, 건질만한 참신한 문제도 몇 있긴있다
헤게모니: 당신의 사회 계층을 승리로 이끄세요
테마와 시스템 모두 잡은, 아주아주아주아주 잘 만든 사회 시뮬레이션 게임. 우리는 서로 적이면서 동맹이다.
트랙스: 사이렌 베이
이 게임이 주는 경험은 매우매우매우 유니크하다. 조금만 더 듣다보면 알것도 같은데...
레터 잼
게임성은 정말 좋으나...플레이어 전원이 영어에 친숙한 환경이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
기본 메카니즘은 셜록홈즈 디텍티브와 동일한데, 특별한 점이 크게 없는 듯 하다
코이
각자 카드를 선택, 보유한 잉어들을 움직여 자리를 배치하고 먹이를 먹어야 하는 프로그래밍 게임. 포지션이 살짝 애매하다
리버탈리아: 게일크레스트의 바람
파티형 전략게임. 각자 가지고 있는 카드들이 동일하다 보니 매턴 심리전이 치열하다. 생각보다 괜찮음
라 그랑하
카드 드로우 운빨이 좀 있긴 한데..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게임. 여러가지 메카니즘을 맛있게 섞어 놓았고, 보드게임을 좀 해 본 사람들에게는 룰 설명이나 게임 플레이 타임이 확 줄어 들어서 좋았음.
프로젝트 L
쉽고 컴포넌트도 아기자기 해서 영업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단, 개인적으로는 게임 패턴 자체가 단순하다보니 굳이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음
애니모크레이지
민주주의의 소란스러움과 이기심에 의한 의사결정을 게임화한 좋은 예. 게임이 끝나는 타이밍을 좀 더 정교하게 설계했더라면 좋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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