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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쫑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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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굉장히 싸게 나온거 아닌가 싶은데 ;ㅁ; 바로 구입하러 갑니다 출시계획이라는 기사보고 반여년 기다린 듯

오 기다렸습니다 굿

동생이랑 즐겁게 했던 추억이 있는 게임이네요 ^---^ 그 때는 나름 싼편이라 하다가 잃어버리거나 누가 버리면 다시 돈 모아 문구점 가서 사왔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과 보드게임을 즐기시는 군요 언박싱에 슬리브 씌우는 작업까지 ㅋㅅㅋ 저도 아이들 시켜서 할당량 주고 슬리브 씌우면 노동시킨다고 투덜대는데 술대신 음료수 같은 것을 장난으로 가져다 놓고 카드 주고 받으며 마시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무지 좋아할 듯 'ㅁ' 저는 이제 피카츄랑 몇개 빼면 다 모르는데 요즘 아이들은 다 외우고 아주 몰입해서 카드게임도 하더군요 수집까지 직접 할 정도니 이 리테마면 재미있게 할 것 같네요

딱 느낌이 짱깨짭 같은데요

우와 'ㅁ' 금손 굉장히 멋지네요 인형 갯수가 꽤 많은데 힘드셨을 듯

저도 갱 오브 포가 생각나네요 박스랑 카드 일부와 뒷면에 용이 그려져 있고 티츄랑 비슷하죠

보드게임 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후기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ㅋㅅㅋ 투닥투닥 귀엽게 사시는 듯 하여 보는내내 즐거웠습니다 =33=333

과몰입 하실 필요는 없고 죄책감 가질 필요는 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게임들이 과거 전쟁 소재도 꽤 많아서 이런 소재들이 사람의 전략적 판단을 유도하고 나름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든 다 의의가 있다 생각하거든요 타국의 곳통은 우리의 타산지석 같은 것으로 새기되 그걸 과몰입으로 마음 아파한다 해도 우리나라에게 같은 운명이 올 경우 착한 민족이라고 봐주는 것도 아닙니다 운명이 닥치면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특히 올게 오는 것일 뿐이죠 저 동네는 ;ㅁ; 유럽은 역사적으로 싸움이 그치지 않던 동네라서 =33=333

우리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를 테마로 한 영향력 게임이나 다른 형태의 한국사 배경의 인기 보드게임이 있었다면 찰떡궁합인데 참 아쉬워요

구판 갖고 있길 잘한 듯

너무 완벽하려고 하시는 스타일인 듯 하네요 합리적 방안으로 환불 처리 하고 판매자께서 송료도 내주신다 하시니 정신적 피해 이런 건 법원에 가서나 할 말인데 여긴 법원이 아니죠 억울함은 이해가 가지만 개인간 중고거래는 다양한 서비스가 주어지는 업체간 거래도 아니고 대개 판매자나 구매자가 조심스레 해야됩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억울한 점 사과 받고 적정선에서 합의를 해야 하는데 합의가 서로 안 되어서 생기는 문제라고 보입니다.

이게 한번 씌우면 강박처럼 소유한 모든 게임 카드 물품에 씌우려는 습관도 생기기 때문에 많이 할 것 같은 게임이거나 카드를 자주 섞는다던지 손에 들고 험하게 쓰다가 구기거나 뭐가 묻기 쉬우면 씌우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타코캣 같은 카드 게임, 도미니언 같은 셔플이 수시로 되는 게임, 그 외 등등 파로 셔플을 하기 위해서 씌우는 것도 한 목적이라고도 합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7537&tb=board_community&id=life

간단하게 하신다면 스플렌더나 러브레터 같은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계획적으로 무언가를 하기도 하고 방해받기도 하고 카드를 예측하는 식이니까요 취향에 맞으신다면 렉시오 같은 것도 좋아하실 듯 포커같은 카드게임류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갖고 있는 게임들 중에 쉽고 금방 끝나는 파티게임 위주로 해 보세요. 글쓴이 취향이 반영된 컬렉션이거나 난이도 있는 유로게임은 어른들이 기피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본인에게 좋고 재미있고 쉽다고 해도 다른 사람에겐 극악의 난이도나 전혀 재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진짜루) 라스베가스나 러브레터 요즘 나온 캐치캐치 라던지 어른들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거면 같이 해주실 수도?

저도 어렸을 때는 보드게임 좋아해서 어른이 된 지금처럼 많이 모았어요. 국민학생 때도 한참 문구점에서 살게 많았거든요. 그 때는 졸리게임 같은 일본 반다이 원판을 카피한 제품들이었고 지금 기준으로 컴포도 별로였지만 예쁜 그림이나 만화, 기발한 아이디어와 참신함, 상상력, 같이 할 때의 즐거움 등이 어우러져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 때도 어른들은 당연히 같이 해줄 여유도 없었고 흥미도 없던 시절이라 언감생심 같이 한다는 생각도 못했고 고작 동생들이랑 한 두판 했는데, 취향이 안 맞는지 동생은 그 뒤로 잘 안 해주었고 어릴적의 보드게임도 수집이 90%가 되어 버렸지요. 재미있게도 그 수집한 장난감이랑 만화책 보드게임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보기 싫다고 공부에 방해된다고 돈을 허투로 쓴다고 뭔 이유였는지 다 버리거나 동네 아이들에게 공짜로 나눠주고 처분해 버리셨습니다만, 어른이 되어 다시 보드게임에 발을 들여 보니 오히려 이런 상실의 뼈아픈 기억과 역효과가 다시 수집에 불을 붙인 계기로 작용 한게 아닌가 하는 핑계를 대 봅니다. 그 때와 다른 점은 제가 보드게임을 좋아하고 잘 이해하기에 아이들과 적극 즐길 수 있고 아이들 또한 제 유전자가 반이 가서 그런지 좋아하고 있습니다. 물론 배우자는 같이 해주라고 하면 응해주긴 하는데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고향집에 가면 가벼운 파티겜을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하며 즐기는데요. 그 때 그 시절 제 보드게임을 다 갖다 버리고 놀아주지도 않았던 부모님들인데 이제 손주들과 같이 뭘 즐기면서 웃고 떠드시는게 좋은가 봐요. 언젠가 그럴 날이 올 수도 있으니 지금 당장 안된다고 억지로 할 필요도 없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33=3333

저도 모노폴리 한개 사서 아이들과 해보고 모노폴리 몇개 사 모았는데 그 땐 소소해서 이렇게 늘어날 줄 몰랐지요. 보난자 사보타지 스플렌더 이러더니 지금은 각종 장르나 오래전 출시된 고전 게임, 각종 펀딩까지 아주 그냥 늘어나는 속도가 제어가 힘듭니다. 그래도 요즘은 구입속도를 늦추고 있긴 해서 산 것을 최대한 아이들과 가족과 즐기고 있어서 후회는 없네요 ㅋㅅㅋ

이마트에서도 있습니다 간이 지우개가 뚜껑에 달린. 3개 한 세트인가 2000원인가 줬던 것 같네요

아니 이런 보물같은 인간컴포들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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